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21일부터 과태료3배 스쿨존 주정차 전면 금지
서울시 자료에 의하면
2021. 10. 21(목)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내 모든 도로에서 주정차가 전면 금지된다.
도로변 주정차 차량으로 시야가 가려지면...
어린이와 운전자가 서로를 보지 못해 안타까운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서울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자치구와 함께 등하교 시간에 집중 단속을 시행한다.
현행 도로교통법 제32조에 의해...
교차로,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소화전 등 주변 도로에 차량이 서 있으면 안 된다.
금년 5월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불법 주정차로 단속된 차량은,
일반 도로보다 3배 많은 최소 12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중이다.
이번 개정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있는 모든 도로에서...
주정차가 금지되기 때문에,
도로변에 황색 실선이 없더라도,
어린이보호구역이라면 주정차는 불법이 되고 단속 대상이 된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및 서울경찰청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전체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으로,
등교시간(08~10시) 및 하교시간(13~18시)에 집중 단속한다.
주정차 질서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주정차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예외 없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필요시 즉시 견인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어린이보호구역 1,741개소 주요 구간에...
24시간 무인단속카메라가 981대가 설치되어 있다.
사고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50대 이상을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통학거리가 멀거나,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부득이한 경우를 대비하여,
예외적으로 아이들의 승하차를 목적으로 잠시 정차를 허용하는,
'어린이보호구역 통학차량 안심 승하차 존'을 일부 구역에서 운영한다.
안심 승하차 존의 구간 길이가 차량 2~3대 정도로 짧기 때문에...
일시에 집중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하여야 한다.
학교 정문이나 후문 인접한 곳에...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라, 양 끝에 파란색 안내 표지판이 설치된다.
서울시 전체 1,741개 어린이보호구역 중에...
201개소만 우선 설치됨으로,
학부모, 통학차량 관계자분들은 설치·운영이 되는지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금년 7월 주차장법 개정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모든 도로에서 노상주차장이 불법으로 규정되면서,
서울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을 계속 정비하고 있다.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당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민이나, 방문객들이 불편할 수는 있겠지만,
사고 없는 안전한 스쿨존 확보를 위해 적극 협조를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서울시는 법 개정으로 인하여...
학교 주변 주택가 밀집 지역의 주차 공간 부족 등에 대하여,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시켜주었으면 좋겠다.
차를 운행하는 입장에서...
학교 주변을 스쿨존으로 지정하고,
속도를 제한하는 것에 대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왕복 4~8차선에서 시속 30Km의 운행과,
주정차 단속하는 것에 대해,
현실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린이와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불편함을 감수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도로교통법 개정과 집중 단속, 시민들의 높은 의식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교통사고가 현저히 줄어들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