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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데이데이 스포츠 안경을 3주 동안 착용(着用) 해보고 적은 실 사용기입니다. 데이데이 스포츠 안경은 이름 그대로 땀 흘리며 운동할 때 사용하는 안경이지만, 리뷰를 위해 3주 21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메인 안경으로 착용했습니다. 운동은, 데이데이 스포츠 안경을 끼고 탁구 레슨을 4회 받았고, 등산을 2회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1시간 40분 정도 속보로 땀나게 걷는 운동을 6회 했고, 전문 사이클링은 아니지만 출근 시간에 자전거를 타고 지하철까지 갈 때마다 데이데이 스포츠 안경을 착용했습니다.
저는 시력(視力)이 나빠 인근 동네 안경점에서 도수(度數)가 들어간 렌즈를 새로 맞춰 사용했습니다. 데이데이 스포츠 안경의 큰 장점 중 하나가 렌즈 탈부착이 쉬운 '클립형'이기 때문에 안경테를 바꿔가며 다양한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지만 이번에는 테가 하나 밖에 없어 렌즈 탈부착 테스트는 하지 못했습니다.
(▲ 등산 중에 착용한 데이데이 2 2019 블랙 무광 레드)
(위 배너를 클릭하면 홈페이지로 바로 이동합니다)
제가 사용한 모델은 데이데이 2 2019 블랙 무광 레드이며 현재 데이데이 홈페이지에서 117,000원에 판매되는 제품입니다. 프레임만 구입하면 27,000원이 할인된 90,000원에 구입 가능합니다.
적응(適應)
지금까지 이런 스타일의 스포츠 안경을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은 하루 이틀 적응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스포츠 안경은 위 사진과 같이 렌즈 자체가 라운드형으로 약간 휘어있기 때문에 처음 안경을 끼면 왜곡(歪曲. Distortion)이 있습니다. 정면에서 바라볼 때 안경을 눈 쪽으로 바짝 당기면 왜곡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아래쪽을 바라볼 때는 약간의 거리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왜곡이 심한 정도는 아니고, 하루 이틀 착용하면 바로 적응 가능합니다. 적응이 무서운 게 3주 착용 후에는 첫 느낌이 어땠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수준입니다.
탁구를 칠 때는 드라이브를 걸 때 거리감 적응에 시간이 필요했고, 등산을 할 때는 발 아래를 바라볼 때 거리감 적응이 필요했습니다. 등산 중에는 렌즈에 색깔을 넣지 않은 게 살짝 후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자전거를 탈 때는 첫 날부터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착용감(着用感)
데이데이 스포츠 안경은 렌즈를 포함해 전체적인 디자인이 라운드형이라 얼굴에 달라붙는 듯한 착용감이 아주 뛰어났습니다. 데이데이 스포츠 안경은 땀 흘리며 탁구를 칠 때도, 맞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 페달을 밟을 때도 내가 쓰고 있는 안경이 겉돌거나 흘러내린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평소, 운동을 할 때 안경 흘러 내림에 큰 불편을 느낀 사람이라면 데이데이 스포츠 안경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데이데이 2 2019 블랙 무광 레드의 디자인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코 받침이었습니다. 데이데이2 2019 블랙무광 레드 안경은 코 받침의 변형이 자유로워 자신의 얼굴에 딱 맞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재질 자체가 몇 번 만진다고 부러지는 재질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자의 얼굴에 쉽게 맞출 수 있습니다.
안경다리가 움직이는 부분의 나사는 조임이 적당히 강해 운동 중에 안경이 풀리거나 하는 현상이 전혀 없었습니다.
스타일(Style)
평소 점잖은 스타일의 안경을 선호(選好) 해서 그런지 데이데이 2 2019 블랙 무광 레드 스포츠 안경을 끼고는 안경 바뀌었다는 말을 엄청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안경은 1년에 하나씩 바꾸었는데, 이번처럼 주위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보기도 처음이었습니다. 실제 구입처를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고, 가격을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물론, 모든 스타일에 호불호는 존재하겠지만, 저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더 많이 들었습니다. 직장 동료들에게는 세련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초등학교 6학년 둘째에게는 어딘지 모르게 똑똑해 보인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스포츠 안경이 평소 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데도 아주 유용한 아이템이었습니다.
무게
무게는 기존 안경보다 2g 정도가 더 무거웠습니다. 평소 탁구를 치고, 등산을 할 때 안경이 무겁다는 생각은 조금도 들지 않았습니다. 그냥, 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저는 시력이 나빠 렌즈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시력이 좋은 사람은 좀 더 가볍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데이 2 2019 블랙 무광 레드 스포츠 안경을 구입하면 고급스러운 안경 케이스는 덤입니다. 혹시, 렌즈에 도수를 넣으시는 분들은 주위 안경점에 스포츠 안경을 취급해 본 경험이 있는 곳을 잘 알아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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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봤습니다. 굴곡이 있는 고글종류는 평면 렌즈보다 외곽부분에 외곡이 좀 있어서 적응이 필요하긴 합니다. 자전거 탈때 썼던 고글이 기억나네요 내부에 렌즈 클립을 써서 외곡이 심하진 않았던 기억입니다.
지인들 중 안경을 쓰는 친구에게 추천해주고 싶네요 ㅎㅎ
시력이 0.3 0.5 인데 운전할때만 착용하고 평소랑 탁구칠때는 안쓰는데 항상 고민이네요 ㅎㅎ
이거 한번 고민해봐야겠네요. 땀에 안경이 자꾸 흘러내리니 신경쓰이니.
혹시 투명렌즈 말고 칼라 약간 들어간 렌즈는 없나요?
렌즈를 맞추실 때 도수를 넣으시면 됩니다
크게 관심이 갑니다. 인근 안경점에 들러봐야 겠네요.
테니스 잘하는 "정현"선수는 또 어떤 테와 렌즈를 쓰고 있는 것인지도 알아보고 싶어졌습니다.
말씀하신 왜곡현상이 늘 문젭니다. 적응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 그 적응하기가 넘 어렵더라구요. 잘 읽었습니다.
저도 왜곡 때문에 공을 놓치고 헛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도수가 높은 오른 쪽의 먼 곳을 미처 고개로 못 따라 갈때요. ㅠㅠ
시력이 좋아 다행히 안경을 쓸 일이 없지만 리뷰 잘 봤습니다~^^
스포츠 안경 좋아보이네요
원시라서 탁구운동할때.. 벗을수 있는게 다행.. 저는 땀이 워낙 많은지라.. 안경은 너무 불편해요..ㅎㅎ
저도 좋은 정본 넘 감사드리며 잘 보고 갑니다.
제가 시력이 0.2로 안경 사용자인데요. 탁구를 할 때면 과격하게 움직여서 그런지 피부가 지성 타입이라 기름기
때문에 안경이 계속 흘러 내리더군요 ㅜㅜ 어찌나 불편 하던지 서비스 한번 놓고 플레이 끝나고 다음 서비스 넣을 때
한 번더 안경 쓱 올리고 플레이 도중에 안경이 흘러내리면 올리다가 낭패보고... 참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이 제품은 도수 변경도 가능한 제품인데 이러한 불편한 점들을 완화해 줄 수 있을까요?
네 탁구칠때 흘러 내리고 하는건 없었습니다
@빠빠빠 답변 감사합니다. 가격도 괜찮게 형성되어 있어서 구입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