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산: 철마산(605m)망월산.백운산
일시: 2022,09,17(토) 구름다소
코스:임기마을. 지장암~서봉~철마산~
망월산~백운산~백양농원~법기리
*철마산은 부산의 산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고, 정관신도시 일대를
내려다보고 있는 망월산은 철마산의 명성에는
뒤처지지만 웬만한 이는 알고 있는 산이다.
▲임기마을의 지장암에서 철마산.망월산.
백운산에서 원점회귀가 목적이였어나 (파란선)
길을 잘못들어 법기리로 빠졌음
07 : 54
▲들머리의 지장암교 모습
다리를 건너와서 지장암으로 오른다
*지장암: 구한 말 기장군의 가장 큰 가람
이었던 '선여사'의 암자 중 하나로 추정되는 곳
▲웅장하고 멋스러움의 무량수전
불교에서 서방 극락정토의 주재자인 아미타불
을 모시는 건물. 극락보전ㆍ극락전ㆍ무량전ㆍ
보광명전(普光明殿)ㆍ아미타전 등이라고 한다
▲철마산의 철마는 큰 해일의 위기에 처한 마을
사람들을 구하려고 출동하여 마을을 구하고.
돌아가지못한 용마 장군은 말라서 쇠처럼
굳어져 철마가 되었다는 유래담이다.
빨간원의 철마밑의 단지에 말벌들이 집을지어
겨울이되어야 풀을 제거할수 있다는
스님의 말씀을 들었다
▲지장암 무량수전의 모습
철마산 서봉은 화살표 방향으로 계곡을
10m정도 오르면 길이나옴
▲무량수전의 아미타불이 바라보는곳
맞은편 산능선에는 구름이 뒤엎고
▲지장암에서 서봉가는길은 완전히
나무와 풀들이 뒤엉긴 밀림지대임
▲산객이 자주 다니지않은 탓에..
잠시만 시야를 돌리면 거미줄이 얼굴에.
09 : 09
▲서봉과 돌탑
이제야 시야가 탁~ 터입니다
▲철마산 정상의 모습
철마산은 해일의 위기에 처한 마을 사람들을
구하려고 출동하였던 거북 부대와 대장 거북은
임무를 마쳤지만 돌아가지 못하고 ‘생 거북 바위’,
‘큰 거북 바위’ 등으로 굳어졌다는 유래담이고.
돌아가지못한 용마 장군은 철마산 상봉에서
철마로 말라 굳었다 함.
▲정상에서 서쪽방향
저 멀리가 동래이고 앞이 노포동
▲서남방향 조망: 중앙은 회동저수지
우측 시가지는 동래.구서.장전동일대
▲철마산정상에서 망월산가는 능선
기온이높으니 시원한 숲길이 마냥좋다
▲망월산가다 마주친 소나무와 버섯
진홍색송편버섯. 간버섯으로도 불려지기도
하는 약용버섯이며. 기관지염,
염증치료, 관절염에 좋다고 한다
▲넓은 등로옆의 정자쉼터
▲길옆의 안전가이드
자주본듯한 정겨운 목책길이다
▲당나귀봉의 전망대(574m)
뜻: 당신과 나의 귀한만남의 봉우리
▲당나귀봉에서 뒤돌아본 철마산
왼쪽의 금정산 최고봉인 고단봉이 뚜렷하다
▲매암산 정상석이 있는 곳은 매가 살았다고
매바위 또는 산을 닮은 바위라고 해서 뫼바위
라고도 불렸던 이 바위는 현재 매암바위 또는
매암산으로 불린다.
기장 8경 중 제6경인 소학대가 바로
이 매암바위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매암산에서 바라본 망월산과 괴암들
▲매암산(매암바위)에서 남쪽으로 조망
정관신도시 모습이 발아래 펼쳐져 있다
▲망월산입구의 마지막 오름계단
▲망월산정상의 모습
여기서는 동서남북 모두가 조망이 된다
망월(望月)은 정관의 서쪽에 있어 동쪽으로
해와 달이뜨는 모습을 바라본다는 의미이다
▲동쪽으로 조망
저멀리 대운산의 모습이 확연하다
▲매암산쪽의 돌괴암 모습
▲백운산가는길의 넓은쉼터
▲힌남노에 쓰러진 늙은소나무
아직 지역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했다
▲침목계단과 안전시설
안전시설이 왼쪽에 있어야??
▲지나는 길손들의 소원탑
나도 한개 올리며 동참을 한다
▲백운산 정상의 모습
깨어지고 부서져 흩어진 시설물
지역행정의 복구 손길을 기다린다
▲대나무 숲속길입니다
위쪽의 갈림길에서 길을 잘못들어섰다
▲등로의 나무가 길건너 가지와 붙어서
터널을 이루고있는 능선길
▲한참을 걸어니 편백나무숲이 나온다
이때쯤 길을 잘못들어섰음을 알았다
▲12 : 02
편백나무숲이 끝나고 내리막에 차도가??
저밑의 마을은 한참을 가야하는데..
*들머리인 임기마을은
부산 서부지역에서는 접근이 어려웠다
지금은 서부와 동부를 30분이면 연결하는
금정산 터널이 개통되어 있다
산행초입의 지장암에서 길을 찾지못해
스님에게 물어본다
이번여름의 장마와 폭우로
계곡의 언덕이 쓸려내려가 길이사라졋다 함
철마산 서봉까지의 오름은
길을가로막는 나무가지와 풀잎
그리고 거미줄 등등.. 열대우림이 따로없다
서봉~철마산~망월산~백운사까지의
능선산행은 난이도없이 순한길이다
백운산에서 하산하다 백양농원
부근의 갈림길에서 길을 잘못들었다
같은방향의 옆길로 들어섯뿟다.
한참을 걸어서야 눈치를 채고..ㅎㅎ
산행을 하다보면 간혹 옆길로 빠지는경우가
많이 발생하곤 한다
이때는 침착하게 마음을 정리한다
뒤돌아 갈건지, 계속가도 괜찮은지..
자주하는 산행에서도
나만의 규칙과 소흘한 작은행동의 실수가
(초행길 산행에서는 수시로 지도확인)
큰 난관에 봉착할수도 있음을 확인 한다
그래도 도심에서의 알바는 해결이쉽다
법기리에서 지나는 택시를 타고
임기리의 지장암으로 되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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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을이 오고 있는가?
저번까지 들리던 매미소리도 사라졌다
풀벌레 모습은 자취를 감췄고 소리도 없다
이제 산과 들에는
푸른색깔이 황금색으로 바뀌어 지겟지
하나,둘 가을채비에 들어가는 시점이다.
산행시간 : 4시간 08분
(법기까지: 도로 34분)
총소요시간 : 4시간 42분
걸음수 : 22246
칼로리 : 1938
2022년 09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