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완 초대강원도지사가 지은 가옥으로 오정희의 소설 '옛우물' 의 연당집으로도 유명한 춘천시 후평동 '이규완 가옥' 뜨락에서 동네 예술인 12명이 이달 12일부터 19일까지 8일동안 '6月 푸름속에 예술을 열다'라는 주제로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이규완 지사의 증손녀이기도 한 이승춘 서양화가에 따르면 후평동에서 그린액자를 운영하는 신길복 사진작가를 비롯해서
임지숙 황진희 김숙진 김철응 임선옥 이경자 안문숙 김수영 이태형 이승춘 박영창 씨등 12명이 사진 유화 수채화 등의 작품을 모아 동네 예술인 그림 . 사진전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규완 가옥은 1910년대에 건립된 고급 한옥건물로 정방형의 연못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일식(日式) 2층 누각을 붙여 지었다. 춘천에서는 가장 오래된 한옥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큰데다 소설가 오정희씨의 옛우물의 무대가 돼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10여년전 화재로 건물이 불에 탄 채 방치되고 있어 보존대책을 마련해 문화공간 등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여론들이 일고 있다.
첫댓글 멋진 전시회가 될 듯... 정보 감사요...
좋으네요^^
동네 예술인들의 이런 시도가 신선하네요..
관심을 환기시킨다는 점에서 장소 선택과 동네미술인들의 의도가 매우 가상합니다~!
이규환 일대기를 쓴 책을 소장하고있습니다
아, 그래요. 궁금합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조회를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네요. ^^ 300클릭이 넘었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