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황금 같은 연휴에 옥당교회가 일군 작은 고구마 밭 추수에 동참해 주신 신평로교회 주일학교 교사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모든 분들이 처음으로 고구마를 캐신다는 말씀에 힘드시지는 않을 까 다소 걱정을 했는데 정말 많이 힘들어 하시는 것 같해 죄송한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삽질하신 모든 분들이 손에 물집이 생기고 쪼그리고 앉아 호미로 고구마를 캐시니 허리가 끊어질 듯이 아프셨을 줄 압니다.
그 때는 참 힘들었지만 시간이 가면 우리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추수는 이토록 해산하는 고통과 같은 아픔과 수고로움이 있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몸소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 사랑의 섬김을 통해 일찍 고구마를 캘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합니다.
다음에 오신다면 이제는 땀흘리는 노동이 아닌 감동으로 전해 오는 아버지의 풍성한 은혜를 한아름 안아가실 수 있는 안식의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일을 통해 더욱 신평로교회 어린이부의 영혼들이 강건해지고 새로운 영혼들이 더해지므로 성장해 가시기를 기도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