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일: 2020. 1. 27.(월)(1차)
*독서 매체: 교보문고 SAM 서비스
*요즘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들렸다. 병상에서 책을 들으면서 병마와 싸웠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부동산에 어떤 문제가 있어서 이렇게 난리인지 궁금했다. 그래서 접하게 된 책이 '대한민국 부동산 사용설명서'이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특히 서울 부동산 가격은 교육 환경과 지역사회 환경이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판단한다. 이는 교육특구라고 불리는 서초, 강남, 송파, 양천, 노원구의 인구수, 학원수, 교육열을 보면 알 수 있다. 교육환경이 좋은 곳으로 몰리다보니 부동산 가격이 계속 뛸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교육환경이 과연 지역에 위치해 있는 학교 경쟁력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해서 생기는 것일까?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결론은 단위 학교 경쟁력 외의 다른 요인이 크게 작동하고 있다고 본다.
이 책을 들으면서 서울 부동산 가격을 안정화 시키기 위한 가장 필수적인 정책 중에 하나가 '교육정책'이라고 판단했다. 공교육을 강화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것 이것이 핵심이다. 정책 방향은 보이나 참 어려운 문제이다. 이 책에 예를 든 1970년대 강남 개발 시 당시 명문고들을 대거 강남으로 이전시킨 정책이 가지는 의미를 지금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결국 학부모 입장에서는 '맹모삼천지교'인 것이다.
이 책은 한 번 읽어서 이해하기 어렵다. 특히 부동산이라는 것에 문외한인 나에게는 더 여려웠다. 하지만 부동산도 알아야 효과적인 교육정책도 수립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추천사 _ 심교언
프롤로그
제1장. 시장 _ 시장과 싸우지 마라
지금 가장 유리한 사람들은?
분양가 상한제, 논리적으로야 완벽하다
각종 위기에도 끄떡없는 ‘안전가옥’이 있다!
입주 물량 많다고? 역전세를 활용하라
내 집이 필요한가? 생각부터 바꿔라
전문가 믿지 마라
부동산 시장에 ‘대세’는 없다
제2장. 수요 _ 하나만 꼽는다면 결국 수요다
집이 남는데 집값은 왜 오를까?
계속되는 재개발·재건축에도 아파트가 늘 부족한 이유
수요와 공급을 측정하는 ‘빠숑의 노하우’
갭 투자 가수요에 ‘호갱’ 되지 않는 법
시세 하락, 거래량 감소 시기 ‘급매물 선별법’
공급 과잉, 현명하게 활용하면 된다
‘자가 점유율’에 숨어 있는 뜻
제3장. 가격 _ 싸니까 사는 게 아니다
거품 가격? 랜드마크 아파트로 파악하라
아파트의 적정 가격 파악하는 법
찔러도 안 터지면 거품 가격 아니다!
‘평당 3,000’의 조건
언제 살까? 언제 팔까?
재건축 가능 연한 연장? 오해하지 마시라
다시 뛰는 서울 아파트, 실수요층을 기억하라
제4장. 상품 _ 이제부터는 상품 경쟁력이다
‘오르락내리락’ 판단 안 서는 주상복합 매수 방법
주차장부터 체크하라
입지가 중요한가, 상품성이 중요한가?
재건축과 재개발의 시대다. 이유가 뭘까?
20년 이상 된 구축 아파트, 입지와 상품 경쟁력 모두 따져라
실패하지 않는 오피스텔 투자의 조건
중대형 아파트 ‘인기’에 속지 마라
하락한 적 없는 확실한 상품, 토지
제5장. 입지 _ 부동산의 최고 핵심은 입지다
서울도 모르면서 지방 투자?
투기지역은 ‘정부 공인’ 최고 인기 입지
‘강남 불패’ 언제까지? 서울 입지 트렌드 따라잡기
GTX-B 예타 통과, 아직 움직이지 마라
‘5대 프리미엄’에 주목하라
교통·교육·환경 다 좋은 중소 도시 투자? ‘난 반댈세’
2기 신도시의 미래? ‘1기 신도시’를 보라
제6장. 정책 _ 정부가 집을 거저 주지는 않는다
부동산 정책이 현실과 엇박자인 이유
부동산이 폭락하면 전 국민이 강남에 살 수 있을까?
보수든 진보든 부동산 정책은 똑같다?
정책만 분석해도 ‘셀프 전문가’ 된다
부동산 정책, 늦게 ‘대응’하지 말고 미리 ‘반응’하라
8·2 대책, 9·13 대책 그 후, 추가 하락 너무 기대 마라
집값 폭락만 바라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서울 투기 세력은 도대체 누구일까? 있기는 한 걸까?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