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열(Q fever)
[큐열균(Coxiella burnetii) 감염에 의한 인수공통 질환]
신고범위 : 환자, 의사환자
신고시기 : 지체없이 신고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
- 환자 : 큐열에 합당한 임상적 특징을 나타내면서, 다음 검사방법 등에 의해 해당 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자
- 검체(혈액 등)에서 균 분리 동정 또는 항원 또는 유전자 검출
- 회복기 혈청의 항체가가 급성기에 비하여 4배 이상 증가
- 의사환자
① 임상적 특징 및 역학적 연관성을 감안하여 큐열임이 의심되나 검사방법에 의해 해당 병원체 감염이 확인되지 아니한 자
② 임상적 특징 및 역학적 연관성을 감안하여 큐열임이 의심되며 다음 검사방법에 의해 해당 병원체 감염이 추정되는 자
- 미세간접형광항체법으로 단일 항체가가 IgM 1:16 이상 또는 IgG 1:256 이상
신고방법 : 별지 제1호 서식(부록2-1)을 작성하여 관할 보건소로 팩스 및 웹(http://is.cdc.go.kr) 등의 방법으로 신고
Ⅰ. 환자 및 접촉자관리
큐열은 C.burnetii가 원인균이며, 감염성이 매우 높은 제1기 형태로 인체 내에서 존재하거나 병원성이 없는 제2기 형태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사람 간 전파는 보고 된 바 없어 환자의 격리는 따로 필요 없습니다.
Ⅱ. 역학적 특징
1. 세계현황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지만 정확한 발생 규모는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2. 국내현황
국내에서는 2006년 1월 4군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었습니다.
3. 전파경로
C.burnetii에 감염된 소, 양, 염소 등의 출산 시 양수 및 태반을 통해 병원체가 고농도로 배출되므로 이들 태반물질, 양수, 기타 체액 등에 오염된 먼지를 흡입했을 때 감염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Q열의 고 위험군은 도살장 인부, 수의사, 그리고 감염된 가축, 특히 갓 태어난 동물이나 태반물질, 양수와 같은 수태 부산물과 접촉하게 되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멸균처리 안된 유제품, 오염된 음식의 섭취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되는 경우나 사람간의 전파는 드문 편입니다.
Ⅲ. 임상적 소견
Q열의 잠복기는 3~30일 사이로 감염된 사람의 약 반 정도에서만 증상이 있습니다.
1. 급성 큐열
갑작스런 고열, 심한 두통, 전신 불쾌감, 근육통, 혼미, 인후통, 오한, 발한, 가래 없는 기침, 오심, 구토, 설사, 복통,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열은 1주 내지 2주 지속되며 체중감소가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환자의 30% 내지 50%는 폐렴으로 진행하며 상당수의 환자에서 간염이 발생합니다.
2. 만성 큐열
만성 큐열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로서 흔한 경우는 아니나 보다 중증의 임상양상을 보입니다. 전에 심장판막질환이 있었거나 면역억제 환자, 장기 이식환자, 암환자, 만성신장질환 환자는 만성 큐열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급성감염자의 경우 처음 감염된 1년에서 20년 후에 만성 큐열에 이환될 수 있습니다.
심각한 합병증인 심내막염은 주로 기존 심장판막질환 환자나 혈관이식술을 받은 환자에서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도 수개월내에 회복되나 1% 내지 2%의 경우에서는 사망할 수 있습니다. 만성 큐열로 인한 심내막염의 경우 사망률이 37%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
Ⅳ. 진단검사의학 소견
검체(혈액 등)에서 균 분리 동정, 유전자 검출을 통해 큐열을 진단합니다. 급성 큐열에서 회복기에 혈청의 특이 항체가가 급성기에 비해 4배 이상 상승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Ⅴ. 치료
급성 큐열은 독시싸이클린(100 mg, 1일 2회, 경구, 15-21일간)으로 치료합니다.
Ⅵ. 예방
양, 염소 등의 태반 등 출산 적출물의 적절한 처리 및 유제품의 멸균 소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지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