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종주팀의 1대간 9정맥을 마무리 중이여서 100대 명산을 5년 동안 예정으로 첫 번째 산행이 되었습니다.
칠연계곡-구천동.gpx
아침 마이산휴게소에서 본 마이산 올가을이면 휴식년제가 풀려 암마이봉을 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로 다른 종류의 나무의 연리지
동엽령에서 남덕유산 쪽
옛날 혼자 대간산행을 할 때 여자분이 자기 일행들을 피해 언덕 너머에서 내가 오는 줄도 모르고 20~30m 전방에서 볼일을 보아 무안했었는데
오늘은 향적봉 쪽으로 진행 중 등산로 옆 6~7m 인기척이 있어서 시선을 돌렸는데 볼일을 보고 엉덩이를 보이면서 일어서는 모습을 보아 동엽령은 이상한 인연이 있는 고개가 되었네요.
대간 갈림길 송계사(신풍령) 쪽 대간 때 여원재에서 신풍령까지 35km 12시간 산행 때 갈증 때문에 가다 쉬고 가다 쉬고 했던 생각을 했었습니다.
백암봉에서 중봉 방향
20여 년이 더 지난 추억을 생각했습니다.
등산 초보일 때 겨울에 이 능선을 지나면서 바람을 피할 곳이 없어서 귀가 떨어질 것 같고 면장갑을 끼고 스틱이 없을 때라 눈 속을 네발로 기어오르면 장갑이 젖어서 벗어 놓으면 막대기처럼 굳어 버리고 다시 손에 끼우면 부드러워져 그 장갑을 끼우고 산행을 하고 방한복과 겨울용 목이 긴 장갑을 준비해 산행했었습니다.
백암봉에서 남덕유산 쪽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의 주목
10톤이 넘을 것도 같은 돌을 어떻게 움직여 만들었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백련사
주차장에서 백련사까지 1시간 정도를 도로를 따라 내려가는 중간에 송어 양식장
오후 돌아 오는길에 마이산
첫댓글 100대 명산 5년 계획을 세우셨군요.
한번 가본 곳이라고 해도 군산종주팀 전원을 기준으로 해야할 테니 100산을 모두 새로 가셔야 되겠네요.
마지막 100번째 산행까지 즐산 안산 계속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59개 갔는데 나머지가 모두 먼 곳에 있어서 쉽게 줄어들지가 않네요.
사진으로는 언제 봐도 정겹게 느껴지는 덕유산 능선입니다.
동업령 인연이 재미있네요. 큰 것이었으면 똥업령! ㅎㅎ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대단 하시다는생각이...
100산 산행기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