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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6
"끄응......"
"일어나는군. 어이! 이봐! 일어났다!"
눈을 뜬 라이샤의 눈에 보이는 것은 나무로 만든 집의 천정이었다. 상당히 밝은 곳이여서 라이샤는 순간 자
신이 그 숲에서 나와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것으로 착각할 지경이었다. 하지만 그는 불행히도 아직 그 숲 안
이었고 자신의 눈에 보이는 것도 자신의 아버지가 아니라 불퉁한 표정을 짓고 있는 한 엘프청년이었을뿐이다.
"여기가 어디......?"
"그딴거 알아서 뭐해? 그냥 누워있어!"
아주 불만스럽다는 표정으로 라이샤를 보며 말하는 엘프청년이었다.
"칫, 누구때문에 놀러다니지도 못 하고 투덜투덜......"
마치 들으라는 듯이 투덜거리자 라이샤는 화가 나기시작했다.
"누가 도와달랬나?"
병문안하는 녀석과 쓰러진 녀석의 지능수준은 아주 비슷했다.
곧 방안에서 매우 시끄러운 소리가 쏟아져나오기 시작했다.
"이자식이, 도와줬더니 하는 소리가 겨우 그거냐!"
"내가 도와달랬어? 왜 도와줘, 왜?"
"이 자식이...... 죽고 싶냐?"
"내가 왜 너에게 죽어?"
쿠당탕쿵탕
"......약간 소란스럽군요."
"또 싸우고 계신걸보니 아직 팔팔하시군요."
엘프늙은이와 퉁가리가 엄청나게 시끄러운 소리가 쏟아지는 집을 향해 바라보며 말하는 것이었다.
창문이 하나 깨지며 의자하나가 밖으로 날라왔다. 그것을보며 퉁가리는 말했다.
"라이샤 님의 안위가 걱정되는군요......"
"저도 그렇군요...... 마이드라녀석이 꽤나 다혈질이니까요. 어서 올라가 보도록 합시다."
"그러죠......"
엘프늙은이와 퉁가리가 문앞에서자 굉장히 시끄러운 소리가 났다.
"이렇게 기운팔팔한 녀석이 약한척하고 누워있었냐!"
"시끄러워! 너 같음 그런일 당하고 살아있을것 같냐!"
"나라면 그정도는 버티고도 남았다!"
"뭐얏! 그럼 내가 당한일을 너도 겪게 해주지!"
그때 퉁가리가 들어서며 한마디했다.
"그만 두시죠, 라이샤 님. 또 죽을 것 같은 경험을 하고 싶은것입니까."
"아니 이 녀석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말하잖아!"
라이샤가 인상을 잔뜩 쓰며 말하자 퉁가리 옆에있던 엘프늙은이가 한마디했다.
"마이드라 너도 이제 그만 하거라."
"장로님! 아무리 그 녀석이 환자라고 하지만 이렇게 기운 팔팔한 환자를 보셨습니까!"
"뭐엇! 기운 팔팔한? 너도 당해봐야 지금 내가 어떤 심정인지 알겠구나! 어디 너도......"
"그만 두십시오!"
퉁가리가 한마디 크게 내뱉자 갑자기 라이샤와 마이드라는 말하지 못했다.
하지만 아직 입을 다문것은 아니었다. 들리지도 않게 궁시렁대고 있었던 것이다.
퉁가리는 그런것에 신경쓰지않고 라이샤에게 말했다.
"라이샤 님. 이제 우리도 가야되겠습니다."
"엥? 벌써? 난 아직 환자라구."
"그건 알고 있습니다만 더 이상 폐를 끼칠 수는 없습니다. 어서 떠날준비를 하시죠."
"하지만...... 그래 가야지! 빨리 가야지! 퉁가리 빠리 짐싸!"
라이샤가 더 있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려고 했을때 그의 시선이 마이드라에 머물렀다. 그리고는 말투가 완전
히 뒤바뀐것이었다.
엘프늙은이도 말렸지만 그건 원래 예의상 말리는 것으로 끝을 맺고 그들은 엘프마을을 떠났다.
엘프마을은 죽음의 숲 내에 있는 하나뿐인 마을이었다. 그들에게는 나이라세의 동생뻘인 레진의 축복으로 다
른 몬스터들이 이 엘프마을을 공격하지 못하게 만들었고 그들을 숲의 보호자로 만들었다. 또한 그곳만은 가운
데의 성지처럼 빛이 있게 해주었고 또한 엘프가 아닌자들에게는 눈에 보이지도 않게 하였다. 그래서 아직 엘프 마을이 죽음의 숲에서 있을 수 있는 것이었고 인간들에게 '죽음의 숲에 있는 엘프마을'이라고 아직 알려지
지 않은 것이었다.
