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바빠 만날수도 통화도 할수없는 형제 친구들을 대신해 매일 만나는 친구들 ~~ 애들은 욕심도 없어요 한결같구요 비판도 정죄도 할줄 몰라요.
계절마다 피고 지는 신비로운 각종 꽃들
원래 다니던 길이 아닌 김효순권사님 집 앞을 지나 집으로 가던 중 바로 이곳에. 머리는 주차공간에. 다리는 길 쪽.으로. 위험한상황이었습니다. 어둠이 짙은 인적이 뜸한 시간이라 눈에 띄지 않을 수도있었구요.
다치셨냐는 물음에 끙끙대며 나. 나쁜 사람 아니라나요. 세상이 험해 보고도 그냥 지나칠 수있음을 아시는 것같았습니다.
신앙의 양심으로 그냥 둘 수가 없어 119를 부를까 생각하다 경비실부터 알려야 할 것 같아 경비실아저씨와 함께 현장으로 다시 갔습니다. 경비아저씨께서 일으켜 세우며 어쩌다 넘어지셨느냐는 물음에 허리가 아파서 넘어지셨다고 합니다.
사건과 사고 소식을 접할 때마다남의 일같지 않습니다.
오래전 남편에게 아이를 맡기고 밤기도를 다녀오던 중 위험한도로 가 비탈진 바닥 어름판에 술에 취해 신음하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냥 두면 얼어 죽을 것 같아 기도하는 마음으로 척 늘어진 청년을 부축해 집으로 데리고 갔더니 남편이 깜짝 놀라길래 죽을 것 같아 데리고 왔다고 했더니.
이 사람아 ᆢ 죽으려고 환장했느냐며젖은 옷을 벗기고 당신 옷으로 갈아입히고베개와이불을 덮어주던 남편! 웬만한남편 같으면미첫느냐며야단칠 법도한데 한마다도 하지 않은 것을보면 성령께서 역사 하심이 분명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술 취해늘어진 청년을 어떻게 집으로 데려갔는지.... 아침에 일어나 보니 소리 없이살아졌습니다. 남의일로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흉도 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