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토란활동에 이어 오늘은 토란우산을 써 보았어요.
형님들이 수확해 놓은 토란을 들고 한결마당을 거닐어 보기로 했답니다.
애기나리반(만 2세)에게 토란대의 진액이 옷에 묻지 않게 조심조심 또 손에 묻어나면 안되기에 장갑도 꼭 껴주었어요.
토란우산을 하나씩 쓰고 한결의 넓은 마당으로 갑니다.
가는 길에 하늘타리반 형, 누나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언니와 내가 쓴 토란우산으로 인해 더욱 신이 났지요.
오늘은 비가 안왔지만 옛날 비오는 날에는 이렇게 애기나리반처럼 토란을 쓰기도 했어요.
토란잎을 뒤집어 햇빛을 가려주는 모자를 만들어 봅니다.
oo친구의 표정이 가을 햇살의 따사로움을 말해주는 것 같아요.*^^
"선생님 비가 안와요."*^^
oo도 우산대신 모자를 만들어 써 봅니다.
토란잎이 찢어져 찢어진 토란우산이 되었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아보입니다. *^^
저 뒤에 oo친구는 토란우산을 누구에게 씌어 주는 걸까요? *^^
나는 누굴까요? 토란잎으로 얼굴을 다가렸네요.*^^
9월달 송이풀반(만 4세) 생태활동... 토란은 감자처럼 생겨서 껍질을 까서 국으로 끓여먹고
토란대는 껍질을 잘 벗겨서 얇게 잘라 말린 후 육개장을 끓일 때 넣어서 먹음 맛있어요.
토란의 잎자루에요. 토란잎자루는 고구마줄기처럼 거껍질 벗긴 뒤, 말려서 먹을 수 있어요.
생줄기를 먹을 수는 있지만 떫은 맛이 있어서 말려서 먹는다고 하네요.
이 토란잎 자루들은 나중에 점심메뉴인 육개장에 넣어서 친구들과 먹어 보려고 한답니다.
토란잎과 덩이줄기는 얼얼한 옥살산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날것으로 먹으면 독성이 있고 떫은 맛이 강하기 때문에 반드시 끓여서
독성을 제거한 뒤 먹어야 하며 수산석회가 많아 너무 많이 먹으면 좋지 않습니다.
식초물에 담그거나 쌀뜨물에 소금을 넣고 데친 후에 찬물에 헹구어 내면 아린 맛이 제거됩니다.
*토란
토란잎에 물방울이 어떻게 구를수 있나요?
토란잎의 단면의 구조는 잎 표면의 상표피(앞면)에서부터 왁스층, 각피층, 표피세포, 책상조직, 물관, 해면조직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에서 왁스층과 각피층은 아주 얇은 층으로 구분하기가 어려웠다. 탈지면으로 잎의 표면을 문지르면 각피층과
왁스성분이 손상되어 물방울이 잘 맺히지 않는다.
토란잎과 같이 물방울이 구술처럼 잘 맺히게 하는 원인은 잎 표면의 각피층과 왁스성분의 영향 때문이며 또한 잎의 표면이
요철모양으로 이루어져 표면장력이 함께 작용했기 때문이다.(출처: Daum지식)
토란 요리법
○ 토란탕
▽재료
토란500g 쌀뜨물적당량 쇠고기(양지머리)1kg 다시마1장 굵은대파2대 들깨가루 2큰술 국 간장 소금 마늘1큰술
(고기양념용) 국간장 다진마늘 참기름1큰술씩 소금2작은술 후추
▽요리법
핏물을 뺀 양지머리를 굵은 파와 함께 끓여 육수를 만든다.
