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과계층]계급사다리_4조토론.hwp
4조 독서 토론 – 당신의 계급사다리는 안전합니까
김지원, 김민수, 정유석, 강성은, 장윤석, 정인
서기 : 장윤석
<요약 – 핵심 간추리기>
1) 거대한 사회구조가 계급사다리를 흔들거나 부수고 있다는 것, 대학의 모순. 더 이상 대학은 학문적 성지로 기능하지 못한다. 밤새알바하고 와서 어떻게 졸업논문을 써?
2) ‘당신의 계급사다리는 안전합니까?’ 연구결과를 보면 이들이 계급사다리에 대해서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묘한 애국심이랄까. 아메리카 드림의 신화에 강하게 사로잡혀있다.
3) 상류층과 하류층의 논지가 비슷한 것을 관찰할 수 있다.
1. 기말레포트 주제 피드백
강성은 : 페미니즘 노동치환
- 가사노동이 금전적으로 치환하는 법, 아내라는 이유만으로 무보수 노동, 집, 엄마가 뿔났다.
- 82년생 김지영은 오늘날 왜 논란이 되는가.
GDP에 비경제(라고 불려진 노동)을 계산해보니 GDP만큼이더라
정유석, 김민수 : 아리스토텔레스 중간계급, 과연 오늘날의 중간계층이 사회변혁의 원동력이 되는가. 선거랑 투표로 나타내기
방법론이 어렵다.
장윤석 : 기후계급
기후계급
- 인종이랑 국경 범주를 다뤄보는 게 어떠한가
기존의 계급 연구에 시공간을 더한다.
- 선진국사람들만 기후변화를 아는 한계, 피해는 저기서 변화는 여기서.
2. 당신의 계급사다리는 안전합니까. 조별토론
정유석 : 저도 날림으로 읽었지만, 일단은 내용 골자는, 계급별로 구분을 해놓고, 특정 질병을 상정하고, 계급별로 그 질환이 어떻게 발병하는가. 에 대한 연구결과가 인상깊다.
김민수 : 병 내용은 2장에 나온 내용, 하층인 사람은 병을 치료할 의사가 없는 걸로 보인다. 상류 중류 하나씩 뽑아서, 상층은 병원을 좋은데 가고, 의사가 하라는 대로 해서 건강이 많이 회복, 상층에서 하층으로 갈수록 반대.
정유석 : 저는 이거 읽으면서 문득 든 사례가 뭐였냐면, 어디 사세요. 닥터헬기. 이국종 컴플레인 거는 집단이 강남 이남 사람들이래요. 아이러니 한 건 닥터헬기 착륙장은 다 강남병원. 강남의 국수지역을 벗어나면 혜택을 볼 수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데, 강남사람들은 본인이 누리고 있는 컴플레인을 모른다. 그렇다는 것은 그들이 응급한 상황에 놓였을 때 사망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강성은 : 응급환자가 들어왔을 때, 의료진이 한 명한테 다 붙는. 그런식의 문제점. 큰 병원에서 자주 일어나는, “너 나 누군지 알아”, 이 현상이 먹히기 때문에, 스카이캐슬이 딱 그 짝 아닌가.
정유석 : 교수님들이 책장 너머의 세상을 못 본다. / 사회복지 교수 한 명의 이야기, “나는 너희가 초과학기 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한다.” 교수가 학생의 상황을 공감하지 못할 때, 모순은 더 가시화된다. 금전적인 여력이 얼마나 되겠는가. 학업만 몰두할 수 있는 금전적 여력이 되는 이가 얼마나 되겠는가. 닥터헬기 이해 못하는 그들이나 학생 이해못하는 교수나.
강성은 : 거대한 사회구조가 계급사다리를 흔들거나 부수고 있다는 것이지요. 공부를 하고싶은 사람이 와야 하는데, 살재로는 모두가 대학을 가야만 하고 졸업을 해야하는 상황. 이 상황 속에서 무조건적으로 들어온 사람은 살아남기 위해서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밖에 없고 헤맬 수밖에 없고, 결국에 학생들은 우왕좌왕하다가 목적을 잃어버리고 방황하게 된다.
장윤석 : ㅠ
강성은 : 전태일 열사 말처럼, 삶이 힘드니까 다른 걸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김민수 : 아까 병 관련 말씀드린 거 2장이었고, 1장은 설문조사와 통계. 몇 사람들의 멘트를 실었는데 미국인들이 애국심이 강하다(?) 사다리 올라가는 건 점차 약해지는 데, 이들의 의식은 되게 긍정적이다. 대체로. 자기 자식세대는 나아질거야라고 생각하는 걸까.
하층은 본인들은 노력하지 않아서 그 처지에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정유석 : 아메리카드림을 목격한 세대는 아닐텐데 왜 그럴까. 한편, 월스트리트 점령을 떠올리면 청년들이 맨 앞에 서지 않았냐 얘기 했었어요. 그만큼 절박하다는 이야기 했는데, 아직가지 아메리카 드림이 먹히는 걸 보면 기제에 깔린 체제가 아직 살아있다는 내용이겠지요.
장윤석 : 트럼프와 뉴욕, 미국의 특수성을 이해해야한다. 1) 반지성주의 2) 학계(학문적 지성과 대중적 반지성) 3)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대응(뉴욕은 넷제로를 선포했지만 트럼프는 어제 파리기후협정 탈퇴), 변화부정. 과학과 종교가 공존하는 괴이함.
김민수 : 하층계급과 상층계급, 질문해볼게요. 한국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한국의 상층계층에게 “중간계층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하고 묻는다면. 지금의 한국의 중간계층은 맨손으로 일구었다고 말할 것 같아요.
장윤석 : IMF를 겪은 지금의 40-50대가 보이는 특수함. 그들은 성실하게 일하고 노력하면 성공한다는 경험이 있지만, 동시에 그것과 관계없이 폭삭 망해버릴 수 있음을 안다. 어쩌면 한국의 헬조선 비관은 IMF의 경험이 아니겠는가.
정유석 : 열심히 하면 잘 될거야라는 사람을 자영업자에서 많이 봤어. 교사와 종교인이랑 강사 이런 사람들은 진보적인 사람도 많이 봤어.
상류층과 하류층은 비슷한 주장을 한다. 하층민 본인은 부유하게 살지 못하면서, 왜 그들은 같은 이야기를 할까. 본인들이 힘든 사람들은 본인들이 힘들다 생각을 못해요. 하층민의 삶이 끝까지 이어질거라 생각하지 않아요. “지금은 힘들지만 조금 있으면 나아질거야” 탈출 중이라 인식하고 있는 경향이 강한 거 같다. 구조적으로 벗어날 가능성이 없음에도,
뭐가 와닿았냐면, 베버의 노동상황과 시장상황에 따른 분석이 여기서는 잘 맞아떨어진다. 질병으로 계층이 누릴 수 있는, 상황적으로
<장윤석 질문, 코멘트>
1) 월스트리트가 2011년, 이 책은 2005년... / 그럼에 노력하면 잘 될거야 라는 맹목적 낙관은 2008 금융위기&월스트리트 이후 많이 사라지지 않았을까요?
2 베버의 이론이 상류층과 하류층이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맥에 잘 맞는다는 점이 이해가 안가네요!
3) 토론 내용 밀도가 깊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