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몇 안되는 평양냉면을 파는 집으로
물냉면(5000\)을 주문하면 메밀 함량이 비교적 높은 편이라
면발을 씹을 수록 메밀 특유의 구수한 맛이 입안에서 맴돈다
육수는 여느 평양냉면집과는 달리 다소 간이 되어 있고
달착지근하다 아쉽게도 진한 고기 육수의 맛과 향이 미흡하고
고명으로 넣어 주는 수육도 쫄깃하기 보다는 뻑뻑한 것이 아쉽다
그래도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시원한 물냉면 한사발 먹는다고
생각하면 그런대로 먹을만하다 반찬으로 나오는 깍두기와
열무김치는 맛있다고 볼 수는 없고 무난하게 먹어줄 만하다
떡만두국(5000\)은 뽀얀 사골 국물에 만두3개와 가래떡을
풍부하게 넣어 준다 만두는 그런대로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다
쫄깃하게 씹히는 가래떡도 맛을 상승시키는데 한 몫 한다
국물은 진한 편이지만 서울에서 잘 나가는 만두국집 보다는
깔끔하고 담백한 면에서 다소 떨어진다 고명으로 잘게 찢은
양지살을 첨가해 준다 그 밖에 비빔냉면(5000\),해장국(4500\)
수육,만두전골 등을 팔며 냉면 곱배기는 1000\을 더 받는다
좌석은 40석 정도로 그렇게 크지 않으며 일요일은 항상 휴무다
위치:아차산역3번 출구로 나와 100미터 직진 오른쪽 도로로 돌아
450미터 직진하면 구의사거리 도로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