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하차도 안과 밖
해운대역에서 중동 이마트 사이엔 지하차도가 있다. 연말이면 음주단속 단골장소며 비가 내리는 날에도 지하차도를 막아선 단속경찰들이 비를 맞지 않고 음주단속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무엇을 진입금지하는 지 설명이 없다.
지하차도 안
처음 신시가지 건설시 조성한 이 지하차도는 인도와 차도사이 방음벽이 없어 지하차도로 들어서는 순간 극심한 소음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다 인도와 차도사이 기둥에 방음벽형태의 유리창을 설치한 덕분에 소음으로부터는 많이 벗어났다.
하지만 자동차의 소음으로부터 벗어났지만 가끔씩 오토바이가 지하인도로 지나다니고 있다. 지하인도가 동굴형태라 오토바이가 지날 때는 소음에 많이 시달린다. 뿐만 아니라 공기가 빠져나갈 통로가 없어 소음과 함께 매연에도 고통 받는다. 물론 지하도 양쪽 입구엔 통행금지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지만 통행금지를 하고자하는 차종의 종류는 알 수 없다. 오토바이 통행금지를 알리는 구체적인 표시가 함께 하면 더 확실하게 오토바이 통행금지를 알릴 수 있을 것이다.
한 쪽의 안전보호대가 파손되어 모래주머니로 대신하고 있다.
지하차도 밖
이왕 욕심낸 김에 하나 더 시정을 요구하고자 한다. 지하도 양방향 입구엔 차량추돌방지용 안전보호대가 설치되어있다. 한쪽엔 플라스틱으로 된 안전보호대가 지하도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가 하면 다른 쪽엔 안전보호대가 없이 그냥 모래주머니 몇 개를 쌓아놓고 있다. 차량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보호대가 파손되어 임시방편으로 모래주머니를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도 모래주머니가 보기 싫게 그대로 자리 잡고 있다. 야간이면 식별도 되지 않는 모래주머니라 더더욱 교체가 시급하다. 안전도 안전이지만 당장 보기에도 싫다. 미관을 중요시하는 해운대 속에 너무 초라한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