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귀...
꽃말 : 모정, 다시만남,기약,초청
산형과(傘形科 Apiaceae)에 속하는 한약재인 당귀의 뿌리
당귀는 깊은 산속에서 자생하나 주로 재배되며, 줄기는 높이가 1~2m 정도이고 뿌리를 약물로 사용하는데 뿌리는 비후(肥厚)하며 유즙을 함유하고 향기가 강하다. 뿌리는 길이가 20~25㎝ 정도이고, 지름이 1~5㎝ 정도가 된다. 주성분은 정유(精油), 자궁흥분성 성분, 자당, 비타민 E 등이다. 그 성질은 온(溫)하며 독이 없고, 신맛과 단맛이 나는데 약간 쓴맛이 돈다. 주로 심장·간·비장의 3경(三經)에 들어가 작용하는 성질이 강하다.
식물 전체에 보랏빛이 돌며 두툼한 뿌리에서는 강한 냄새가 난다. 줄기는 곧게 서서 1~1.5m까지 자란다. 잎은 1~2번 3갈래로 갈라진 겹잎으로, 하나하나의 잔잎은 다시 3~5갈래로 나누어져 있다. 잔잎의 잎 가장자리에는 고르지 않은 톱니들이 있다. 잎자루 아래쪽은 날개처럼 되어 줄기를 감싼다. 꽃은 보라색이며 8~9월에 여러 개의 산형(傘形)꽃차례가 모여 있는 겹산형꽃차례를 이루어 무리 져서 핀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넓은 날개가 달려 있다. 우리나라 곳곳의 산골짜기 냇가 주변에서 자라지만 약으로 쓰기 위해 널리 심고 있다. 당귀는 꽃이 피기 전인 7~8월이나 가을에 서리가 내린 후부터 겨울에 눈이 내리기 전까지 뿌리를 캐서 줄기와 잔뿌리를 잘라 버리고 햇볕에 말린 것으로 특이한 향기가 있으며 조금 맵지만 단맛이 난다. 뿌리가 굵고 길며 냄새가 강한 것이 약재로서 좋다.
뿌리를 잘라 냄새를 맡아보면 참 당귀는 향긋한 냄새가 나며 개 당귀는 역한 냄새가 납니다. 당귀는 물과 바위를 좋아 하는 것 같습니다. 물가나 산골짜기 바위가 많은 곳에 당귀가 있으므로 산행 시 주의하셔서 찾아 채취하여 보시길~
참 당귀는 예로부터 자궁기능 조절, 진정, 진통, 이뇨, 향균작용 등의 약리작용이 있어서 한방치료약으로 쓰이고 최근에는 잎을 위주로 재배하여 향긋한 맛의 쌈 채소 또는 어린순을 나물로 식용하거나 당귀 잎 장아찌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당귀는 항산화 및 항돌연변이 효과이외에도 위암 및 폐암세포에서 높은 항암효과를 나타내며 정상 간세포로의 촉진 효과도 있다고 한다.
효능은 보혈조경(補血調經:부족한 피를 보충하고 월경이상을 조절)·활혈지통(活血止痛:피를 활발하게 순환시켜 통증을 멈추게 함)·윤장(潤腸:대장을 윤택하게 하여 부드럽게 함) 등으로 대별된다. 당귀는 임상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약물중의 하나이다. 특히 부인과의 주약(主藥)이며, 주로 월경조정에 사용한다. 생리통에도 효과가 있으며, 백작약(白芍藥)·연호삭(延胡索)·향부자(香附子) 등을 배합하여 사용한다. 이외에 무 월경, 생리불순에도 효과가 있다. 동계(動悸)·건망·불면·정신불안 등의 심혈허(心血虛) 증상에는 당귀로 보혈하고 진정시킨다.
비혈허(脾血虛)로 인해 몸이 마르고 초췌해 보일 때에는 당귀로 양혈건비(養血健脾)한다. 어지럽고 눈이 아물거리고 귀에서 소리가 나고 근육경련이 있을 때도 당귀를 써서 양혈(養血)·양간(養肝)한다. 어혈(瘀血)에 사용하는데 타박, 염좌(捻挫) 등의 외상이나 혈관질환으로 인해 생긴 내출혈, 혈류정체, 종장(腫腸), 통증에 대해서 혈액순환을 개선·진통시켜 치료한다. 허한(虛寒)으로 인해 기혈어체(氣血瘀滯)가 되어 생긴 복통(腹痛)에도 적합하다. 산후허한(産後虛寒)의 복통 등에는 소건중탕(小建中湯)을 배합하여 온중지통(溫中止痛)의 효과를 높인다.
