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공 백자갈 손톱만 한 크기의 백자갈. 원래는 연한 베이지빛을 띠지만 선명한 백색을 내기 위해 특수 가공된 것. 그래서 손으로 만졌을 때 연한 흰색 가루가 묻어난다. 가격은 1포대(CD 케이스 2개 합친 크기)당 2천원씩이며 크기에 따라 가격이 1천~2천원씩 달라진다.
2 혼합 콩자갈 콩알보다도 작은 크기의 혼합석이다. 혼합 콩자갈은 큰 덩어리 자갈을 의도적으로 잘게 깨뜨려 가공한 다음 심심하지도 너무 튀지도 않게 적절한 컬러들을 믹스해 판매한다. 화분 위에 뿌려 장식하거나 물을 잘 빠지게 하기 위해 흙과 함께 섞어 식물을 심을 때 많이 사용한다. 1포대당 2천5백원부터.
3 컬러 스톤 아주 잔 자갈에 아예 강렬한 원색을 뿌려 만든, 거의 형광빛 원색을 띠는 콩자갈. 컬러는 진분홍색, 노란색, 파란색, 코발트색 등 6~7종류가 있다. 1포대당 2천원씩.
4 이탈리아산 폴리싱 자갈 큼직하고 동그란 타원형 자갈을 윤이나게 가공한 ‘폴리싱 자갈’. 폴리싱 자갈은 모노톤이나 단색보다 붉은색, 오렌지색, 분홍색을 띠거나 그러데이션 무늬가 있는 것들이 많다. 장식적 효과가 강해서 디스플레이 용도로 많이 사용된다. 1포대에 6천원부터.
5 호박석 짙은 회색의, 조금씩 모난 구석이 있는 투박한 자갈. ‘자연석’이라고도 불린다. 실외 화단에 많이 사용되었으나 특유의 내추럴한 느낌 때문에 요즘에는 오히려 유리볼에 쌓아두거나 흰색 도기와 매치해 장식하는 등 색다른 쓰임새로도 활용된다. 1포대당 4천원부터.
6 자수정 자갈 짙은 보라색을 띠는 일명 ‘자수정 자갈’. 실제 원적외선이 방출되는 진짜 자수정은 1포대에 10만원에 달하거나 그 이상을 호가한다. 그래서 일반 화훼시장에서 작은 포대로 묶어 파는 잔잔한 자수정 자갈은 ‘자수정 컬러’의 자갈을 의미한다. 1포대에 3천원부터.
7 옥자갈 자수정 자갈과 마찬가지로 옥빛을 띠는 손톱 크기의 자갈이다. 빛을 받으면 반투명하게 빛나는 것처럼 보여 조명 아래 세팅하면 더 예쁘다. 2포대에 3천원부터.
양재동 꽃시장vs남대문 대도상가vs고속터미널 자갈은 웬만한 화훼 전문점에는 다 있다. 그러나 아무래도 많은 종류를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양재동 꽃시장과 남대문 대도상가 3층, 화훼 부자재를 파는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와 2층 정도로 압축된다. 그러나 남대문과 고속터미널은 흰색, 검은색, 회색 등의 모노톤 돌이나 원색 돌이 대부분이고, 양재동 꽃시장에 가면 웬만한 크기와 컬러의 자갈을 다 갖춰놓고 있다. 특히 1층의 ‘신광화분’과 그 옆의 두 집에는 돌 종류가 꽤 많은 편. 양재동 꽃시장은 새벽 4시부터 오후 2~3시까지 영업한다.
