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을 '모시는' 일

[원빈스님]

부처님을 '모시는' 일

진주선원에 부처님을 모셨습니다.
송덕사 법당을 지켜주시던 석가모니 부처님을 진주로 모셨습니다.

'공간에 어울릴까?'

걱정했었는데 기우였습니다.
확실히 힘이 있는 부처님은 어느 자리든 
본인의 자리로 만드는 장악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부처님을 모시고 난 후 
부처님 앞에 앉아서 몇 시간 공부했습니다.
공부하다 부처님 한 번 보고,
다시 공부하다 부처님 한 번 보면서.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오랫동안 부처님을 관찰했더니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었습니다.
제가 너무 소홀했다는 진실을.

부처님 개금불사를 새로 해야 하겠더군요.
너무 금박이 많이 벗겨졌습니다.
빛도 많이 바랬더군요.
좀 많이 죄송스럽더군요.

부처님을 '모시고' 나니
어떻게 '모셔야' 할지를 알겠더군요.

부처님을 모시는 방법은 겸손함입니다.
자주 부처님 전에 나아가 고개를 숙이고 오체투지 해야 합니다.
내 고집을 꺾어야 합니다.
오만함을 저 바닥에 던져버려야 합니다.
이렇게 모셔야 합니다.

반면 지극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부처님을 모시는 이유는 배우기 위해서 아닙니까?
그러려면 무작정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나도 부처님의 길을 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자세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자주 보고 또 보고 지극하게 관찰할 때
법당이라는 공간이 아닌 마음이라는 나만의 법당에 부처님을 모실 수 있습니다.

일단 부처님을 '모시고' 난 뒤에
이렇게 저렇게 아름답게 장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모시지도 않은 허공을 장엄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일단 진주선원에 부처님을 모셨습니다.
축하해주세요.
어떻게 장엄할 지.
이제부터 곰곰히 사유주제로 삼겠습니다.

장엄과 기도, 공부와 수행을 어떻게 해나가야
부처님의 은혜를 갚을 수 있을지를 함께 숙고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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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덕사 축원기도 접수하기 https://forms.gle/jPX37PjUAYkFBaK17

[권자경]

사진안에 모셔진 석가모니 부처님께 삼배 올립니다.

거룩하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지혜로운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청정하신 수행승의 참모임에 귀의합니다.

경축드리옵니다.🙏🙏🙏

[박지현(청정조)]

진주선원에 부처님을 모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진주선원 기대됩니다 ^^

나무아미타불 _()_

[정념해]

축하드립니다_()_

[신갑숙]

진주선원에 부처님을 모신것을 축하드립니다 _()_

[행복무한대]

축하 드립니다.
중생들을 위해 하시는 스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삼덕문]

축하드립니다._((()))_

[인드라(이혜성)]

축하드립니다()()()

[무변위]

축하드립니다.스님_()_

[대해지]

축하드립니다_()_

[장엄신]

축하드립니다 스님_()_

[김미자]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스님_()()()_

[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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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감사합니다_()_

[유희왕]

삼보에 귀의합니다 _()()()_

[한봉관]

축하드립니다

[견이도 (見以度)]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스님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