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멋진 등산로, 화성 서봉산 B코스
2017.2.13
어저께 아내와 함께 화성 서봉산에서 산행을 했는데 좋은 경치에 비해 사진이 이상하게 나와서
사진을 다시 찍을 요량으로 오늘 다시 혼자서 서봉산을 찾았는데 은근히 욕심이 생겨,
A.B 두 코스를 다 돌기로 하였다. 먼저 B코스. 입구인 루이제의집 옆 길가에 주차를 해놓고
등산을 시작하였다. A코스와는 완전히 다른 더 멋진 등산로. 처음 시작점부터 쏟아져나오는
바위와 바위들..... 신이 나서 정상까지 단숨에 달려가서 어제 잘못 나온 쉰길바위와 정상부 일대를
다시 촬영하고는 근처의 병봉산을 거쳐 원점회귀. 그리고 다시 차를 A코스 깃점인 농수산센타로.
그래서 오늘은 양쪽 산을 모두 왕복하여 총 8.2 ㎞를 하고나니 그제야 좀 등산다운 등산을 했다는
기분이다. 별로 그렇게 힘들지도 않았고, 농수산센타 바로 옆에 추어탕을 잘하는 식당이 있어
식사도 하고, 천천히 집으로 돌아왔다. 한데 기대와는 달리 오늘도 역시 날씨가 흐려서
사진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 어제와 동일하다. 참 아쉽다.
참고로 성녀루이제의집 주소는, 화성시 정남면 문학리 586-2번지이다.
산행기점인 '루이제의 집'
바위와 싸우며 살아가는 나무
서봉산 정상
쉰길바위 이모저모
루이제의 집 쪽으로 원점회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