하지만 라이샤와 퉁가리는 특별히 장로가 권능을 발휘하여 그들의 눈에게만은 자신들의 마을이 보이게 하였
다. 하지만 그도 엘프다.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기에 오랜시간 지속되지는 않았다.
천천히 걸어가는 그들에겐 천천히 엘프마을의 모습은 첨차 그들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한동안 계속해서 빛이
나오다가 어느순간 갑자기 사라져버렸기에 그둘은 한동안 다시 어두운 곳에서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해야했다.
그들이 약 5시간을 걸었을까...... 갑자기 퉁가리가 말했다.
"라이샤 님."
아주 어두운 곳에서 갑자기 들려온 말이기에 라이샤도 약간 놀랐다.
"으, 응?"
"앞으로는 붉은 검을 쓸때 조심하십시오."
"......왜?"
"이유는 묻지마시고 앞으로는 붉은 검을 사용할 때 폭주한다거나 자기 자신을 억제하지 못하면 안 됩니다."
"흐응...... 이유를 묻지 말라라...... 난 물어야 겠는데......"
하지만 퉁가리는 그에대한 답도 해주지 않았다. 한동안 같은 말만 되풀이하던 라이샤도 지쳐 말을 하지 않게 되었다.
그렇게 아무런 말도 하지않고 나아가던 그들에게 빛이보였다.
워낙 어두운 곳이라 작은 빛이었지만 퉁가리와 라이샤에게 보였다.
"응? 빛?"
'이제...... 난 더 이상 갈 수 없는 건가......'
"빛? 빛이다아~!"
라이샤는 그렇게 외치며 빛이 보인곳으로 달려갔다. 퉁가리는 그런 라이샤의 모습을 쓸쓸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며 생각했다.
'저렇게 좋으실까...... 하지만 이제 당신께의 큰 위험이 있답니다......
이젠 저도 도와 드릴 수가 없군요...... 그분이 화를 내실지도 모르니.....'
퉁가리의 몸에서도 아까 나미가 빛을 내던 것처럼 빛을 내기 시작했다. 그 역시 나미처럼 역천사였던 것이다.
라이샤는 앞에서 나오는 빛에만 신경을 쓰고 있었기에 자신의 뒤에서 나오는 빛을 느끼지는 못했다.
'휴...... 그럼 이제...... 6년 뒤에 봅시다, 라이샤 님....... 살아 계시다면......'
환한 빛이 사라지고 퉁가리는 아주 조그마한 몸을 가진 소년으로 변했다. 하지만 그 소년에겐 날개가 있었다.
마치 천사같이......
"오옷! 넌 언제 다시 봐도 기쁘구나 빛아! 내 평생 널 사랑하마!"
굉장히 흥분한 채로 그 빛이 있는 곳으로만 달려나가던 라이샤는 돌부리나 나무뿌리에 걸려 많이 넘어졌다.
하지만 알 수 없는 기대감이 그를 한 자리에 있게 하지 못하였다. 꼭 저곳으로 가봐야만 할 것 같았다. 그는 매우 흥분된 듯 코에서는 콧김도 내며 달려가고 있었다.
그가 달려갈수록 빛은 점점 커져만 갔다. 그리고 그 빛이 라이샤의 몸을 뒤덮고도 남을 정도가 되었을때......
라이샤의 눈앞에는 건물이 있었다. 빛을 내고 있는 건물이......
"우와앗! 이야......"
라이샤의 입에서는 감탄사이외에는 어떤 아무런것도 나오지 않았다. 아니 나모지 못했다. 너무나 대단한 건물
이었기 때문이었다. 라이샤같은 아무것도 모르는 촌놈이봐도 정말 잘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들정도의 건물이었
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빛까지 내고 있으니...... 라이샤의 입에서 감탄사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크르르르르르르......
"응? 무슨 소리......?"
라이샤가 소리가 들려온 곳으로 고개를 돌린 순간 그는 경악했다.
「너는 왜 이곳에 온 것이냐......」
"나, 나이라세?"
「나이라세......?」
나이라세란 말을 뱉은 알수 없는 '그 분'은 그 소리를 듣고는 참으로 할 말이 없다는듯이 '흥'이라고 했다.
"아닌가......?"
「너도 앞에 온 인간과 그리 다르지는 않군....... 그 인간도 나를 나이라세라고 부르더니......」
"누가? 누가 나 말고 나이라세를 알지? 아버지는 아닐거구 나이라세는 자기자신이니까 그럴리 없구...... 설
마......? 마이샤가.......?"
