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생태환경위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3년 월별 탄소중립 실천활동 3월 실천활동>은 ‘집에서 화분 또는 텃밭상자 이용하여 채소 기르기’와 ‘유기농, 친환경 채소 이용하기’입니다.
합성농약 사용으로 사라진 많은 새들과 곤충들은 사실 농사에 도움이 되는 존재들입니다.
(찬미받으소서 34항)
회칙 찬미받으소서에서는 친환경 농업이 모든 피조물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길임을 새와 곤충들을 예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또한, 유엔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는 2016년부터 식물의 수분을 돕는 매개인 벌과 나비 등 일부 생물종의 개체 수 감소가 세계 주요 작물 생산을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수입참깨로 만든 참기름보다 친환경농사로 지은 유기농들깨로 만든 들기름이 더욱 비싸게 판매되는 현실을 접하면서 하느님의 창조질서보전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이 경제논리에 밀려나고 있습니다.
편리성 추구에 앞장서는 상업성과 이기적인 인성이 하느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현실에서 친환경 제품을 이용하고 적은 양이라도 직접 재배하여 먹는다면 조금의 불편함과 부지런함이 공동의 집인 지구를 살리는 길일 것입니다.
어떤 성당에서는 텃밭 가꾸기 실천활동으로 채소 모종을 저렴하게 구입하여 신자들과 나누어서 배란다 텃밭(스티로폼 박스나 PET병 이용)을 실천하고 있는데 우리성당도 한번 실천해 보면 좋겠습니다.
“나는 참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요한 15,1)“
2023년 3월 탄소중립 실천활동 (djec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