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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Oshkosh Truck Corpration 길이 : 9.09M
출처 http://bemil.chosun.com/nbrd/gallery/view.html?b_bbs_id=10044&num=4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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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계의 떠오르는 새로운 별 하비보스사~~
중국은 1990년대 초 본격적인 개방화 정책에 의해 서방서계에 문화와 경제를 개방하면서 지난 40여년 넘게 죽의 장막으로 불리는 베일을 거두어 들이고 본격적인 시장경제주의를 도입하게 됩니다.
중국은 풍부한 노동력과 광할한 대지를 이용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면서 전세계 생활용품의 80% 이상을 생산해내면서 엄청는 부를와 고속성장을 이룩해냅니다.
이중 중국의 완구시장의 성장은 그야말로 폭풍성장을 하게 되는데 전세계 완구의 70~80% 이상을 먹어치웠을만큼 중국제 완구는 전세계를 강타하고 지금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중에는 프라모델 시장도 포함되어 있는데 과거 일본산이나 대만산 혹은 한국산으로 대표되던 80~90년대 프라모델 제품들이 90년대 후반부터는 중국에서도 생산되기 시작했으며 2000년대 중반이후 대부분의 프라모델 제품들이 중국에서 생산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와 급성장을 하게 됩니다.
트럼페터 와 하비보스사는 중국의 프라모델 산업을 이끄는 대표적인 모형 메이커중 하나 입니다.
이 두업체는 각각 형과 동생이 운용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가족 기업으로 알려져 있는데 트럼페터가 주로 해외 수출과 1/32 스케일급의 디럭스 제품을 주로 생산하면 그를 바탕으로 이를 다운싸이징한 1/72~ 1/48 스케일 제품을 하비보스사가 맡아 생산하는 그야말로 형제기업의 북치고 장구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비보스사는 한때 트럼페터의 하청업체로 알려졌으나 최근에 들어 그 정체가 트럼페터의 형제기업 (트럼페터와 공장도 같고 심지어 홈페이지도 같은 디자인이다) 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대한 관심을 끌고 있는데 트럼페터가 꾸준하게 메이커며을 알리면서 이제는 일본 제품제품을 능가하는 가격으로 (품질은 못따라오면서..) 악명(?)을 떨치는데 반해 후발주자로 시작한 하비보스사는 비교적 아직은 저렴한 가격 (트럼페터 제품의 70~80% 수준의 가격) 과 트럼페터 제품과는 비교되는 품질 (특히 2000년대 중반이후 품질이 뒤로가는 트럼페터의 에어로 제품과는 달리 하비보스 제품은 나날이 품질이 향상되고 있다)로 최근 지나치게 상승하고 있는 중국제 프라모델 제품중 그나마 낫다는 평을 듣고 있는 메이커 입니다.
특히 하비보스사는 꾸준히 다양한 장르의 제품들을 개발 아이템을 늘려가고 있는데 이중 오늘 소개할 #85502번 M1070 Truck Tractor & M1000 HET Semi-trailer 제품 역시 그런 독특한 아이템중 하나 입니다.
1. 박스 및 외형
약 56.5X34X7 센티 정도의 큰 박스 입니다.
[약 56.5X34X7 센티 정도의 큰 박스 입니다. 박스아트는 역시 빈센트웨이 영감님이 그렸습니다. 그런대로 괜찮은 박스아트.. ]
[박스측면에는 실기체 소개가 영문과 중문으로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박스는 튼튼하게 잘 짜여져 있습니다.]
2. 내용 및 특징
박스를 열면 그 큰 박스를 가득 메우고 있는 데져트옐로우색의 런너들을 볼수 있습니다.
34개의 런너와 1,640여개가 넘는 부품!!! 에칭부품만도 10여장이 넘는 그야말로 중국 메이커가 아니면 결코 만들수 없는 엄청난 대물 입니다.
