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한 장마철에 유아 건강관리 팁!

[숭이쌤]

무더위가 기승하는 여름이 되면 숨도 차오르면서 높은 습도로 인해서 끈적한 불쾌한 기분들이 들기 쉽습니다. 특히나 어른보다 주변의 환경 변화에 민감한 영아나 유아들은 더욱 취약할텐데요. 이때에 건강 관리를 위해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일단 제일 걱정되는 것은 땀띠와 농가진입니다. 아무래도 끈적한 환경에 계속 노출되어 있다 보니 아이 몸의 접히는 부분에 피부 질환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여름철의 대표 불청객이기도 한 땀띠인 것입니다. 땀이 배출이 되어야 할 통로가 막히게 되면서 채내에서 배출되어야 할 불순물이 쌓이게 되면서 발생하기도 하며 영아의 경우에는 젖은 기저귀를 오랫동안 차고 있거나 혹은 땀을 잘 닦아주지 않아서 생기기도 하는데요. 이는 처음에는 따갑고 간지럽다가 점차 심해지게 되면 투명한 물집이 잡히고 붉어지게 되는데요. 통증 때문에 아이가 칭얼거리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는 습관으로는 몸에 심하게 달라붙는 옷을 입히는 것을 피하고 통풍을 잘 시켜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서 씻겨주셔야 합니다. 파우더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는 땀구멍을 막을 수가 있기 때문에 이때에는 사용을 자제하시면서 해당 부위를 시원하고 건조한 상태로 유지시켜 주시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땀띠와 비슷한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는 농가진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이는 비교적 땀띠에 비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황색포도구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이 피부 질환은 피부 전체적으로 붉은 반점과 함께 물집도 생기며 고름이지고 딱지도 함께 붙는 것을 관찰할 수가 있습니다. 이를 계속 방치하게 되면 발열이 생기거나 설사까지 생길 수가 있습니다. 이는 전염력이 매우 세기 때문에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는 안보내시는 것이 중요하고 다 나을 때까지는 집에서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또한 무더위와 습한 환경이 지속되면 아이의 수면 장애도 빈번하게 일어나는데요. 이는 성인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너무 더워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과 함께 장마철의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일조량이 감소하게 되면 수면을 유도하게 하는 호르몬의 분비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되면서 잠을 자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꽤 빈번한데요. 아이가 숙면을 위해서 필요한 수면 환경으로는 20~22도가 가장 좋으며 습도는 4~60%를 유지시켜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낮에 최대한 아이의 활동량을 높여 두고 오후에 숙면을 유도하시는 것도 좋지만 수면 시간 직전에 활동량을 급격하게 올리는 것은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시간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부자리의 조명은 어둡게 하면서 잠들기 전 1~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시켜주는 것은 체온을 미세하게 떨어트리면서 조금이나마 수면 유도에 도움을 줄 수가 있습니다.

여름에는 특히나 전염병에 주의를 하셔야 하는데요. 특히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는 아이라면 더더욱 조심하셔야 합니다. 단체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여러가지의 질환을 겪게 되는 시기이도 한데요. 여름에는 아동 수족구병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이는 장마철 기후와 발병륭이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잠복기가 지난 후에는 열이 나거나 물집과 궤양이 입안에 생기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기에 적절한 병원 치료가 진행이 되면 비교적 빠르게 회복을 할 수 있지만 이것이 계속 방치된 다면 구토나 식욕의 저하, 두통 등 여러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아이의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습니다. 이는 집단 감염에 의해서 발병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정에서 사용하는 기구나 장난감, 단체 기관에서 사용하는 장난감 등을 수시로 소독해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또한 아이가 외출을 하고 나면 손을 자주 씻고 양치를 잘 시켜야 합니다. 아이가 점차 커가면서 부모가 옆에서 항상 관리를 해주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이같은 위생 관념을 잘 교육시켜서 습관화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덥고 습한 장마철에 유아 건강관리 팁!|작성자 연세365산부인과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