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엔 장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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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나 오랜 세월을 살아보니
건강을 자랑하던 친구,
그 건강 다 어디메로 갔는지.
돈 많다고 거들먹 거리덕 친구,
지금은 뭘 하는지.
머리 좋아 공부 잘 한다던 친구,
지금 어떻게 사는지?
좋은 직장에서 출세 했다고 자랑하던 친구,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아랑 드롱을 닮았다던 친구 지금도 그렇게 멋쟁이 일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모두 부질없더이다.
건강하던 친구도~
돈 많던 친구도~
출세했다던 친구도~
머리 좋다던 친구도~
멋쟁이 친구도~
지금은 모두 얼굴엔 주름살만 가득하고,
방금한 약속도 잊어버리고,
얇아진 지갑을 보이며
지는 해를 한탄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더이다.
가는 세월 누가 막을 거고,
오는 백발 어찌 막을 건가?
청산은 날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는데 어찌 티 없이 살 수 있단 말이오.
청산은 날 보고 말없이 살라 하는데 어찌 말없이 살 수 있단 말이오.
그저 구름 가는대로 바람 부는데로 살다 보니 예까지 왔는데...
이제 모든 것이 평준화된 나이.
지난 날을 묻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고,
알려고 하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앞으로 남은 세월,
만날 수 있을 때 만나고~
다리 성할 때 다니고~
먹을 수 있을 때 먹고~
베풀 수 있을 때 베풀고~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고~
봉사할 수 있을 때 봉사하고~
볼 수 있을 때 아름다운 것 많이 보고~
또 들을 수 있을 때 좋은 말과 음악 많이 듣고~
말 할 수 있을 때 좋은 말 많이 하고~
그렇게 살다 보면 삶의 아름다운 향기와 발자취를 남길 수 있지 않을런지~!!
인생은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바로 지금 이 순간이 아닐까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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