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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일시 : 2017.12.30. 08:10 - 19:00 (마니산)
2017.12.31. 23:30 - 2018.1.1.23:30 (지리산)
2018.1.20.09:20 - 18:00 (장안산, 덕유산)
2018.1.22.09:30 - 15:00 (지리산)
0, 장소 : 인천 강화군 화도면
경남 산청군 시천면
전북 장수군 장계면,계북면
전북 남원시 산내면
0, 코스 : 상방리 - 단군등산로 - 참성단 - 계단로 - 상방리
중산리 - 로타리산장 - 천왕봉 - 장터목산장 - 유암폭포 - 중산리
무령고개 - 장안산데크 - 김성준님추모비 - 무령고개 - 토옥동계곡
뱀사골 - 와운마을 - 뱀사골 - 정읍
김포 양촌에 살고계시는 아저씨의 초대로 근10년만에 마니산에 가보았습니다
오래간만에 가보니 등산로도 좋아졌고 참성단도 개방되어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부천에살때 부천 군동기회와 성주산팀을 안내해서 산행했던곳 이기도 합니다
그때 지리산을 종주한다는 성주산팀 4명에게 2리터짜리 삼다수병 6개씩을
짊어지우고 힘들게 올라갔다가 참성단 건너편 전망대에서
목이말라서 허덕거리는 충주에서온 중학생들 300명에게 수돗물 30병을 전부를
나누어주고 선생님과 학생들한테서 대단한 박수를받았고
성주산팀 한테도 배낭이 가벼워 졌다고 박수를 두번이나 받았던곳 이기도 합니다
2018년 새해 일출을 천왕봉에서 맞이한다고 내가 좋아하는 H산악회에 진직부터
부탁해 두었다가 22:30 산악회 버스를타고 중산리로 갔습니다
지리산을 좋아하는 지리산시인 부산출신 권경업님이 관리공단 이사장이 되더니
관리공단이 발전하고 좋아지는것 같았습니다
다른때 같으면 04:00시가 되어야 출입시켰는데 올해는 혼잡을 피한다고 시간통제를
안한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같은날은 진직부터 통제를 안했어야 서로가 편하고 좋았습니다
02:50분에 도착해서 이것저것 준비하고 03:10분에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작년 2.11.장안산에서 김성준의 49제때 슬픈 추모비 제막식을 했는데
나는 2.10.큰누나가 돌아가셔서 못가보았기에 언제나 궁금 했습니다
전주 이영진님은 성준이가 죽어버린 그날밤의 트라우마 때문에 장안산을
못가겠다고 하였습니다
하동 김진수님이 데리고 가준다고 하면서도 바쁜일정 때문에 작년봄부터
여지껏 진전이 없었습니다
장계에서 전주에사는 서인석님의 차를타고 무령고개에 갔습니다
장안산 - 덕유산 - 지리산 - 부모님 산소까지 다녀올려고 배낭을 꾸렸습니다
텐트 침낭 코펠 비상식량 핫팩8개등 야영기본 필수품과 쌀6컵 김치3봉지
오징어볶음3봉지 께스3개를 넣었더니 21.5kg 이었습니다
며칠전부터 미리 적어둔 메모지를 보면서 이것저것 챙기면서 배낭을 꾸릴때는
속없이 혼자서 왜그리 즐거운지 모르겠습니다
참성단 예찬시
강화 마니산 등산길에는 곳곳에 이런 글들이
여러편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풍경
미세먼지가 아니었으면 바다도 보이고 경치가
아주 좋은데 아쉬웠습니다
친척 아저씨(75세)
고향마을 옆동내인 춘수리에 살으셨던 어릴때부터 절친하게 지냈던
인정많은 점수아저씨 입니다
요즈음도 자주 전화도하고 가끔 만나는 아주 정다운 사이입니다
참성단 입구
몇년전부터 10:00 - 16:00시 까지 개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참성단 소사나무
150년된 소사나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마니산을 7-8번 와봤지만 이곳은 오늘 처음으로 와봤습니다
풍경
제사진 뒤로 보이는곳은 함허동천 방향입니다
사진뒤 좌측 100m 지점은 참성단 전망대이며 전에는 전망대까지만
올라올수 있었습니다
