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순위
스티븐 코비가 쓴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는
책의 내용 가운데 한 대목입니다.
어느 강사가 청중들 앞에 항아리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는 먼저 청중들을 쳐다보며
“이 항아리에 몇 개의 돌을 집어넣을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습니다.
잠시 침묵이 흐른 다음 그는 탁자 밑에 준비해둔
몇 개의 큰 돌을 항아리에 집어넣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다시 청중들에게
“이 항아리가 꽉 찼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청중들은 “예”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준비해간 작은 자갈들을 항아리에 넣고 흔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제 항아리가 다 찼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사람들은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강사가 다시 모래를 꺼내어
항아리에 부었더니 모래들은 자갈 틈으로 스며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청중들에게 묻습니다. “항아리가 다 찼습니까?”
이번에는 사람들이 큰 목소리로 “아니요”라고 힘차게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강사는 이번에는 물 주전자를 들어 항아리에 가득 부은 다음
다시 잔모래를 가득히 채웠습니다. 그리고 강사는
“이제야 항아리는 다 채워졌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제가 이 실험을 통해 여러분에게 전달하려는
교훈의 핵심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누군가 대답합니다. “아무리 항아리에 무엇인가를 집어넣어도
아직도 항아리에는 여유가 있다는 그 가능성의 교훈이 아닐까요?”
이때 강사는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제가 전달하려는 교훈은 다른 것이었습니다.
제가 만일 모래나 자갈부터 이 항아리에 넣었다면
제가 처음에 넣은 큰 돌들을 이 항아리에 넣을 수 있었을까요?
제가 전달하고자 했던 교훈은 중요한 일을
먼저 해야 한다는 우선순위였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우선순위의 혼란이 일어나면
우리는 아무리 바쁘게 열심히 일해도
정말 중요한 해야 할 일을 성취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의 우선순위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우선순위는 어떤 환경에서도 원망하거나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기도하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