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09 국민의힘 4강 '확정'…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가나다순) 등 4명으로 압축됐다. 국민의힘은 10월 8일 오전 10시쯤 국회에서 대선후보 경선 2차 컷오프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정홍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2차 컷오프 경선은 이달 6일과 7일 양일 동안 4개 기관에 의뢰해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표본집단 3000명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당원 선거인단 투표를 30% 일반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70% 반영해 결과를 집계했다"고 밝혔다.
정홍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발표는 공직선거법 제108조 제12항에 의거 예비경선 여론조사 지지율과 순위 등은 공표할 수가 없기 때문에 2차 컷오프 경선 진출 후보자 성명을 가나다순으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경선에 나가지 못하는 4분 후보에 대해 그동안 보여주신 우국충정에 경의를 표하며 계속해 성원 격려가 있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1차 컷오프를 통과한 8명 중 최종 경선에 진출하지 못하게 된 후보들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황교안 전 대표, 안상수 전 의원 등이다. 국민의힘은 11월 5일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고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최재형 “평당원으로 정권교체 힘”… 하태경 “더 큰 정치 보답”
안상수 전 인천시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8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관문에서 고배를 마셨다. 최종 진출자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 등 4명이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2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후보별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최재형 전 원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끝까지 지지해 준 국민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올린다”며 “국민의힘 평당원으로 돌아가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한때 ‘루키’로 지목됐던 최재형 전 원장은 결국 뒷심 부족으로 물러나게 됐다.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성원한 당원 동지와 국민에게 감사드린다”며 “본선에 진출한 4명 모두 축하한다”고 했다. 나아가 “더 큰 정치로 보답하겠다. 정권교체를 향한 우리 당의 행진은 이제 시작”이라며 “저도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더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전 대표는 당초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화천대유 비리 의혹)과 관련,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대장동을 찾아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었으나 탈락 발표 이후 일정을 취소했다. 이번 컷오프에는 일반국민 여론조사 70%, 당원 투표 30%씩 반영됐다. 정홍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컷오프 결과를 발표하면서 “떨어진 마지막 4명에 대해 그동안 보여준 우국충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계속해서 성원과 격려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조은희… "이재명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공약, 내 정책 베껴"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10월 8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정책인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도둑질했다"고 밝혔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0월 4일 이재명 후보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대선 공약으로 발표했다"며 "마치 본인이 줄곧 이 사업을 추진해온 것처럼 낯빛 하나 변하지 않고 공약으로 발표하는 모습에 측은함마저 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은희 구청장은 "민주당 박영선 전 장관도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저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정책을 어설프게 표절하더니 이제 이재명 후보까지도 무단으로 베끼기 하는 것을 보니 민주당은 '상습 표절당'이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누구나 인터넷 뉴스만 검색하면 누가 기획하고 설계하고 추진해온 사업인지 쉽게 원저작자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정책은 자신이 7년 전부터 기획했던 것으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반대로 추진되지 못한 점도 짚었다. 조은희 구청장은 "2014년 서초구청장 취임 후 동맥경화 상태인 경부고속도로 해법을 고민했다"며 "그 결과 탄생한 지하화 사업은 지하 복층터널로 현재 10차선을 32차선으로 늘리는 솔로몬의 해법이자 발상의 대전환"이라고 말했다. 또 "상상에 그치지 않고 현실화하기 위해 수년에 걸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대 학회에 연구용역을 맡기고,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유사한 사업을 추진한 실력을 가진 해외 전문가들과 국제심포지엄과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서초구민들과 함께 정성들여 만든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오세훈 시장은 취임 이후 박원순 전 시장과 달리 연구용역비를 추경예산으로 편성하고,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용역이 추진되고 있다"며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조은희가 기획하고, 오세훈 서울시장께서 적극 추진 중인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공약은 조은희표 정책 표절이다. 이 정도면 ‘공약 도둑질’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원저작자를 밝히지 않는 행태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게이트의 설계자이자 물불 가리지 않고 매일 같이 말 바꾸기를 하는 사람이 대통령을 하면 정말 위험하겠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尹멘토 논란' 천공스승… "총장 사퇴 조언, 김건희 통해 만나"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토론 과정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전 검찰총장) 멘토로 거론됐던 '정법강의'의 주인공 '천공스승'이 윤석열 후보에게 검찰총장 사퇴 문제를 조언해줬다고 밝혔다. 그러나 '멘토'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천공스승은 10월 7일 YTN 인터뷰에서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에게 먼저 연락이 와 윤석열 후보 부부를 여러차례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김씨가 연락이 와서 만났는데, 그때 윤석열 전 총장이 남편이니까 같이 왔다"며 "그렇게 해서 알게 된 사이"라고 말했다. 천공스승은 윤석열 후보에게 검찰총장 사퇴 문제를 조언해줬다고 주장했다. "정리할 시간이 될 것이라고 코칭해줬다. 너무 오래 싸우면 모든 검찰들이 어려워질 거니까 그런 것들을 조금 판단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고 회고했다.