만성화농증에도 사용하는데 당귀의 치혈(治血)·보혈(補血)·지통(止痛) 등의 효능에 의해 순환을 개선하고 저항력을 증가시킨다. 대장을 윤택하게 보충하여 대변을 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는 육종용·우슬 등의 약물을 배합하여 대장이 건조해서 생긴 변비를 다스린다. 이밖에도 표증(表證)이면서 기혈양허(氣血兩虛)하고, 어혈로 인한 두통이나 관절통에도 당귀의 행혈진통(行血鎭痛)의 효능을 이용한다. 세분하여 사용할 때에는 혈액순환의 개선제나 해표제(海螵劑)로 쓸 때는 전당귀(全當歸)를, 빈혈치료·월경조정에는 귀신(歸身)을, 타박·염좌의 종창(腫脹)이나 어통(瘀痛), 관절의 운동장애에는 귀미(歸尾)를 사용하는 원칙을 참고하여 선택하면 된다.
당귀 술
당귀주는 잎을 잘게 썰어서 꿀에 버무린 다음 소주를 부어 꼭 막고 2~3일 지난 뒤에 마시거나, 당귀 뿌리를 썰어서 소주에 부어 꼭 막고 3개월 정도 놓아둔 다음 불그스레해지면 마신다.
당귀를 사용할 때 주의사항
① 장기간 또는 다량으로 사용하면 인후통, 콧구멍의 작열감 등의 허화상염(虛火上炎)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때는 처방에 금은화(金銀花), 생지황(生地黃) 등의 청열량혈약(淸熱凉血藥)을 적당히 가하면 좋다.
② 당귀는 통변작용(通便作用)이 있으므로 비양허(脾陽虛)로 인한 설사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
③ 당귀는 온성이므로, 폐음허(肺陰虛:폐를 윤택하게 하거나 '火'의 기운을 잡아 줄 수 있는 수분이 부족한 현상), 간화왕(肝火旺:간의 기능항진으로 생기는 '熱'이 왕성한 현상), 토혈이 금방 지혈된 경우 등에서는 사용을 금한다.
④ 활혈(活血)의 효능이 강하므로 과다한 성기출혈(性器出血)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⑤ 설사가 나거나 배가 더부룩할 때는 먹으면 좋지 않다.
드시는 방법
술로 담그시거나 차로 끓여서 드시면 좋습니다. (생강, 감초, 대추와 함께 끓이시면 더욱 좋아집니다.) 삼계탕 등에 넣어 드시면 건강에 좋습니다.
당귀차 만드는 법
1. 물 1리터에 당귀15~30g을 넣고 은근한 불에서 물이 0.7리터 정도로 줄 때 까지 끓입니다. 하루 동안 마시는 분량입니다. 물을 많이 마시는 분은 물을 두 배로 붇습니다.
2. 건더기는 걸러내고 물만 따라내어 따뜻할 때 죽염이나 꿀을 약간 타서 마십니다.
3. 단전(아랫배)이 따뜻한 분은 시원하게 드셔도 좋습니다.
당귀주 만드는 법
1. 유리병을 씻어 물기를 없앱니다.
2. 당귀 200~250g 정도를 소주 1~1.5리터(도수가 높을수록 좋습니다.)를 붓고 밀봉하여 불그스름한 빛깔의 당귀주가 될 때까지 둡니다.
3. 보통 3개월이면 건더기를 체로 걸러내고 술만 따라내어 따로 보관합니다.
당귀의 효능
1. 보혈기능
십전대보탕의 처방은 사물탕(혈을 보해주는 대표적 처방)과 사군자탕(기를 보해주는 대표적 처방)에 바깥을 지켜주는 황기와 안을 데워주는 육계로 구성되어있다. 여기에서 사물탕에 대표약이 당귀다. 즉 피를 만드는 약이다. 여기서 당귀는 보혈 즉 피의 성분이 되는 약이다.
2. 활혈기능 - 혈액순환의 기능
당귀는 혈액을 잘 흐르게 하고 어혈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 대표적인 처방으로 당귀수산이라는 처방이 있는데 이 처방은 당귀의 뿌리가 주로 많이 쓰인다. 여기서 당귀는 어혈을 제거하고 진통제 역할을 하게 된다. 그래서 타박상이나 산후에 배속에 어혈을 있는 경우 피를 잘 흐르게 해서 어혈을 제거 하게 된다.
3. 변비치료
당귀는 변비에 쓰인다. 당귀가 가지고 있는 보혈기능과 함께 장을 움직이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혈액이 부족해서 장이 잘 안 움직이는 경우 보혈기능과 장을 움직이는 기능으로 변을 잘 볼 수 있게 한다.
4. 자궁수축기능
당귀는 임산부가 출산하기 전에 복용을 하게 되면 출산 시에 자궁의 수축력을 키워주며, 자궁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5. 머리를 검게 , 머리가 안 빠지게 함
당귀는 머리에 작용해서 나쁜 기운을 밑으로 끌고 내려가며 머리에 피가 많이 가게 해서 머리가 빠지거나 희게 되는 것을 막아준다.
첫댓글 당귀의 소개와 여러가지 용도 잘 보고 갑니다. 자료 감사합니다.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