10수년전 그 전망대에서 충주에서온 중학생들에게 물을 나누어주고
수백명에게 큰박수를 받았던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빈팻트병만 짊어진 성주산팀 한테서도 박수를 받았었습니다
설명판
초지대교
바다 건너편은 김포에서 가장큰 대명항 입니다
이곳 식당에서 늦은 점심으로 맛있는 칼국수를 먹었는데
여지껏 이렇게 큰백합들과 키조게등 각종조게가 많이 들어있는
칼국수는 처음먹어 보았습니다
아저씨가 잘아는식당 이라고 하셔서 그런줄만 알았는데
그비싼 손바닥보다큰 키조게까지 넣어주는 식당은 처음 보았습니다
점심을 먹고나서 커피를 마시는데 어렴푸시 낮은 익었으나 잘모르는분이
어떻게 여기까지 오셨냐면서 반가워하며 인사를 하였습니다
몇년전에 아저씨랑 장터목 산장에서 함께자고 천왕봉을 넘었던
강화 나들길팀 6명중 한분인 임백윤님 이었습니다
이곳 초지 장어촌 사장님 이었습니다
(032-937-3688, 2588초지 쎌프장어촌 500석규모 차량100대주차)
지리산을 또한번 가보고 싶다고 하기에 언제든지 좋다고 했습니다
기다림
이추위에 모두들 지리산이 좋아서 밤을세워 찾아온 사람들 입니다
통제를 하는줄알고 출입허가 시간을 기다리는중 입니다
나도 이들 뒤에서 음력 11.14.밝은달을 보면서 기다렸습니다
사실은 오늘은 사람이 너무 많기에 통제를 안하고 있었습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참 잘하는일 이었습니다
10분간 휴식
서있을때는 추웠으나 배낭을메고 속보로 걸으니 땀이 났습니다
로타리 산장까지는 반팔 차림으로 갔습니다
안춥냐고 걱정하는 사람도 여러명 만났습니다
이정표
등산객들
광부들처럼 이마에 렌턴불을켜고 열심히들
올라가고 있습니다
로타리산장 취사장
나도 이곳에서 단팥빵과 보온병에 담아온 따뜻한 모과차를 마셨습니다
밖은 영하 11도라고 쓰여있으나 강풍이 불어대서 무지하게 추웠습니다
법계사
새해일출
개선문에서 새해 일출을 맞이 했습니다
오늘 일출은 07:47분 이라고 했습니다
중산리에서 03:10분에 출발했으니 다른때 같으면 천왕봉에
올라갔을 시간이지만 눈길빙판과 많은 사람들로인해 퍽지체 되었습니다
개선문에서 천왕봉이 800m이지만 1시간 30분이나 걸렸습니다
조금 난코스 빙판길에서는 5분여씩 지체가 되었기에 였습니다
개선문
비닐쉘타
영봉에서 저곳에 들어가 봤더니 생각보다 아주포근 하였습니다
3-4년 전부터 등산객들 사이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영국왕실 근위병이입는 앞치마가 남녀 공통으로
전국의 산에서 유행되고 있습니다
그걸두른 사람에게 따뜻하냐고 물어보기가 좀그랬습니다
오늘도 앞치마를두른 젊은 사람들을 십여명 보았습니다
설경
여기에도 앞치마를 두른사람이 보이네요
설경
강풍이 덜부는 천왕샘 곁에서 잠시 휴식하는 모습입니다
설경
SBS 방송국에서 설경을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풍경
천왕봉 200m 쯤 아래 입니다
천왕봉
사람이 너무나 많아서 품앗이해서 사진을 찍을수도 없기에
배낭을벗고 부모님과 외할머님 산소가있는 무등산쪽을 향해서
절을3배 하고서 내려 갈려고하니
"어르신 인증사진을 찍고가셔야 하지요 제가 찍어 드릴께요"
하면서 30대의 젊은이가 배낭을잡아 당겼습니다
창원에서온 참으로 고마운 젊은이 었습니다
하도 추워서 먹을것도 못드리겠다고 말로만 인사를 드렸습니다
벙어리장갑속에 핫팩을 한개씩넣고 속장갑을 끼었으나
천왕봉에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몸이 휘청거리는 강풍 때문에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가
훨씬 넘을것 같았습니다
강풍에 귀덥개가 모자를벗겨 버릴려고 하네요
풍경
멀리 구름아래 봉우리는 천왕봉 다음으로
그리운 반야봉 입니다
설경
서북능선 방향 입니다
설경
통천문 위에서본 제석봉 입니다
통천문
대전에서온 중3아들과 아버지가 교대로 사진을 찍고있어서
함께찍어 주었더니 고맙다고 하면서 아주좋아 했습니다