[박스를 열면 그 큰 박스를 가득 메우고 있는 데져트옐로우색의 런너들을 볼수 있습니다]
[34개의 런너와 1,640여개가 넘는 부품!!! 에칭부품만도 10여장이 넘는 그야말로 중국 메이커가 아니면 결코 만들수 없는 엄청난 대물 입니다. 사출색은 데져트옐로우~~ 정확히는 살구색!!]
[런너가 얼마나 많은지는 이 사진을 보면 알수 있을듯.. 런너로 산을 만들수 있을 정도이다. 여담이지만 사진촬영을 위해 비닐 벗기는일도 큰 일중 하나였다]
[이제는 이런 대물 리뷰촬영도 도통한지라... 일단 분리부터 트랙터 관련 부품과..]
[트레일러 관련 부품으로 분리해놓고 차근차근 공략해가면 된다는~~ 그래도 한참 찍어야겠네요.. 실제로도 자정쯤 시작했던 리뷰촬영이 해뜬 일곱시가 되서야 끝났다는.. ]
(1) 휠 및 현가장치
[휠 부품은 별도 런너로 분리재현하고 있습니다. 트랙터가 6X6 이라 이런 런너가 총 3벌 입니다.]
[최근 하비보스사 밀리터리 제품은 아카데미 제품의 약 90% 수준의 품질을 보여주고 있는데 중국제품 치고는 사출상태도 좋고 특히 조립에 단차가 적은 편 입니다. 휠 볼트의 섬세한 재현이 일품 입니다.]
[휠과 더불어 오쉬코쉬사 차량의 전매특허인 독립현가 장비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수백개의 작은 부품들이 오밀조밀하게 잘 사출되어 있습니다.]
[곱게 잘 포장되어 있는 녹색 상자를 열면..]
[타이어가 나옵니다. 미쉐린의 로고가 선명합니다. 라이센스를 받고 하는건지..? 아마 안했겠지요..]
[타이어 볼륨도 좋고 독특한 무늬인 트레드도 자연스러운 편 입니다. 다만 타이어 중앙을 가로지는 파팅라인이 좀 안습이네요..]
[제품의 주인공격인 M1070 Truck Tractor 역시 오쉬코쉬사에서 개발한 제품이라 오쉬코쉬사의 독창적인 현가장치인 독립현가장치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이 독립현가장치를 재현하기 위해 별도 런너로 분리하고 있습니다.]
[오쉬코쉬사의 현가장치를 장착한 험비의 모습. 이처럼 오쉬코쉬사의 독립현가장치는 차체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험지돌파력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또한 MRAP차량처럼 지뢰의 공격으로 부터 차체를 띄워줌으로서 이를 분쇄하는 역활도 해주는 현가장치로 MARP 개발에는 거의 필수적인 기술중 하나였다]
[복잡하면서 독특한 형태의 오쉬코쉬사의 독립현가장치를 꼼꼼한 부품설계로 잘 재현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하비보스사의 제품들을 만들어 보면 조립성도 좋아졌고 전반적으로 사출상태도 꽤 좋아진 느낌입니다. 이번 제품도 그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품들의 게이트는 두껍고 아카데미 제품에 비해 투박스럽다는 생각은 지울수 없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아카데미나 타미야를 100 으로 봤을때 하비보스 제품은 85~90 정도 수준이라 봅니다.]
[워낙 바퀴가 많은 트랙터이다 보니 이 현가장치만 조립하는데 꼬박 하루가 다갈듯.. 작은 부품이 많고 이외로 복잡한 설계라 메뉴얼을 찬찬히 보면서 조립해가는게 좋습니다.]
[아카데미 제품에 비해 투박스럽긴 하지만 부품중 일부는 이처럼 통짜 사출되어 있는등 나름대로 설계는 꽤 신경쓴 제품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바퀴수가 많은 트랙터 이다보니 차체를 구성하는 프레임과 현가장치를 재현하는데 상당한 공을 들인 제품이라는게 딱 보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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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후엇 부품수의 압박이 느껴 집니다 ㅠ ㅠ 엄청 나군요 ㅠ ㅠ
그나저나 미라지님의 정식 리뷰는 언제 봐도 잼나고 풍성한 내용과 함게 최고 입니다 ^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