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헬스 기구에 앉아 운동을 하시는 동네 아줌마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했는데요. 가까운 교회에 다니며 예수 믿어 천국에 가시라고 했습니다. 사실 우리 교회가 100미터도 안 되건만 가까운 교회에 다니시라는 말이 조금 거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불신자들에게 전도 이미지는 좋을 것 같아 복음 전하는 기쁨과 보람이 더 컸습니다. 제 전도를 예수님만 인정해 주시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러 여주인을 전도했습니다. 예수님은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 분이시라고 했죠. 우리 교회 주일 학생들이 여기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도록 이야기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반응이 좋더군요.
아파트 뒤쪽 흡연 구역에 앉아서 대화를 하시는 두 할아버지를 전도했습니다. 이야기하는데 끼어드는 것 같아 죄송하기도 했지만 그보다 천국 복음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로 전도를 하려면 안면몰수하고 접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자존심이 너무 강한 사람은 전도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되고요. 속된 말로 간(?)을 빼놓기만 하면 됩니다.^^ 이게 예수님이 말씀하신 자기 부인일까요? 제가 췌장암 치유 간증을 했더니 큰 반응을 보이시더군요. 그러면서 한 분은 췌장에 물혹이 있답니다. 저는 안심을 시키면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하시면 괜찮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중입자 치료에 대해서도 얘기가 나왔는데요. 우리나라에 없던 중입자 치료기가 얼마전 세브란스 병원에 최초로 설치 되었죠 뉴스를 보니 수술할 수 없는 췌장암 환자도 중입자 치료 대상이랍니다. 저도 일본에서 중입자 치료를 받아보려고 했으나 이미 임파선에 암세포가 전이되어 있어서 이마저 치료가 불가능했습니다. 다른 장기에 전이된 환자는 중입자 치료가 안 된답니다. 그러므로 저같은 경우 하나님이 고쳐 주신 것 밖에는 다른 증거가 없다고 했습니다. 이로 인해 극적인 전도를 할 수가 있었죠. 제 췌장암 치유 간증 방송도 보시라고 했고요. 그분에게 꼭 구원의 은혜가 주어지길 바랍니다.
길을 걸어가시는 남자분에게 전도하려고 말을 건넸으나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전도를 하다 보면 별의별 사람들을 다 만납니다. 그래도 영혼 구원을 위해서는. 누구에게든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경기도 화성 배터리 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더군요.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습니다.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요. 그중에 예수를 믿고 죽은 사람이 있을까요? 시신 형체도 알아볼 수가 없다고 하는데요. 그보다 그들 중에 지옥 불못으로 가서 죽지도 못하고 고통을 당하며 영원한 형벌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있다면 그게 더 큰 비극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옥의 실존 앞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시간 아껴 전도를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