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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의 조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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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문무의 조선사 해설 요동(遼東)의 모래땅(厥土惟沙)과 백양나무(厥木白楊 : 胡楊)
문 무 추천 1 조회 767 20.08.13 22:14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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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0.08.13 22:16

    첫댓글 '다음'과 '네이버'등의 '이미지'에서 선택한 것입니다만, 첨부된 사진에 대해, '저작권'과 관계가 된다면 즉시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 20.08.15 14:26

    연행사신의 기록물을 읽어보니 西쪽으로 떠났는데 중간에 東쪽을 바라보나 太恒山이 바라보인다는 내용이 있더군요. 확실히 연행사신은 西행을 한것이 확실합니다.

  • 작성자 20.08.17 11:13

    조선(朝鮮)왕조(王朝) 사신단의 여정기인 "연행기록"을 보면,
    구절, 구절마다 '왜곡과 조작된 것이다'라는 의심과 '사실에 부합된다'라고 하는 두 가지 서로 배치(또는 모순)되는 점이 발견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행기록의 공통점은,
    "압록강을 도강한 이후 서(西)쪽으로 향한다는 것이고, 봉황성 이후의 여행은 사막지대(沙漠地帶)이고, 산해관이나 연경 또한 같은 지형지세를 갖고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여행기에서 대표되는 역참마다 아름드리 '느릅나무'가 심어져 있다고 하였고,
    또 하나는 '백양나무(호양나무로 판단됨)'가 심어져 있었다는 두 가지가 보입니다.
    그때 당시를 지접 살아보지 못한 오늘날의 우리가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기록(記錄)과 대비되는 지형지세라고 봅니다. 사막지대(沙漠地帶)에서 느릅나무가 자랄 수 있을까?
    물론 호양나무(백양나무)는 오늘날의 사막지대에서도 자라며, 그 수명은 수백년 또는 6백년, 그 이상되는 수령의 나무도 존재하고 있다합니다. 특히 하서회랑의 '흑하=흑수=장액하=액제납하'가 들어가는 거연해(居延海)주변엔 옛 적부터 호양나무 숲이 장관을 이뤘다고 전해오기도 합니다.
    과연 무엇이 진실일까요?

  • 작성자 20.08.17 11:25

    또 하나는 "요동"은,
    <옥(玉)과 비단(緋緞)이 끊임없이 오고 가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역사서에서 "옥과 비단이 끊임없이 오고가는 곳은 옥문관으로 대표되는 비단길 즉 실크로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옛 적부터 불린것이 아니라, 19-20세기에 서구인들에 의해 명명된 것이죠.
    그러나 그 이전의 기록인 연행기록에서는,
    <요동(遼東은 옥(玉)과 비단(緋緞)이 끊임없이 오고가는 곳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요동(遼東)이란 조선을 말하는 것이고, 요서(遼西)란 중국을 말하는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러한 "요동"을 통해서 "옥과 비단"이 오고 갔다면,
    요동에서 요서로 간 것인가?
    요서에서 요동으로 온 것인가?
    역사서에서는 서역(西域) 땅에서 산출되는 옥(玉)이 중국으로 들어오니, 그 길목에 관문을 설치하고 '옥문관'이라 명명했다고 전하는데, 요동 땅엔? 요서 땅엔? 왜 없지?
    이렇게 원전기록과 해설서가 따로 따로 놀고 있어, 어떤 것을 믿을 수 있는가? 이게 문제라고 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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