生 과 死
제석봉
장터목 산장
장터목 전광판은 영하13도 라고쓰여 있었습니다
11:00 시가 안되었는데도 취사장안은 들어갈수가 없을정도로
사람들이 가득찻습니다
취사장 입구에서 차가운 김밥과 차가운 김치로 아점을 해결하고
보온병의 모과차를 마시는데 H산악회 일행이 4명이 들어왔습니다
춥고 힘들어서 죽것다고 하면서 지름길이 있다는데 아느냐고 했습니다
남녀4명중 2명은 부부이고 2명은 천왕봉에서 만났다고 했습니다
천왕봉에서 내려오면서 손이시려워서 죽을번 했다기에 내장갑 왼쪽을
벗어주면서 끼어보라고 했더니 놀라면서 자기남편에게 끼어보라고 했습니다
이들 4명은 돌아가면서 내벙어리장갑을 끼어보면서 나를쳐다 보았습니다
앞으로는 벙어리장갑에 핫팩을넣고 다니라고 했더니 여지껏 몰랐다고
아주좋아 했습니다
이들4명은 핫팩을 한사람도 안갖고 왔습니다
이들은 고수님을 잘만났다고 사정하기에 세석산장 - 거림코스를 생략하고
유암폭포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사실은 나도 힘들었기에 인심 쓰는듯하고 응락 했습니다
통상 4시간 정도에 올라다니던 천왕봉을 5시간 30분이나 걸렸고 힘들었기에
나도이제 늙었구나가 실감이 났습니다
중산리에서 우리의 버스가 기다리는 거림까지는 자기들이 택시로 모신다고
택시비가 얼마냐고 물으면서 상의하기에
그것도 내가 공짜로 태워다 준다고 했더니 아무말을 안하고 쳐다만 보았습니다
2호차에서 11명이 거림으로 갔기에 14:00시에 중산리에서 2호차가 거림으로
가는것을 그들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신탄진 휴게소에서 음료수와 5000원짜리 호두과자를 2박스 사주기에
1박스만 받이갖고 집에와서 자랑 했습니다
유암폭포
너덜겅
이정표
산위는 무지하게 추워도 산아래는 봄날씨 같았습니다
칼바위
태조 이성계의 전설이어린 칼바위 입니다
천왕봉
중산리 다리에서본 천왕봉 입니다
장안산 가는길
며칠전에 비가내려서 산아래는 눈이 다녹았으나
장안산 가는길에는 눈이 퍽많았습니다
눈길
김성준 생각에 슬프고 안쓰러운 산행길 이었습니다
추모비
슬프고 억울한 김성준의 추모비 입니다
성묘
김성준에게 막걸리를 가득 따라주고 절을2번 했습니다
그놈 생각에 목이 메었습니다
재작년 10.24. 녹두산악회 산행때 빗점골에서 토끼봉에 오르면서
하도 힘들기에 이제는 너를 못따라 다니것다 했더니
"지금 먼소리요 90살 까지는 나를 따라다녀야 혀어"
하던 김성준 이었습니다
장안산 데크
김성준은 이데크 저끝쪽 텐트속에서 하늘나라로 갔다고 했습니다
성준아 하늘나라에서 더 건강하고 더 행복 하거라
2016.12.28.밤에 하늘로간 김성준을 12.29.오후부터 연락이 안된다고
걱정하면서 챙겨준 이영진님이 아니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했습니다
그날밤 달도밝고 바람이많이 불었다는데 이영진님 박찬선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숙영지
몇년전 김성준과도 여름에 1번 겨울에 2번 올라갔던
덕유산 토옥동계곡 입니다
계곡의 얼음위라 바닥을고를 필요도없고 아주 좋았습니다
양악호
사람들이 두꺼운 얼음구멍에서 빙어낛시를하고 있었습니다
배낭을 벗어두고 한참을 구경하다가 왔습니다
10개정도의 낛시에서 한번에 2-3마리씩도 잡혔습니다
뚝에는 켐핑카도 2대가 있었으며 내사진을 찍어준분은
거창에서 왔다고 했으며 함양 무주 등지에서는 빙어낛시로
유명한곳 이라고 했습니다
뱀사골 입구
직진하면 화개재와 와운마을가는 길이고
사진 뒷쪽 우측은 달궁과 성삼재
사진 뒷쪽 좌측은 인월과백무동 가는길 입니다
사진앞면의 우측봉우리는 심마니 능선인데 10여년전
이영진님을 따라서 송동선이랑 두번올라가 보았습니다
공비토벌 전적비
6.25.때 전북도당과 전남도당 빨치산들이 무지하게
날뛰고 설쳤던 뱀사골 입니다
14연대 반란군 중위였던 김지회도 이곳에서 멀지안은 달궁에서
사살 되었습니다
한시절을 풍미했던 지리산의전설 남부군 사령관 이현상도
뱀사골과 피아골 일대를 오가면서 살았다고 했습니다
