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지생활 40여년
내 고향은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748번지이다.
요즘아이들에겐 잊혀진 6.26전쟁 중 강원도 홍천에 살던 우리 식구들은 남한강을 건너 충북진천까지 내려가 피난생활을 하였다고 한다.
낙동강 전선까지 밀린 방어선도 북괴군에게 섬멸당할 위기에서 한국과 미국 특공대는 맥아더 장군으로부터 “15일 0시에 팔미도 등대에 불을 밝혀라”라는 명령이 하달되고 드디어 "인천상륙작전"성공으로 9월28일 정오에 중앙청 깃봉에 대한민국 태극기가 계양된 그날이 928수복일이다.
피난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인 홍천쪽으로 이동하던 식구들이 잠시 쉬게된 시골마을이 내가 태어난 고향이 되고 그 곳에서 정착하게되어 내가 20여년동안 부모님과 7남매(형3,여동생3) 숲에서 20여년간 사랑을 받다가 뜻한바가 있어 군복을 입게 되었다.
이 때부터 시작된 생활이 객지생활이라면 지금 48년째 떠돌이 생활 중이다.
당시 전남광주, 경기도 양주, 연천, 양평, 광주, 강원도 화천, 전북 전주, 서울, 대전,그리고 지금의 전주
직장생활 은퇴를 앞두고 사회복지 공부를 하기 시작하다 노인단체, 대한노인회를 알게 되었고 효창동 대한노인회 본관에서 노인상담사, 노인교육사, 건강관리사, 자살예방지도사, 웰다잉지도사, 심리평가지도사, 성상담지도사, 노후생활지도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고 은퇴 후 노인요양원 원장이나 복지관장으로 제2의 인생을 펼치는 꿈은 멀어지고 시니어강사가 되어 버렸다.
교육받던 3년은 재미 있었다. 미래가 보였다.
그것도 잠시 노인에 관한 자격증취득 교육기관이 무슨 사기꾼 집단으로 보이기 시작하자 뜻이 있는 분들과 모여서 "노인상담사협회"재건, "웰다잉지도사협회" "성상담지도사협회" "심리평가협회" 등을 창립하고 열심히 하겠다는 동료들을 도와주는 봉사아닌 봉사를 하게 되었다.
노인교육사협회가 창립되고 시니어교육사협회로 개명하게 된 후로는 노인지회방문활동이 생활이 되어 갈 무렵 내 고향 양평지회를 찾아가니 10년 선배는 지회장, 2년 후배는 사무국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반가운 일 아닌가. 초대되어 강의도 한번 다녀온 적이 있으나 우리강사들이 다녀오기엔 너무 저렴한 강사료가 길을 막아 버렸다. 그일이 벌써 5년 전이다.
2020년 10월 19일, 대한노인회 18대 회장 선거일.
아침 일찍 투표장을 찾아온 일행 중에 반갑게 눈에 띠는 두사람이 나타 났으니 그 분들이 지금 소개하는 양평지회장(김용녕, 6년차) 사무국장 (윤건희) 이었다.
가끔 전화를 통하는 사이지만 오랫만에 어색함없이 만날 수 있었다.
고향사람을 객지인 서울에서 만난 사건이다. 반가울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두가지 부탁을 하였다. 투표 잘하라는 부탁과, 내년부터 양평 3개대학에 우리강사들을 보낸다는 것이었다.
양평에 있는 "가나안 농군대학"과 양평노인대학에 자주 갈일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아니 우리협회에도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세월이 가는 속도를 느끼는 날이었다
양평지회를 다녀온지가 벌써 4년이 되었단다. 앞으로는 자주 찾아 인사도 드리고 부탁도 하여야겠다.
축하 합니다.~~~
같이 고생해주어서 고마워요.
한국시니어교육사협회의 앞날이 환하게 보여집니다.
좋은일들이 더 많이 생길거랍니다.
긍정은 좋은 일로 연결됩니다.
남들이 "아니오(NO)"라고 말할 때 "예(YES)"라고 말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합니다.
지금의 한국 노인들에 대한 정책은 무궁 무진하다고 생각됩니다.
노인들을 위한 정책적 개발을 어떻게 하느냐가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으며
우리 시니어협회의 발전도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구체적 의견을 주시면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생후반길 할일이 있고 할수있는 열정이있는 현우회장님 옆에서 보고있는 저는 그져고맙고 감사하고 함께
한다는것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하담니다 그동안 어렵던 시절을 웃음으로 달래야 했던 인고의세월은 저멀리가라
이제우리앞엔 꽃길만이 함께할것입니다 따라서 우리협회 회원님들 께서는 회장님을믿고 그꽃길을 함께해야살것입니다
하여 우리협회에서는 회원님 한분한분이 즐거운삶이될수 있도록 충분한 먹거리를제공할수 있도록 우리임원진은 최선을다하고 회장닝을 보죄하여 꼭그길이
이루워질수있도록 여러분의
울타리 역활을 기다링니다
좋은것은 행복한것이여~
우리협회는 영원해야합니다.
우리는 할수있습니딘
과찬과 부담을 느끼는 말씀을 재미있게 하시네요.
혼자가면 일찍 지치고 포기한다는 말이 있듯이 시작부터 지금까지 같아 걸어 오신 동료들
중간 중간에 연을 맺었지만 기쁜 마음으로 같이 가고 계신 선생님들
그 분들과 내 집을 짓는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입니다.
참 멋있는 선생님이 많지라.
파이팅~~~
조은사람은 꼭 만나는 조은 인연이여요.
협회 발전에 기분 조은 날들입니다...^^
양평 사무국장이 너무 미인이라 못 올렸어요.
내 애인 친구였던 후배라서(비밀)
애쓰신 결실이 기필코 있을 것 입니다. 힘 내세요!!
손영철부회장님만 믿고 뜁니다.
회장님, 늘 협회를 위해 수고하십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화이팅!!
중,고등 학생 때는 수원이란 동네에 깨나 돌아 다녔지요.
오늘 회장님의 더 많은 과거(?)를 알게되었습니다. 고향도 같은 '경기도'라 반갑고 또 군출신이어서 또 반갑습니다. 앞으로 더 발전되는 협회의 중심이 되시길 바랍니다.
양평에선 알아주는 학창시절을 멋지게 보내기도 했습니다.
막걸리 몇 잔 마시고 이야기 나눕시다요.
거의 자서전(?)급의 장문이네요.
회장님에 대해 좀더 이해하고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이현우 회장님과 모든 회원들의 기대대로 우리 협회에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