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코퍼레이션에서 나온
극세사 밀대청소기..
이 전에도 밀대 청소기를 사용하고 있긴 했지만
여러모로 불편하고 고장도 나고 해서 청소가 게을러지던 요즘
극세사 밀대청소기 선물받고
다시 우리집에 반짝 반짝 해 졌다 흐흐~
밀대 바닦과 밀대 봉
그리고 마른걸레5장,
물걸레 5장의 푸짐한 구성!!
걸레의 앞면은 극세사이고 뒷면은 벨크로 형식.
걸레판 바닦에 찍찍이가 붙어 있어서
걸레에 가볍게 대기만 하면 붙는다.
근데 저 둥근 홈은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사용을 위해 걸레바닦과 봉을 연결.
나사처럼 홈이 있어서 돌려서 끼우면 간단.
걸레바닦과 봉 사이에 연결부위가 무지 부드럽고
360도 정말 자연스럽게 회전이 된다.
그래서 구석 구석 잘 닦인다.
걸레의 종류를 자세히 보면
물걸레는 좀 더 크고 결 마감이 수건처럼 꼬여있다.
마른걸레는 결 마감이 융처럼 되어있다.
뒷면은 모두 찍찍이에 붙기 위한 약간 뻣뻣한 융(?)
왜 종류가 달라야 하는지는
써 보고 알았다.
우선 마른걸레용 사용.
걸레를 뒤집어 놓고 걸레판을 가뿐히 올리기만 해도 착 붙는다.
정말 편하다 흐흐~
찍찍이가 짱짱하고
밀대걸레 몸체가 가벼워서
뒤집에 걸레를 집어도 안 떨어진다.
넓~은 시골 마루를 먼저 닦고 있는 촌댁.
크크~ 저 부른 배로 마루 닦는 것도 장난이 아니었는데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늘 쬐금(?) 지저분했는데
덕분에 청소 쏴악~
걸레판 회전이 너무 잘 되서
구석도 문제없이 각이 착착 맞으면 잘 닦인다.
또 걸레판이 얇아서 좁은 틈도 쏙~
뭐 얼마나 더럽겠어 했는데..
마른걸레로 가볍게 문지르기만 했는데
걸레가 이만큼 더러워져있다.
한참 소나무 꽃가루가 날리는데 그걸 다 닦아낸다.
구석에 있던 머리카락도 다 붙어있고..
이게 극세사의 위력이구나!!
진공청소기보다 더 좋다.
비누로 빨면 더 좋겠지만
그냥 흐르는 물에서 비벼만 보았다.
그랬어도 깨끗하게 빨아진다.
극세사는 이래서 좋다.
먼지를 애인처럼 쫘악 붙였다가
물에 비비면 또 언제 사귀였냐는 듯
미련없이 휙 떨궈버린다 크~
근데 두겹이라서 좀 뻣뻣한 감이 있어서
짤때나 빨때 비틀어야 한다.
사실 이게 마른걸레 전용인줄 모르고
빨아서 젖은채로 마루를 또 닦았다.
그랬더니..
앞으로 쭉 밀어 닦을때는 약간 빡빡하지만 잘 나가는데
다시 내 앞으로 당겨 가져올때는
걸레가 바닦에 붙는 감이 있어서 잘 안 당겨지면서
휙~ 판이 뒤접어져버린다.
아~~
그래서 물걸레 전용 걸레가 따로 있구나~~
뻑뻑한 만큼 무지 빡빡 닦였다.
또 손으로 빠려니 이제 귀차느짐이 발동..
그냥 시멘트 바닦에 대고 몇번 문지르고
대야에 풍덩 헹구었다.
그래도 깨끗하게 빨렸다. 흐흐~
귀여운 녀석.
다음번엔 비누로 빨아주마.
근데 바닦에 힘을 좀 줘서 내리쳤더니
이렇게 분해되고 말았다!!
으악! 한번 밖에 사용 안 했는데 ㅠㅠ;;
잔해를 자세히 보니 레고처럼 조립식이다.
다행히 부러진 모서리도 없고.
얼른 원상복귀로 조립해야지~
근데 그렇게 쉽게 빠지고 쉽게 들어가면
좋은 제품이라 할 수 있겠어?
아무리 손으로 눌러도 안 끼워진다.
결국 망치로 살살 때려서 끼웠다.
짱짱하게 잘 들어갔다. 휴우~
이젠 전용 물걸레를 사용 해 볼 차례!
스프레이로 물을 살짝 뿌리거나
물을 적숴서 꼬옥 짜서 사용한다.
물이 흥건하면 극세사 효과 떨어지므로..
난 스팀청소기처럼 뜨거운 물을 이용했다.
워낙 가볍고 목 회전이 좋아서
창문 닦기도 정말 편하고
(울집.. 저런 문이 14짝이다 ㅠㅠ;;)
천정에 파리똥 닦기도 짱이다.. ㅋㅋ
뜨거운 걸레로 했으니 소독도 되었으려나~
배불뚝 임산부,
가볍고 편리한 밀대청소기 덕분에
예상에 없던 대청소 했다.
근데 하나도 안 힘들었다.
이거 정말 흙 먼지 많은 넓은 시골집에 짱!! 인것 같다.
시댁이랑 친정 갈때
하나씩 사 들고 가야겠다.
요건?
태어날 울 아가를 위해 내가 쓰고 흐흐~
참고로 마트에서 구입해서 사용했던
어색하게 불편하던 밀대청소기랑 비교를 해 보자면..
회사는 모르겠고..
한번 밟으면 이빨이 열리고
그 이빨에 걸레를 물려 다시 밟으면 닫히는
"밟기만 하는"이 강점인 청소기였다.
근데 전용 걸레도 저렇게 잘 안 물려서
결국 손으로 넣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걸레를 물고 있는 이빨이 튀어 나와서
바닦이나 모서리를 긁어대는 단점..
그리고 한 1년 사용 했떠니
밟으면 열리고 밟으면 닫히는게 고장나서
밟고 있을때만 열렸다는거...
그래도 장점이 있다면
요번 밀대청소기는 길이조절 할때 두 손으로 돌려야 하는데
예전거는 한손으로만 돌려도 길이 조절이 가능했으며
아무 걸레나 물리기만 하면 사용이 가능했다.
그에 반에 이번에 받은 밀대청소기의 단점은
가볍다 보니 밀어서 닦을때 무게감이 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과
봉의 길이를 조절할때 한손으로 돌리면
걸레판과 걸레봉 연결부위가 돌아가는 부작용..
길이 연장 부위를 두 손으로 잡고 돌려서 길이 조절을 해야 한다.
다들 얼마나 열심히 연구해서 만든 제품들이겠어.
모두 장점과 단점이 있겠지.
근데 정말 걸레 청소는
무엇보다 편리한게 짱!!
이번에 사용하는 밀대청소기..
붙였다 떼었다가 정말 초 강추로 편리하다.
앞으로 우리집
계속 반짝~~
첫댓글 편하시겠어요ㅋㅋ 추카드려여~
설명이 아주 자세히,,첨에 누가 팔려고 올려놓은건줄ㅎㅎㅊㅋ드려요
추카드려요 ~ ^^
이렇게 상세한 리뷰는 처음...이 회사 취직해도 되겠어요 ~
저두 똑같은 생각했는데...축하드립니당~^^
이 회사에서 보시면 광고료로 하나 더 주지 않을까요.. 재미있게 나도 하나 있었으면 하는 맘으로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