덕유산 송치골에서 전북도당 방준표 전남도당 박영발 에의해서
평당원으로 강등되어서 통신병겸 경호원 한명만 대동하고
이동하다가 빗점골에서 토벌군 매복조에 걸려서 사살 되었다고 합니다
토벌군은 하찮은 빨치산 으로알고 철수해 버렸으나
총소리후 빗점골을 지나던
차일혁총경의 전투경찰대대 에서는 이현상의 얼굴을아는
자수한 빨치산 안내병이 있어서 이현상의 사망이공개 되었다고 합니다
그바람에 차일혁총경등 3명에게 태극무공훈장이 수여 되었다고 합니다
부산출신 오00 상사는 이현상의 모가지를 잘라오지 안았다고
상관에게 매를많이 맞았다고 했습니다
부산국제신문 故최화수 기자는 오00 상사한테 하나절동안 그때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었다고 여러곳에 기고했습니다
이현상을 사살한 그는 빨치산 출신들이 자기를 죽일까 보아서 10여넌을
숨어서 살다싶이 했다고 했습니다
숙영지
동절기라 야영장이 패쇄 되었기에 공짜로 잤습니다
달궁에서 내려오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자고나니
눈도조금 내렸습니다
백선엽장군 공적비
내가 제일로 존경하고 좋아하는 백선엽장군 입니다
백선엽장군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대장을 달았던 분이고
육군 참모총장도 7대(중장) 10대(대장) 2번을 하였습니다
여수 14연대 반란사건으로 남로당 군사총책임이 들통난
박정희 소령을 살려준 일로도 유명한 장군입니다
박정희 전대통령은 공산주의자인 둘째형 박상희(김종필 전총리의장인)
의 영향으로 좌우 양쪽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가 군부내의 남로당
전체를 폭로한후 전향 하였습니다
박정희 소령이 구속되었을때 당시 방첩대 소령이던 육사 한기후배인
김창룡은 박정희소령을 무지하게 고문하고 구타하였기에
13년후 박정희 소령이 대통령이 된후에는 박대통령 앞에서는
아무도 김창룡의 이름을 거론하지 안았다고 합니다
맥아더장군과 역대여러 8군사령관등과도 유대가 깊었기에
6.25가 끝난지 70년이 되어가는 지금도 우리나라에 새로부임하는
미군사령관등 고위장성들이 꼭 찾아와서 부동자세로 경례를
하면서 인사를 드린다고 했습니다
백선엽 장군님은 올해 97세로 생존해 계십니다
뱀사골 신선길
아주좋은 데크 등산로 입니다
이길을 걸어가보면 눈구나 신선이 될것입니다
누구든지 이길을 꼭 걸어보시고 구름도 누워서
지나간다는 와운마을도 가보세요
그곳에가면 우리나라에서 가장큰 소나무가 있답니다
1000년송인 할머니 소나무가있고
그위에는 할아버지 소나무도 있습니다
장정 3아름이 넘는 1000년송의 기를받고 건강하세요
1000년송
할머니 소나무 입니다
할아버지 소나무
신선길
뱀사골계곡 물가를 따라서 근2km 정도를 이런 데크길로
잘만들어져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물이 많이 흐르는 여름에는 더좋을것 같았습니다
정읍역
15:30분에 출발하여 뱀사골 - 전주 -정읍에 왔습니다
전주에서 달궁까지 왕복하는 버스가 하루에 1대가 있다는데
운좋게 오늘 그버스를 타고왔습니다
전주를 벗어나면서부터 가랑비가 오더니 정읍에 내리니
거의 소나기수준 이었습니다
구정도 곧돌아오니 부모님산소에 미리 성묘도 드릴겸
부모님곁에서 텐트를치고 하룻밤 자고올려고 했으나
밤중에 비를맞으면서 텐트를 칠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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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형님 ! 금년에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 이어 가세요~~~
동생 반갑네
동생도 건강하고 좋은일만있길 기원드리네
구정지나고 갈테니 입암산이든 방장산이든 데리고 가주기 바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