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마다 이벤트·할인…5월에는 강원도로 오세요
1~14일 봄 여행주간
시·군별 46개 프로그램 운영 내달 6일 임시공휴일 검토 나흘간 황금연휴 기대도
도는 봄 여행주간(5월1~14일)을 맞아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대대적으로 나선다. 우선 강원도 대표 프로그램으로 `기차 타고 떠나는 드림스토리 낭만여행'을 10개 시·군 시티투어와 연계해 운영하기로 했다. 호수문화권(춘천, 홍천, 화천, 양구, 인제) 시티투어와 원주 역사문화여행, 추억드림여행(속초, 고성), 사랑드림여행(태백, 정선) 등 4개 테마로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봄여행주간 대표프로그램 공모에서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억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시·군별 여행주간 행사로는 축제, 행사, 공연, 전시 등 총 46개 특별이벤트가 도 전역에서 운영된다. 박물관, 공연·전시시설 10개소를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공원과 자원관광지, 체험시설 등 72개소에서 최대 50%까지 입장료를 할인한다. 특히 도내 5개 전통사찰과 함께 템플스테이 1박2일 상품을 1만원에 체험할 수 있는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참여사찰은 춘천 삼운사, 동해 삼화사, 평창 월정사, 인제 백담사, 고성 건봉사 등이다. 또 TOP밴드 페스티벌(춘천), 밤도깨비와 함께하는 장릉여행(영월), 미리 보는 평창동계올림픽(평창)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정부는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5월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해 8월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상당한 경제적 효과가 났던 점을 강조하면서 5월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고 건의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되살리고, 내수 경기를 진작시키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병욱·이성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