최근 논란이 된 윤석열 후보 손바닥의 '왕(王)' 자와 관련해선 자신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천공스승은 "전혀 아니다. 나는 그런 짓 못하게 한다"며 "누가 해줬는지 어떠한 환경에 재미로 이렇게 됐는지 몰라도 나한테 자문했으면 그런 건 전혀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윤석열 후보가 대선 출마 선언을 한 뒤에는 만나지 않았으며 멘토 관계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후보는 지난 10월 5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회 당시 유승민 후보와 천공스승 관련 발언으로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천공스승을 아는지 물으면서 "모 언론인이 이 사람과 인터뷰를 했는데 본인이 윤석열 후보의 멘토로 지도자 수업을 시키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는 "뵌 적이 있다"면서도 "멘토라는 말은 과장"이라고 잘라 말했다.
윤석열 캠프는 토론이 끝나고 윤석열 후보가 유승민 후보와 악수를 청하며 '정법'이라는 역술 강의 동영상 얘기를 꺼내자 유승민 후보가 윤석열 후보의 손을 뿌리치고 떠났다고 주장했다. 반면 유승민 캠프는 윤석열 후보가 '정법을 미신이라고 하면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면서 유승민 후보 면전에 대고 손가락을 흔들며 항의했다고 반박했다. 유승민 후보도 페이스북에 "이런 유튜브 볼 시간에 정책 준비하시라"고 글을 썼다.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의암호와 춘천이 한 눈에
10월 7일 오후 2시쯤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하부 정차장에 케이블카 한 대가 천천히 빨려 들어왔다.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 탑승한 케이블카 내부는 성인 8명이 탈 수 있을 만큼 공간이 여유로웠다. 정차장을 미끄러지듯 빠져나온 케이블카는 빠른 속도로 삼악산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잠시 후 케이블카의 투명한 바닥 아래로 의암호의 푸른 물결이 한눈에 들어왔다. 투명한 유리를 소재로 바닥을 만들어 하늘 위를 나는 듯한 짜릿함이 느껴졌다. 케이블카 창문 밖으로는 내년 5월에 중도에서 문을 여는 레고랜드의 전경과 춘천을 둘러싸고 있는 호수, 삼악산의 모습이 병풍처럼 펼쳐졌다.
15분 뒤 케이블카가 삼악산 상부 정차장에 멈춰섰다. 정차장에 마련된 전망시설에선 드넓은 춘천 시가지의 모습이 한눈에 내려다보였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수많은 관광객이 케이블카를 타러 춘천에 오게 될 것”이라며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에선 다른 어느 곳에서 볼 수 없는 수려한 경관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는 10월 8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운행 구간은 호수 구간 2㎞, 산악 구간 1.6㎞ 등 총 3.6㎞에 이른다. 삼천동 하부 정류장과 삼악산 정상 부분을 연결하는 구간에는 일반 캐빈 46대와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 20대 등 모두 66대가 오간다. 10월 한 달 동안 현장에서만 발권되며, 이후 예약제로 전환한다. 운영시간은 당초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였지만,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오후 6시까지 단축 운행한다. 시간당 탑승 인원도 1200명에서 300명, 캐빈 탑승 인원도 8명에서 4명으로 조정했다.
일반 캐빈 이용요금은 대인 2만3000원, 소인 1만7000원이다. 크리스탈 캐빈은 대인 2만8000원, 소인 2만2000원이다. 하계(4월~10월) 주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동계(11월~3월) 주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한다. 주말에는 하계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동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신설에 따라 버스 노선도 새로 만들었다. 운행구간은 춘천역~인성병원~중앙시장~남춘천역~시외버스터미널~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다. 거리는 8.5㎞, 운행 시간은 50분으로 하루 50회 운행될 예정이다. 춘천시는 케이블카가 개통하면 연간 127만명이 방문해 5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내년 5월 5일에는 직선거리로 1.5㎞ 떨어진 중도에서 레고랜드가 개장할 예정이라 많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8일 문을 연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총사업비 약 600억원을 투입, 대명소노그룹에서 민간사업으로 추진, 연간 추정 이용 인원은 127만명이다. 이번에 개장하는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의 모든 시설물은 준공과 동시에 시에 기부채납되며, 준공일부터 민간사업자인 대명소노그룹이 20년간 운영권을 갖는다.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왕복 3.61km의 전국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며, 일반 캐빈 46기와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 20기 등 총 66기의 캐빈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당분간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운영시간 단축 등 축소 운영될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당초 오전 9시부터 밤 9시였지만, 이를 오후 6시까지 단축한다. 또한, 시간당 탑승 인원은 1200명에서 300명, 캐빈 탑승 인원은 8명에서 4명으로 조정한다. 아울러, 매표는 10월 한 달간은 직접 방문하는 관광객 수요를 대비해 현장 발권만 하며, 운영 이후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예약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한, 춘천시는 시민과 ITX, 경춘선, 고속버스 이용자들의 관광지 방문이 용이하도록 도심 관광지 연계 노선인 16번 버스를 신설한다. 이철호 춘천시 관광과장은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는 연간 약 127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만큼 춘천시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글날 아침..... 남산고개를 넘어 원주천 새벽장에
06:43 따뚜 젊음의 광장.......
06:53 원주 남산고개길에......
인동 사거리.......
KBS 원주방송국
07:06 원주천 농업인 새벽장에......
원주천........
07:48 다시 돌아온 남산고개길......
명륜로에서 본 백운산 운해......
5번국도 서원대로......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