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할 때 교정비용이 얼마냐고 물어보니 1200만원 이라고 함.
그래서 내가 꽤 비싸다고 이야기를 하니 처음 상담했을 때 자기가 말을 하지 않았냐고 함.
그래서 내가 들었는데 기억을 못한걸 수 도 있다고 말을 했는데 나는 들은 기억이 없음. 1200만원이 적은 돈이 아닌데 들었다면 내가 분명히 기억을 했었을 것임. M치과 데스크에서 교정비용 990만원 써진거 보고 깜짝 놀랐었는데 여기서 한번 더 놀람.
그리고 교정 끝나고 보철도 교체를 해야 된다고 했음. 지르코니아 4개 400만원을 말함. 그래서 속으로 도둑놈이 아닌가 생각을 했음. 전부 다 해서 1600만원이 드는 것임.
그래서 내가 왜 이렇게 비싸냐고 하니까 자기는 월비랑 유지 장치비 이런거 따로따로 안 받고 그냥 토탈로 해서 비용을 받아서 그렇다고 함. 보철도 자기는 완벽하게 될 때까지 기공소에 다시 보낸다고 함.
당일 200만원을 내고, 일주일 뒤에 교정기를 끼울 때 400만원을 내고 나머지 600만원은 교정이 끝난 2년 뒤에 내도 된다고 했음.
어쨌든 교정이 다 끝난 후에 높이는 조절하기로 하고 일단 입안에 실리콘을 짜서 치아 모형을 다시 만들었음. 그리고 S 병원에서 끼운 16번 임시치아를 제거하고 2년 교정할 동안 잘 버티게 하기 위해 다시 임시치아를 넣어서 광조사로 고정함. 시술할 때 나보고 나처럼 레진 잘못 높이면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함.
2022년 6월 16일, 교정기 부착
2022년 6월 20일, 교정하고 나서 16번과 17번이 더 높게 느껴져서 너무 불편해서 전화를 함. 이거 좀 수정하고 교정 들어가면 안 되냐고 물어보니 그러면 상태가 안 좋아질 것이 뻔히 보인다고 조금만 참아보라고 함. 내가 이 상태로는 2년은커녕 한 달도 버틸 자신이 없다고 말을 하니 조금만 참아보자고 말을 함. 최소 2개월에서 최대 6개월 안에 편해질거라고... 내가 계속 걱정하니까 좋아질거라고 나에게 말을 함.
2022년 6월 21일, 밥 먹을 때 왼쪽 볼살에 압력을 줘서 위로 올리면 철사에서 소리가 나서 37번 임시치아가 밥 먹다 떨어진 것 같은데 철사가 그걸 계속 잡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병원을 방문함.
철사는 그대로 붙어 있다고 함. 37번 임시치아를 다시 레진을 만들어서 교체를 함. 레진 만들 때 충치를 먼저 제거해야 하는데(얼마전 S병원 보존과에서 충치치료를 할 때 완벽하게 되지 않았다고 하면서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줌. 충치 치아삭제는 어차피 나중에 지르코니아를 씌우니까 겸사겸사 필요하다고 했음.) 내가 입이 작기도 하고 안쪽 깊숙한 치아라서 기계가 들어가지 않아 잇몸을 조금 제거한 상태에서 시술을 함. 그리고 왼쪽 마취를 한 김에 왼쪽 아래 잇몸 스케일링을 하자고 해서 받음.
정 불편하면 보톡스 맞아보라고 권유함. 안 맞은다고 했음. 치아 높이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불편함인데 임시처방 같은 치료를 받고 싶지 않았음. 그리고 한 번이라도 맞으면 턱 근육이 약물에 의해서 내성이 생길까봐...
이날 저녁 오른쪽 철사에서도 똑같은 소리가 났음. 결국 왼쪽도 내가 들었던 소리는 임시치아가 떨어져서 철사가 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볼살의 압력에 의해 철사가 위로 튕겨지는 소리란걸 알게됨. 왼쪽도 계속 똑같은 소리가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