인터넷으로 구입하려면 ‘봉림산업’(www.bong/ts2000.co.kr)은 원래 돌 전문 시공회사이지만 자갈이나 자갈을 가공한 타일 쇼핑몰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그 규모가 매우 큰 편이다. 해미석, 호박석, 콩자갈, 폴리싱 자갈 등 보유하고 있는 종류가 50여 가지를 훌쩍 넘는다. 특히 젤리처럼 투명하고 컬러풀한 폴리싱 자갈이 많다. 택배비는 1포대당 4천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Styling 1 투명 유리 화기에 층을 나눠 담기 유리 화기에 2~3가지 컬러의 자갈을 층이 확실히 보이도록 순서대로 부어 담아 장식적인 조형물 느낌을 강조했다. 원색은 촌스러워 보이니 피할 것. 좀 더 모던한 느낌을 원한다면 흰색과 검은색 자갈을 대비시켜도 좋다. 키 낮은 콘솔이나 사이드 테이블 위, 좀 더 큰 화기나 볼이라면 바닥에 두고 긴 나뭇가지를 꽂아둬도 좋다. 만들기 1 옅은 색→중간색→짙은 색 순서로 쌓아야 색깔이 확실히 돋보인다. 수조에 검은색 자갈을 쏟아부어 손으로 펴서 높낮이를 만든다. 평평하게 펴면 너무 밋밋해 보인다. 2 다음 얇은 트레이싱지를 오려서 깔고(그래야 나중에 꺼낼 때 돌이 마구 섞여 골라내는 수고를 덜 한다) 자갈만 순서대로 부으면 끝. 난이도 ★
Styling 2 캔버스에 붙여 추상화처럼 연출 마치 유명 화가가 그린 듯한 이 액자는 캔버스에 컬러 자갈 몇 가지를 붙여 만든 것. 거실이나 서재 등 무게감이 느껴지거나 클래식한 장소에 어울릴 듯. 아이방에는 원색 자갈을 활용해 다양한 그림처럼 연출해보는 것도 좋다. 만들기 1 캔버스 액자를 뒷면으로 돌린 다음 움푹 파인 부분이 위로 오게 한다(그래야 자갈이 마를 때 캔버스 프레임 때문에 어느 정도 지탱된다). 본드를 얇게 붓으로 펴 바르고 자갈을 색깔별로 모아 배치한다. 2 그 위에 본드를 한 번 더 가볍게 뿌려 베란다 그늘에서 5시간 이상 말린다. 모래만큼 잔 자갈이라면 캔버스 앞면에 3M 스프레이를 뿌린 다음 그 위에 뿌리고 손으로 펴서 눌러가며 고정해도 된다. 난이도 ★★★
Styling 3 거울 한쪽에 붙여 내추럴 무드 탁상용 거울이나 심플한 벽거울 한 코너에만 비대칭적으로 아주 가볍고 잔 자갈을 뿌려 자연 소재의 소품으로 연출한다. 만들기 거울 위에 목공용 순간접착제로 물결 라인을 그린다. 그 라인을 따라 먼저 작은 자갈을 붙이고 그 안에 다시 순간접착제를 고루 뿌린 다음 여백을 채우는 기분으로 자갈을 한 줌 붓고 손으로 꼭꼭 눌러 고정시킨다. 난이도 ★★
Styling 4 타일과 함께 베란타에 깔기 시공하지 않더라도 여름 한 시즌 동안 베란다 일부나 현관에 큼직하고 예쁜 컬러의 폴리싱 자갈을 채워놓으면 한결 시원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깔아보면 생각보다 많은 양의 자갈이 필요해서 20평대 아파트 현관을 채우는 데도 최소 8포대는 있어야 한다. 만들기 1 현관 바닥에 투명 비닐을 깐다. 그래야 원래 타일에 스크래치도 덜 나고 나중에 걷어낼 때도 쉽다. 2 여러 컬러가 섞인 폴리싱 자갈을 고루 깐다. 디딤돌처럼 흰색이나 같은 재질의 연한 스톤 타일을 간격을 두고 현관문 앞부터 거실 턱까지 3~4개 배치한다. 나머지 부분에 폴리싱 자갈을 고루 펴서 채운다. 난이도 ★
출처/레몬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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