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목단 양편으로 진열된 부운장학회 유동준이사장님의 화환과(좌) 대종회장님의 화환(우측)>
국향 그윽한 10월7일(음력 9월11일)은 정충대절하신 우리문중의 큰 어른이신 충목공(휘 應孚)의 생가터에 마련된 단(壇)에서 포천의 유림들이 모여 공의 절의를 생각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하여 추향(秋享 가을제사)을 지내 드리는 날입니다. 물론 우리문중에서도 대종회 유재은회장님을 비롯한 유형근 사무처장님과 유태준 부운장학회 사무국장님을 비롯하여포천의 월성군파일가여러분들이 대종회장님과 부운장학회 유동준이사장님의 화환을 앞세우고 문중의 일원으로 참석하여 포천유림대표들의 인사를 받으면서 제향에 참여하였습니다. 많은 참석자들중에는 천녕유씨의 유신섭회장과 유형섭총무이사를 비롯한 6명이 참여하여 그 들의 할아버지(?) 추향에 참여하여 엄숙한 모습으로 절을 드리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곳 충목단에 처음으로 참여하신 유재은대종회장께서는 먼저 문익공께서 쓰신 유허비를 돌아보셨으며, 특히 유허비문중 "六臣之一也(육신지일야)"라는 문구를 찾아 그 뜻을 음미하셨으며, 이 유허비를 쓸 당시인 영조시대에 이미 충목공이 "육신중 한사람"이라는 내용을 당시의 영의정이신 문익공께서 인정하신 일을 이제 300여년이 지난 이제와서 사육신이 아니라는 말을 하는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임을 다시한번 생각하면서 충목단 경내를 관람하셨습니다. <유허비각을 돌아보시는 유재은 회장님과 그 일행들의 모습입니다>
<제단에 진설된 제물들의 모습. 특이한 것은 서천의 청절사에서도 보셨습니다만, 원래 사,단,정(祀堂,壇,旌閭)에서 제향을 드릴때는 모든 제물을 생것으로 올리게 되어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진설된 모습을 둘러보시는 유재은회장님의 모습>
<제향에 참석한 제관들의 모습. 우리일행들이 한군데에 서 계신모습입니다.>
<제향을 마지막으로 마치고 모든 제관들이 재배를 드리는 모습입니다.>
<제향을 마치고 우리일행들이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앞줄 왼쪽부터 유형근 사무처장님, 유섭(앉은 모습이 불안정하지요.삼단으로 걸친 모습이라ㅋㅋㅋ) 유근수 전월성군파화수회장님, 유재은 회장님, 유광준현 월성군파화수회장님, 그리고 유태준장학회사무국장님이시며, 뒷줄에는 포천의 월성군파 일가들입니다.> <앞줄 왼쪽으로 유명재 우리카페 대의원이 추가 하였으며>
<이번에는 사진 촬영을 위해 빠졌던 유덕근 포천종친회 총무가 유명재대의원과 바꾸어서 기념촬영을 한 것입니다.>
이상으로 충목단 행사를 마치고 포천 활어해물식당에서 아구매운탕으로 점심을 하는 동안 천녕유씨 유신섭회장이 유재은대종회장님께 천녕유씨네에서 하는 일에 협조하여 달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 어투는 부탁이 아니라 반 협박조의 말이 되어 참석자들의 눈이 찌프려지게 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식사를 마친 후에는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 연릉안에 있는 월성군파조 묘소 참배를 위하여 자리를 떠나므로써 이 날의 충목단 행사는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仁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