'그 분'의 목소리는 나이라세의 말투처럼 울리고 있었고 '그 분'의 모습조차 녹색눈에 투명한 날개를 가진
정령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자기 멋대로 혼잣말을 하고 있는 라이샤를 보며 '그 분'은 가볍게 '흥'이라고 했다. 하지만 라이샤는 그것조차 듣지 못하고 주절주절 자기 혼자 떠들고 있었다.
"마이샤가...... 마이샤가 여기에 왔단 말인가...... 그럴리...... 그럴리 없어...... 난 마이샤가 간지 한참뒤에 왔는
데...... 어떻게 따라올 수 있겠어? 그럼 그렇지. 나 같은 방향치가...... 우왓!"
'그 분'은 그렇게 인내심이 깊지 못하였다. 그것을 증명이라도하듯 '그 분'은 더이상 참지 못하겠다는듯이 작
은 소리로 한 단어를 외었다.
「바보......」
그 말과 동시에 '그 분'의 주위에서 엄청난 힘의 기운이 느껴지더니 강력한 기덩어리가 라이샤를 향해 날아
갔다. 라이샤는 혼자 주절주절 떠들다가 갑자기 강력한 힘이 느껴지자 '그 분'을 보았다가 날라오는 무언가를
보고 피하며 말 끝에 "우왓!"이라고 말한 것이었다.
"무, 무슨 짓이야?"
「여기에 발을 들여놓은 인간들은 모두 어떻게 되었는지 아나......?」
"그딴걸 내가 알아서 뭐해!"
「진짜 바보였군...... 자신이 인간이라는것을 자각하지 못하다니...... 저런 쓰레기는 내가 처리하는 것이 나을
것 같군...... 크크크...... 죽어라......」
"뭣? 누가 그걸 몰라! 넌 대체 누구냐!"
「크크크...... 곧 죽을 놈에게 그런걸 가르쳐줘서 뭐하겠느냐...... 크크크...... 그냥...... 죽어랏......!」
'그 분'의 마지막 말과 함께 날아가기 시작한 강력한 기덩어리들이 모두 라이샤를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다.
기덩어리들은 각각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모두 라이샤를 향해 있다는 것이 모두 같았다.
"말도 안돼...... 어떻게 저리 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거지......?"
다른 기사나 기에 대해 어느정도 아는 사람 이었다면 이렇게 말했을테지만 라이샤는 그런 방면에선 거의 모
르는 것과 똑같았다. 단지 정령이 '그 분'을 도와준다고 생각했다. 그도 그럴것이 그 기덩어리는 라이샤가 피
해도 다시 라이샤를 향해 계속해서 날아가는 것이었다.
"젠장! 이놈의 정령녀석들! 나중에 가만두나 봐라!"
「정령......? 크하하하하핫......! 정말 웃기는 녀석이로군...... 어떻게 너 같이 멍청한 녀석이 검사일수 있는거
냐......」
"뭐? 누가 멍청해? 이건 정령들이 널 도와주는 거잖아!"
그러자 '그 분'은 또 한번 자신도 인간처럼 잘난체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나서 굉장히 고귀하게 말했
다.
「흥. 정말 네 녀석은 바보로군...... 정말 너 같은 녀석을 뭘 시험해보라는 거지......?」
"시험? 나와 싸워보고 싶다는게냐? 좋다. 그럼 이것들부터 치워!"
「큭큭...... 그것이 바로 내 무기다...... 넌 붉은 검이 무기이듯이 난 이 기가 나의 무기다......」
'그 분'이 인간처럼 또 한번 잘난체를 하려고 했을때 잠시동안이지만 그 기덩어리들은 멈추었었다. 라이샤는
그 순간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그 순간이 오는 순간 그는 붉은 검을 빼들었다.
"헹! 이게 네녀석 무기라고? 좋다! 이제 제대로 상대해주지!"
「흠...... 그래 좋다...... 하지만 과연 네 녀석따위가 날 이길 수 있을 것 같으냐......!!!!」
'그 분'의 음성이 끝에가자 올라갔다. 그리고 그의 기덩어리들의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졌다.
"이, 이건 뭐야?"
「큭큭큭......」
공격을 하려해도 기덩어리들의 속도는 너무나 빨랐다. 결국 라이샤는 기덩어리가 자신의 복부로 오는 것을
막지못하고 그대로 쓰러져 버렸다. 그러자 기덩어리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계속해서 쓰러진 그를 구타했다. 일
어서지도 못할정도로......
