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고등학생때부터 10년넘게 이 카페에서 정보를 얻고 눈팅활동을 해온 다한증 환자입니다.
작년 10월 말 수원의 K모 병원에서 교감신경절제술을 받고 2달 반이 지났습니다.
성격급하신분들을 위해 만족도부터 적으면 99% 만족입니다.
[다한증 환자의 치료 역사]
저는 중학생때부터 다한증이란 병을 알게 되었습니다. 항상 손,발 땀이 나서 한약을 1년간 먹어보기도 하고
드리클로를 발라보기도 했으나 효과가 없었습니다.
시험을 보면 갱지 답안지가 찢어지고, OMR카드에 마킹한 답이 손바닥에 찍혀 시험지를 교체하는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대학생때부터 이온영동치료를 스스로 만들어서 약 5년간 했습니다.
땀의 양이 줄긴했으나 일주일에 3회정도는 꾸준히 했어야 했고, 1시간 가량 손을 넣고 있는 시간도 꽤 힘들었습니다.
직장인이 되고나니 사회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고 바빠서 이온영동치료도 못하게 되어서 땀은 계속 나고 많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보톡스를 시술받아봤습니다. 효과는 딱 3달반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손,발에 1시간 넘게 500번이상의 바늘이 찌르는 시술을 더는 못받겠더라구요. 비용도 30만원이나 하구요.
[수술 결심]
차라리 수술을 받아보는게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 카페의 후기를 봤는데도 많이 고민이 됐습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결과를 얻는 분들이 계셔서 유명한 병원을 알아봤죠.
운좋게도 회사에서 차로 10분도 안걸리는 거리의 수원 K병원에 갔습니다.
몇가지 검사를 받고, 원장선생님께 저는 심한 환자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수술을 결심하고, 1주일 뒤 하루 입원하여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습니다.
[수술 후기]
12시 수술이었으나 9시까지 가서 입원실에 짐을 풀고 차분히 기다리니 수술 시간이 되었고
저는 수술대에 올라가 잠시 잠든 뒤 1시간 후에 깨어났습니다.
깨어나자마자 정신없는데 숨쉬기 운동을 해야된다는 말씀을 하셔서 그때부터 자기전까지 계속 운동을 했죠.
엄청 고통스럽다고 적으신 분들이 계신거같아서 솔직한 제 느낌 적을게요.
체력장할때 오래달리기 하신적 있죠? 열심히 뛰고 골인 직후의 숨가쁘고 답답한 폐의 느낌입니다.
수술직후 그렇지만 휴식을 취하면서 쉬면 많이 사라집니다.
퇴원하는 다음날 아침까지 약간 답답함은 있지만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4일정도면 통증은 없어집니다.
옆구리의 4곳 수술부위는 방수밴드로 붙여서 일주일간 관리해줘야 합니다.
방수밴드를 떼는게 저는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게 가장 아파요.
1주일 후 실밥을 제거하고, 심한 운동만 하지 않으면 치유가 됩니다.
[수술 후 생활]
수술 한 직후부터 제 손에 땀은 사라졌습니다.
처음엔 땀 나겠다! 싶은데도 땀은 나지 않아서 신기했습니다.
마치 땀이 난 느낌이 들어도 만져보면 보들보들합니다.
원래 다른 신체부위에서 땀이 나지 않아서 보상성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저는 보상성 다한증도 아직까진 없는듯합니다.
수족다한증이라서 발에도 땀이 많이 났었는데 발도 50%이상 줄어든것 같습니다.
후회라면 왜 이제야 했을까라는 후회뿐이었습니다.
사실 아직도 조심스럽게 제 몸에서 땀이 나면 보상성이 아닌가 의심을 하게 됩니다.
더우면 가슴이나 등쪽에 땀이 좀 나는데 계속 나는건 아니고 일반인처럼 금방 마르기 때문에 정상범위인것 같습니다.
괜히 예민하게 반응하는것 같아요.
헬스를 해봐도 다른 사람들보다 땀 양이 적은걸 보면 저는 두려울 정도의 부작용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혹시 보상성이 온다고 해도 생활에 큰 불편을 주지 않는다고 한 의사선생님의 말을 믿으려구요.
후기를 써야지 써야지 했는데 바빠서 이제 씁니다.
이 곳에서 많이 정보도 얻어서 꼭 결과를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정말 솔직하게 적었으니, 저의 성공사례를 보시고 수술의 두려움없이 받으셔서 보들보들한 손을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D
첫댓글 겨울이라서 모르는겁니다 아직은 후기는 여름때 다시..
네ㅎ 여름이 되도 손에선 다시 안날것 같습니다. 전 그걸로 만족합니다.
사우나한번해보세요
사우나 해봤는데 수술전보다 더 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여름에 밖에 돌아다녀봐야 겠네요.
저의 중1아들때문에 늘 걱정이고 고민하다 일주일전부터 이온영동법을 하고 있습니다.저도 아이를 수술을 시켜야되나 매일 신경을 쓰고 있는데 수원의 K병원이 어디인지요?제가 수원에 살고 있습니다.지난해에 빈센트병원에 가서 상담했는데 아직 어리니 조금 더 기다려보라는 말씀을 듣고 왔습니다.
수술은 신중하셔야하고 성인이 되고 난후에 본인이 결정하도록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온영동으로 완벽한 정상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시키시면서 좀 기다려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SHLee 감사합니다.이온영동법 꾸준히 시켜보겠습니다.
요즘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해요 손에땀이 어느때든 촉촉하게라도 안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