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형 패밀리 레스토랑과 상호는 같지만 내용은 전혀 다른 곳입니다.
인테리어가 90년대 경양식집을 연상케 할만큼 구식인, 아담한 동네 골목 식당이에요.
하지만 여사장님의 열정이 손님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는 포근한 분위기입니다.
저는 이렇게 주방과 식탁이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는 곳을 좋아합니다.
요리사의 정성이 손님에게 전해지고, 음식을 먹는 손님의 만족감이 주방에 다시 피드백되어 상호 교감하게 되면, 먹는 즐거움이 배가 되죠.
점심메뉴 2만원 미만 가격이지만, 스테이크 전문점답게 정통 뉴욕 스테이크부터 램스립(양갈비)도 있고, 흔치 않은 핼리벗(대광어) 스테이크도 맛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집만의 특수용기(?)에 담겨 나오는 드라이에이징한 홈메이드 햄버거 스테이크가 별미더라구요.
2차는 이 동네에서는 꽤 유명해진 한국식 디저트 하우스 <떡찌니>로 갑니다.
전에 청국장 벙개 때 발견한 곳인데, 커피와 차 종류는 물론이고, 시원한 게 땡기는 분은 빙수, 고기 한장으로 조금 부족한 분은 가벼운 볶음밥, 게다가 오랜만의 스테이크 흡입으로 속이 느끼한 분을 위해 떡볶이까지 구비된 원스톱 까페죠.
원래는 수제 떡을 만드는 전통 디저트 까페였는데 시류에 맞춰 업종 변신한 곳입니다.
1. 일시 : 8월 4일 목요일 1시 30분
2. 장소 : <더스테이크하우스>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 9번출구 집합)
3. 회비 : 1차 18천원, 2차 4천원
4. 인원 : 4~6명
5. 참석 댓글은 공개로 해 주시고, 저와 전번 교환 없으신 분들만 비밀 댓글로 연락처 반드시 적어 주세요.
선착순이 원칙이지만 벙주확정자벙개입니다.
확정 여부는 최대한 이른 시간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모시지 못하는 분들께도 직접 연락드려 설명과 사과말씀 전하겠습니다.
다른 스케줄 잡으실 수 있도록 신속한 답변이 벙주로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