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무대 김윤희

[62기 김윤희]

내 척추뼈가 또 말썽이다.
평소에도 늘 통증은 있지만 걷기 뛰기는 괜찮았는데😢
목 때문에 무대를 만들지 못할까봐 너무 무서웠다.
그래도 다행히 조금씩 목이 돌아가고 있어서
저번보단 빨리 나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아침에 한의원을 다녀온다고 점심시간 중간에 들어갔다.
내가 메뉴 신청해서 부리또를 시켜먹는 날이었는데
럴수 럴수 이럴수
영업시간 이슈 발생🚨
부리또 사장님 가게 좀만 일찍 열어주세요
Plz ㅠ

밥을 다 먹고는 주말 근황 토크를 하고
다시 돌아온 독백 타임~
독백.. 어렵다.
내가 연기를 안해서 대사를 쓸 때 감이 안잡히는걸까

<독백 주제:음식>

깻잎 찬vs반

배우 전사발표를 들었다.
내가 생각한 이미지랑 비슷한 부분도 있었고
아닌 부분도 있었다. 배우들의 캐릭터가 내 머릿속에 완전히
안착할 때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듯 하다.
아직까진 내 의견과 사람들의 의견이
머릿속에서 자유롭게 유영하고 있는듯한 느낌이 든다.
🏊‍♀️🏊🏊‍♂️

내가 생각한 내 마음대로
각 역할별 이미지는

1.황상호(김민주)
- 남편과 자식이 없는 솔로이기 때문에 황상호의 경제력은
혼자 살기엔 충분한 정도일 것 같다.
여행을 가고 싶을 때 일정만 맞으면 바로 떠날 수 있는 정도.
- 집안 자체가 돈이 많다기 보다는 개인의 능력치가 뛰어나서
잘 먹고 잘 사는 느낌
- 검은색과 짙은 회색으로 설명되는 인물
- 약간의 완벽주의, 일 할 때 FM
- 손으로 손톱을 뜯는 버릇이 있을 것 같다.
- 황상호가 여배우가 되면서 김신록 배우가 자꾸 떠오르는데
김신록 배우의 평소 고급스러운 모습과
지옥 드라마에서 초조한 상황을 연기할때의 모습이
황상호 캐릭터에 잘 입혀질 것 같다고 생각했다.

+ 황상호의 집
인테리어는 모던할 것 같다.
깔끔하고 정적인 집일 것 같고 (공대생의 느낌..)
집 분위기는 따뜻한 집이지만 어딘가 이질적이었으면 좋겠다.
그 이질감을 어떻게 표현하는게 좋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대놓고 스산하고 무서운 분위기보다는
집을 따뜻한 조명 아래에 비추면 그 조명의 빛깔과
죽음의 집의 초조하고 예민하고 불안한 상황과 대비되어
더 몰입감 있지 않을까 ? 라는 생각.
영화 완벽한 타인에서 느낀 효과.

2.이동욱(김현태)
- 난색의 짙은 초록.
- 등장인물 중 가장 평범한, 우리(관객)와 같은 사람일 것 같다.
실제로 대본을 읽을 때 초중반 까지는 이 극을 처음 보는 사람
마음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인 것 같기도 하고,
야근을 하는 직장인은 대한민국 사회에 너무 많으니까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듯한
인물상이지 않을까? + 가장 인간다운 모습을 보이는 듯한
- 이동욱 역시 솔로이기에 경제적 어려움이 있진 않지만
황상호처럼 여유롭진 않을 것 같다.
- 황상호 집에 들어올 때 땀에 절어있을 것 같음..ㅎㅎ (망상)
- 박해수 배우가 생각난다. 오징어 게임에서도 박해수는
직장인으로 나왔는데 (사실상 직장인은 아니지만)
양복입은 이미지가 떠올랐다.

3.박영권(하태겸)
- 가장 어렵다.
- 정확한 직업이 대본에 나와있지 않아서
돈이 많은 건 알겠는데 왜 많지? 아마 금수저?
- 네이비
- 강문실과 박영권은 황상호 이동욱보다 결핍이 많이 들어나는
인물들일 것 같다.
- 어머니에 대한 결핍이라 생각했었음.
- 허세있는 인물

4.강문실(이경빈)
- 겨자색.
- 결핍
- 완벽한 타인에 염정아 배우가 생각난다.
- 박영권과 결혼하여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지만
어딘가 불편해보였으면 좋겠다.
ex 머리를 자꾸 스스로 쓰다듬는 버릇이 있다던가
두 손을 모으고 있는 듯한 자세

금요일에 배우들의 전사,인물별 특징이 정확해지면
큰 틀이 잡혔으니 그를 바탕으로 무대팀의
인물 구체화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무대 디자인..
내일 정확한 구조를 짜보기로 했는데
머리 좀 더 굴려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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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실측날 !!
🪜📸💁🏻‍♀️💁🏻‍♂️👟

하늘바람 소극장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무대가 작았고 조명콘솔이나 종류가 이때까지 경험한
극장과는 조금 달랐다. 장단점이 있어보였는데
실제로 겪어봤을때 장점이 크게 다가올지
단점이 크게 다가올지는 아직 모르겠다.

하늘바람 소극장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쓰고 싶은데
너무 잠이와서 여기까지만 쓰고 다음에 수정할겡ㅅ ㅠㅠ

아뇽히 주무세요

[63기 김혜림]

아뇽히주무새요

[62기 김윤희]

굿모닝

[57기 남지원]

인물의 특징 좋네요

[62기 김윤희]

오예~스

[63기 하태겸]

오 색으로 표현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