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제주도 성지순례 2박 3일 중 2일 차다.
호텔 조식 후 도착한 새별오름 조롱박을 엎어 놓은 듯한 곡선 이래서 산이 아닌 오름인가 보다. 이름도 신선한 새별오름, 막 피어나는 연보랏빛 억새순과, 보기보다 가파른 능선 야자매트길, 안개 사이로 멀리 보이는 제주 풍경이 아름답다, 외국인들도 많이 보인다.
정난주의 묘다, 17세 장원급제한 황사영의 아내며 정약용의 형의 딸인 조카다. 천주교 신자로 신유박해 백서사건으로 남편이 순교함에 따라 관비로 유배될 때 2살 아들을 섬에 홀로 두고 살다 간 사연 슬픈 여성의 묘다.
영알해변 산책로 영겁의 세월 모래자갈이 바위가 된 해변 절벽이다. 자연의 신비 지질 박물관처럼 신비롭다.
당산봉 전망대에서 차귀도 조망 올레길과 점심으로 제주 한정식이다.
용수성지 김대건신부가 1845년 상해에서 사제 서품을 받고 서해로 귀국하다 풍랑으로 제주에 표착한 곳에 세워진 기념관이다.
10월 15일 화요일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학자기념일 미사를 봉헌했다.
선인장 자생 군락지 흙이 보이지 않는 화산돌 틈에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선인장 해변 자연의 신비가 경이롭다.
저녁은 제주도 회 정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