→쇠고기가 익으면 다시마를 넣고 끓인다→고기는 결대로 찢어 고기양념으로 무치고 다시마는 채썬다→
토란은 껍질을 벗겨 끓는 쌀뜨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삶아 건져낸다→
육수에 토란을 넣고 끓이다 고기와 다시마를 넣고 다시 끓인다→파 마늘 들깨가루를 국에 넣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 장어와 토란 조림(2-3인분 제작방법)
양념장어구이 1꼬치, 또는 구이 1마리, 약 120g정도
토란 300g
고구마 1개
다시마국물 5 컵
염 대숟가락 한잔
조림간장 대숟가락 한잔
미림 대숟가락 한잔
토란은 껍질을 벗겨 통째로, 고구마는 껍질채 씻습니다.
고구마는 반갈라 자른후 15밀리폭 정도로 칼집을 내 잘라, 토란과 구별하여 데쳐 둡니다.
고구마는 물러지기 쉽기 때문에, 데치면 냉장고에 넣어 한동안 보관해 둡니다.
장어구이는 조붓한 종이에 잘라, 바구니 등에 넣고, 소스를 약간 발라줍니다.
다시마국물, 소금, 조림간장, 미림을 섞은 것을 끓여 불을 멈춘후 식힙니다.
우린 국물안에 토란, 고구마를 넣어 약한 불로 10분 정도 조립니다.
마지막에 조붓한 종이에 자른 장어구이를 넣어 불을 약하게 2-3분 조린후 완성합니다.
○ 토란탕
토란은 추석 절부터 나오기 시작하며 흙 속의 알이라 하여 토란(土卵)이라 하고, 연잎같이 잎이 퍼졌다 하여 토련(土蓮)이라 함.
토란은 전분이 대부분이고 미끈거리기 때문에 조리할 때는 꼭 소금물이나 뜨물에 삶아 쓴다.
토란은 토란탕, 산적, 찜, 조림, 구이, 장아찌, 엿 등을 해먹는다. 토란탕은 국거리로 양지머리나 사태를 푹 곤다.
곱창과 양을 합하여 곰국을 끓여도 좋다. 흠씬 무른 고기를 절어 양념하여 넣고 무, 삶은 토란, 다시마를 넣어 폭 끓여 낸다.
산적이나 구이 등을 할 때는 갸름한 모양을 택한다.(출처: Daum지식)
토란의 껍질을 벗겨주시고 계세요~~장갑을 끼고 토란을 벗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토란줄기를 자르면 진액이 나온다고해요...독성물질인 아니지만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하네요.
그래서 송이풀반(만 4세) 친구들도 눈으로만 관찰을 해보았답니다.
토란의 아린 맛을 내는 수산칼륨 성분은 열을 없애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므로, 특히 타박상, 어깨결림이 있을 때
또는 삐었을 때 토란을 갈아서 밀가루에 섞어 환부에 바르면 잘 듣습니다.
독충에 쏘였을 때 토란줄기를 갈아 즙을 바르면 효과가 좋고 뱀에 물렸을 때
응급치료로서 토란잎을 비벼서 2∼3장을 겹쳐 붙이면 고통이 멎고 독이 전신에 돌지 않는다고 합니다.
토란은 동글동글 타원형 모양이고 껌질을 벗기면 흰색을 띠는 것이 좋다.
감자와 비숫하며 자르면 진액이 나오고, 토란을 보관할때, 냉장고보다 흙이 묻은채로 신문지에 싸서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고구마와 감자 사이에 사과나 양파를 같이 넣어 보관한다.(감자 한상자엔 사과 두개정도가 적당)
주의: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가스가 감자와 고구마의 발육을 방해하여 싹 나오는것을 지연시키지만
양파의 경우는 오히려 성장을 촉진시켜 맛과 영향이 떨어지므로 사과와 양파는 같이 보관하지 않는다.
토란 특유의 미끈거리는 성분은 무틴으로 이것이 체내에서
글루크론산을 만들어 간장이나 신장을 튼튼히 해주고 노화방지에도 좋습니다.
아이들의 식탁에 오르는 한결어린이집內 자연학습 농장의 배추, 파, 김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