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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브라질, 애완동물 산업 올해 7.4% 성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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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10-01 | 국가 | 브라질 | 작성자 | 최선욱(상파울루무역관) |
브라질, 애완동물 산업 올해 7.4% 성장 - 애완견 및 고양이를 비롯한 애완동물용 백신 수요 높아 - - 소형견이나 고양이를 타깃으로 하는 습식사료 시장 진출을 고려 -
□ 개요
○ 브라질 애완동물 관련 시장은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7.4% 성장할 전망임. - 브라질은 세계 3위 애완동물 시장으로, 2015년 약 179억 헤알의 매출을 보임.
□ 세부내용
○ 2015년 브라질 애완동물 시장 매출액은 산업 전반에 걸친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7.4% 성장한 179억 헤알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브라질은 2014년 기준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의 애완동물 시장을 보유함.
브라질 애완동물 시장 매출액 변화 (단위: 십억 헤알) 단위: 10억 헤알 주: 전망치
○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애완동물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은 브라질 사람들의 애완동물 제품 관련 소비 행태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드러남. - 애완동물 제품 산업협회(Abinpet)에 따르면, 최근 들어 브라질에서는 애완동물 사육을 위해 일반 음식 대신 사료를 먹이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다소 비싼 사료 구입에도 돈을 아끼지 않는 경우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사료 판매는 브라질 전체 애완동물 시장 매출의 67.4%를 차지하고 있음. 사료는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구매해야 하는 필수 제품이기 때문에, 미용과 같은 서비스 제품이나 액세서리 등과 같은 용품과는 달리 경제불황의 영향을 적게 받는 것으로 드러남.
애완동물 제품별 매출 비중 (단위: %)
- 한편, 브라질에는 최근 애완 고양이 수가 애완견 수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몸집이 작은 애완견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고 있어 일반 건식사료뿐 아니라 가격이 다소 비싼 습식사료 판매도 점차 증가하고 있음. · 습식사료: 캔으로 포장된 물기 있는 사료로 건식사료보다 가격이 훨씬 비쌈.
○ 현재 브라질에서 판매되는 애완동물 사료 시장의 90%는 일반적인 건식사료이고 5%는 습식사료, 나머지 5%는 애완동물용 기호식품으로 구성돼 있음. - 반면, 애완동물 시장이 이미 성숙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유럽 시장의 경우, 기호식품 판매가 사료 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 그러나 브라질의 경우, 애완동물 기호식품 판매가 소폭 증가하고 있으나 경제불황으로 소비자의 구매력이 약화돼 단기간 내 큰 성장을 이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 브라질의 애완 동물 수는 약 1억3240만 마리로 파악됨. 이중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애완 동물은 전체의 39.43%(5220만 마리)를 차지한 애완견이며, 2위는 조류(28.63%), 3위는 고양이(16.69%), 4위는 관상어(13.60%) 등으로 나타남.
브라질 애완 동물 사육 현황
○ 현재 브라질의 애완동물 사료 제품은 미국, 중국, 그리스, 콜롬비아, 포르투갈, 칠레 등 다수 국가로 수출되고 있음. - 브라질 애완동물 사료 원료의 90%가 현지 조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남.
○ 애완동물의 액세서리 관련 판매는 불황에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사료 분야와는 달리 경제불황으로 인한 타격이 큰 것으로 나타남. - 경제불황으로 구매력이 위축된 소비자들이 애완동물 액세서리나 용품 구매에 돈을 지출하려 하지 않는데다가 반드시 구입해야 할 제품의 경우애도 값비싼 고가의 제품 대신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남.
□ 시사점
○ 약 1억3000만 마리의 다양한 애완동물을 보유한 브라질은 미국, 영국 다음으로 큰 애완동물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음. - 브라질 애완동물 시장은 여타 분야와는 달리 경제불황에도 불구, 7%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음. - 최근에는 독거노인이나 독신자 수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음.
○ 애완동물 증가에 따라 애완동물용 백신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특히 애완견 및 고양이를 위한 백신 수요가 높은 편인데, 현재 국내 생산이 브라질에는 동물용 백신 제조 기술이 없어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임. - 브라질 수의약품 수입상들은 항상 외국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편이며, 특히 신기술을 사용해 개발된 제품에 많은 흥미를 보임. 따라서 한국제품이 신기술을 보유한 제품일 경우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됨.
○ 한편, 애완동물용 사료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우리 기업의 경우,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경쟁하고 있는 건식사료 시장보다는 부가가치가 높은 습식사료 제품 수출을 고려하는 것이 유리함.
· 환율 1달러=4헤알(2015년 9월 28일 기준)
자료원: 경제전문지 DCI(Diário Comércio Indústria&Serviços) 및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자료 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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