신쥬쿠(新宿)역 도착, 다시 시부야(渋谷)역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신쥬쿠에서 출발하는 사이쿄센(埼京線)은 벌써부터 북적거리고...
요코하마(横浜)방향으로 가는 쇼난신쥬쿠라인(湘南新宿ライン) 열차가 도착...
북적거리는 가운데 그린샤로 가 보니 앉을 자리가 있다.
그런데 겨우 5분 정도의 한 정거장을 이동하는 거라 잠깐 앉았다 일어나야 했다.
승무원이 검표하지 않았으므로 빨간 램프가 켜져 있다.
도큐 도요코센(東横線)을 타고 유텐지(祐天寺)역에 내려
철도 분위기의 '나이아가라'로 간다.
약 1년만인데...
등급별로 매운 정도를 조절 가능하다.
돈쿄(둔행, 단 맛), 규코(급행, 중간 매운 맛), 돗큐(특급, 매운 맛), 쇼톳큐(초특급, 아주 매운 맛)으로 주문 가능...
'초특급'을 시키니 '차장' 할머니, 놀라신다.
먹을 수 있겠냐고......
근데 한국사람이 매운 걸 잘 먹는다고 해도
매운 걸 잘 못 먹는 체질이라......
매운 건 둘째 치고 땀이 너무 났다.
결국 디저트로 바닐라 아이스크림 주문!
매운 속을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으로 달랜다.
다시 시부야역으로 되돌아와서...
각종 대부업체들의 광고가...
(우리나라에서 '무이자~ 무이자~' 광고가 나오기 전 까지는 저런 것들이 무슨 광고인지도 잘 몰랐다.)
'수퍼 뷰 오도리코' 통과...
오늘의 하이라이트,
침대특급 이즈모(寝台特急出雲)의 마지막 운행일이다.
벌써부터 마지막 출발을 보려는 인파들로 바글바글......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
첫댓글 선라이즈가 없어지는 건가요???
시간표 사진 안내를 잘 확인해 보면 그냥 '이즈모'로 되어 있죠? 지금은 폐지된 블루트레인 침대특급 '이즈모'이야기 입니다. 선라이즈익스프레스는 지금도 잘~운행하고 있습니다.
여행 간 지가 3년이 훨씬 지났습니다. 이 '침대특급 이즈모'는 2006년 3월 18일에 폐지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