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와 새정연의 특별법 야합 관련 토론회 보고]
- 일시; 8월 7일 오후 7~9시
- 장소; 북 카페 헤윰
- 참석자; 김경환, 나은경, 정지영, yuna, 이상성, 박미숙, 김해숙, 이우창, 김수정, 문선영, 안영미, 장혜숙, 길도형(무순)
7일 저녁, 고양시의회에 특별법 제정 결의안 채택을 촉구하기 위한 사전 모임을 계획한 날입니다. 서명 일정이 잡혀 있던 탓에 자원봉사를 약속한 분들 대부분 사전 모임 준비측에 위임을 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오후 2시쯤, 여야 원내대표들에 의한 세월호 특별법 진상조사 합의안이 나왔다는 속보가 뜨는 순간, 오늘 모임의 의제는 의미가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따라서 모임의 의제는 당연히 여야 합의 세월호 특별법안의 기만성과 허구성에 대한 비판과 대응이었습니다. 낮부터 격앙될 대로 격앙된 채로 회원들 간 격렬한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여야 합의안에 대한 비판과 대안 마련'으로 의제가 변경된 가운데 참석한 분들 모두 새정연이 제대로 싸워 보지도 않고 항복했다는 사실에 분개하며 개인 의견이 이어졌습니다.
어제 토론은 격렬하게 전개됐지만, 논점이 매우 명징한 까닭에 방법론상의 일부 이견만 있었을 뿐, 여야간 기만적 합의에 의한 특별법 무효, 새정연에 대한 대응, 서명운동 양식의 변화 등으로 의견이 개진됐고, 이것은 다음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1.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비판과 대응
- 새정연은 유가족과 국민을 완벽하게 기만, 배신했다.
- 협상을 주도한 박영선 원내대표의 공개 사과 및 사퇴 촉구와 새정연 해체 운동을 전개하자.
- 고양시 서명운동에 치명적 오점을 남긴 새정연 소속 기초, 광역, 국회의원의 서명운동 참여 배제
2. 유가족에 대한 연대와 지원 투쟁
- 국회 본청 앞과 광화문광장 단식농성장 지원 활동에 적극 참여하자
- 중앙 집결 투쟁에의 적극 참여
- 유가족과 시민 사회가 결의한 특별법안에 대한 선전 강화
-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된 특별법의 기만성과 허구성 선전 강화
- 서명운동을 선전과 홍보의 효율성을 높이는 매개로 적극 활용
3. 기만적 합의안에 대한 고양시 서명운동의 대응과 변화
-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특별법안 거부 및 새정연에 대한 무효 촉구 투쟁 전개
- 세대행동을 비롯한 타 지역 서명운동과 적극 연대하자
- 새로운 국면이 돌출한 만큼 그에 맞는 선전전과 홍보의 극대화(피켓과 전단 등 제작)
- 지역구 의원 사무실 등의 항의 방문 및 여야 합의 무효를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 및 보도자료 배포
- 20~30대 젊은층과 함께 세월호 특별법 정국을 함께할 수 있는 논의와 투쟁의 장 적극 마련
어제 토론을 통해 정리된 위의 사항들을 바탕으로 당면 과제로서 우리가 해야 할 성명서 발표 및 항의 방문, 세월호 유가족 지원 및 연대 투쟁, 새정연 해체 운동, 선전전 등에 대해서는 필요에 따른 프로그램과 방법론을 정리, 우리의 활동 지침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기만적 세월호 특별법 정국을 헤쳐 나가기 위한 우리 0416 밴드 회원님들의 지혜와 용기, 참여와 행동을 기대합니다.
*** 어제 합의된 내용 중 우선 기만적 세월호 특별법안 무효 선언과 새정연 해체를 담은 성명서 초안을 조속히 작성, 회원 여러분과 검토 후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 새로운 국면에 맞는 선전물(전단, 피켓)이 절실합니다. 적합한 구호 등을 제시해 주시고, 피켓 제작 협조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응원합니다^^
고양시민들 훌륭하십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