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 때부터 명절이나 여행을 등 우리 집이 아닌 다른 곳에 가면 배탈이 나고 피부에 진물이 나서 딱지가 생기고 흉터가 남는 물갈이를 했다고 합니다. 고등학생 때는 얼굴에 화농성 여드름으로 유명한 약국과 피부과에 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영성학교 기도훈련을 받으면서 얼마 안 되어 팔뚝 안쪽에 대상포진이 와서 항생제를 처방받았지만, 구토와 설사 등 심한 부작용으로 하루 이틀 먹다가 안 먹고 그냥 기도했는데, 어느 순간 통증이 없어지고 아프지 않아서 감사했습니다. 몇 년이 지나고 다시 배 주위에 대상포진이 왔는데 이번에는 병원에 가지 않고도 금세 나았습니다. 어느 날은 엄지발가락이 너무 가려워서 무좀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발가락 안쪽으로 수포가 올라오고 한쪽만 아니라 양쪽 발가락 모두 얼마나 가려웠는지, 무언가 찾아보니 한포진이란 질환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생긴다고 합니다. 집에 있는 연고를 발라도 그때 뿐이었는데, 나아졌다가 또다시 생기기를 수차례 반복했었는데 지금은 깨끗해 없어졌습니다.
다음은 아이들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아이가 열 살 때 영성학교에 와서 훈련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너무 산만하고 주위 집중도 안 되고 친구 관계도 원만하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절친도 생기고 성격이 밝고 친구들과 원만하게 잘 지내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학교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선생님께 전해 듣고 있습니다. 아이도 학교 다니는 것을 즐겁게 생각하고 있고 진로에 대해서도 같이 고민하고 있으며, 기도훈련에도 순종적으로 자발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둘째가 3학년 때 울산으로 전학을 왔는데 학교에서 같은 반 여자아이로부터, 우리 아이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저주의 말을 듣고 와서, 엄마인 제게 그대로 전달해서 고작 열살 짜리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온다는 게 너무 놀랍고, 그 아이의 영혼이 불쌍해서 기도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후로 한 번도 같은 반이 안 되었다가 중학교 1학년 때 다시 같은 반이 되었는데, 그 친구가 먼저 미안한 상황도 아닌데 갑자기 미안하다고 얘기했답니다. 서로 그 사건을 잊은 줄 알았는데 기억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1학년 내내 서로 단짝으로 다니다가, 2학년인 지금도 같은 반이 되어 절친으로 지내고 있고, 얼마 전에는 초등학교 때 그랬던 일을 다시 한번 사과했다고 합니다. 말투도 달랐고 착한 척을 한다고 생각해서, 그때 그랬었다고 솔직한 마음도 털어놓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관계도 회복시켜 주신 하나님을 찬양드립니다.
저희 막내는 5살 때 기도 련을 시작했는데, 한 번은 집에서 언니 오빠와 놀다가 팔이 삐끗했는지 아님 빠졌는지 너무나 고통스러워하면서 엉엉 울길래, 정형외과 가기 전에 기도하고 가자고 누워있는 아이의 팔을 잡고 얼마나 기도를 했는지, 기도 끝나고 일어나더니 이제 괜찮다고 다시 신나게 놀아서 좀 의아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열이 났을 때 예수피 기도를 함께 했을 때 열이 떨어지는 경험을 몇 번이나 했습니다.
저희 가족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끌어내셔서 생명의 길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송 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찬송과 영광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시고 저의 입술로 매 순간 찬양드리기 원합니다.
할렐루야~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