「역시...... 저런 인간은 역시 나의 상대가 되질 못했군...... 앞에온 인간은 좀 쓸만했는데...... 역시 이 녀석과
비교되는군......」
'역시 이 녀석과 비교되는군......'에서 라이샤의 몸이 움찔했다. 워낙 기덩어리에게 맞고 있어서 '그 분'은 그
것을 보지못했지만......
'내가...... 내가 마이샤만 못하다고......?'
'내가...... 내가 마이샤만 못하다고......?'
'내가...... 내가 마이샤만 못하다고...... 내가...... 내가.......?' '내가...... 내가 마이샤만 못하다고...... 내가...... 내가.......?'
라이샤는 먼저온 인간을 마이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우우웅
검이 공명했다.
「응......? 뭐지......? 마지막 발악인가......?」
우우우웅
라이샤의 몸주위에 하얀김이 나기 시작했다.
"후우욱......"
이렇게 내뱉은 그의 입에선 뜨거운 열기가 나왔다. 그 열기는 '그 분'에게 까지 느껴졌다.
「훗...... 완전한 불의 신 영혼이라해도 지금의 나는 쓰러뜨리지 못한다...... 그런 어린 영혼을 가진 네녀석이
나를 쓰러뜨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냐......?」
"후우욱...... 죽....... 죽인다......"
「큭큭...... 네 녀석의 희망사항인가 보군...... 좋다...... 덤벼라......」
라이샤의 몸에서는 굉장한 열기가나기 시작했다. 또한 그를 공격하던 기덩어리들도 열기에 녹아버렸는지 사라졌다. 그리고 '그 분'의 몸에서도 라이샤 못지않은 열기가 났다.
「네 녀석이 불이니 나도 불로 상대해주지......」
"크크큭...... 크하하하하!"
「응......? 이 녀석이 미쳤나...... 왜 저렇게 웃는거지......」
'그 분'은 지금 온 힘을 다해 불의 힘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런 상태에서는 저렇게 웃지못한다. 하지만 그는 웃고 있었다. 그리고 그에게......
「큭큭큭...... 레진...... 날 기억하느냐......」
"큭큭큭...... 레진...... 날 기억하느냐......"
라이샤의 입에서 두가지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라이샤의 목소리와 붉은 검에 흡수된 카이드라스의 목소리였다.
「아니 넌......? 어떻게 봉인을 풀었지......?」
「그런건 네 녀석이 몰라도 된다...... 큭큭큭...... 크하하하하...... 네 녀석이 날 쓰러뜨린다고......? 가소로운 녀
셕......」 "그런 건 네 녀석이 몰라도 된다...... 큭큭큭...... 크하하하하...... 네 녀석이 날 쓰러뜨린다고......? 가소로운 녀석......"
라이샤의 팔은 이미 붉은 검과 동화되어있었다. 폭주였다. 아직 이렇게 강력한 힘을 쓸 수 없는 라이샤에게는 이건 엄청난 충격을 줄 것 이었다.
그리고 라이샤와 카이드라스는 이렇게 말했다.
「죽어라......」
"죽어라......"
라이샤와 붉은 검에게서 강력한 빛이 점점 '그 분'아니 레진에게로 다가왔다. 그리고 그 빛은 엄청난 열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레진은......
후......
피곤하다......
여긴 어디지......?
웃!
온몸이 아파......
어떻게 된 일이지......?
「크크큭....... 크하하하하...... 네 녀석이 날 쓰러뜨린다고.......? 가소로운 녀석......」
"크크큭...... 크하하하하...... 네 녀석이 날 쓰러뜨린다고......? 가소로운 녀석......"
이건...... 나?
아냐...... 내 팔은 저런 모습이 아냐......
말도 안 돼!!
엄청난 힘이 공간을 강타했고 그 위력으로 그 공간은 무너질뻔 했다. 하지만 그 공간을 만든자의 굉장한 정
신력으로 그것만은 막아내었고 그는 사라졌다. 소멸된것은 아니었다. 단지...... 단지 그들에게서 사라진 것일 뿐
이었다.
그를 사라지게만든 그들은 육체의 약함에 정신을 잃었다.
그리고......
그들이 정신을 차린 후......
그들 중 누구한명이 사라졌다. 육체의 본주인이 정신을 차리자마자......
그리고 사라진자는 다시 육체 본주인의 검에 봉인되었다.
육체의 본주인은......
"이제부터 여기서 수행해야겠군...... 더 이상 돌아다녀봤자 몸만 피곤한테니......"
육체의 본주인은 자신이 가져온 물건을 뒤적거리다 갑자기 생각난듯이 말했다.
"아참! 그러고 보니 퉁가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