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일 같지 않은 마음입니다. 제가 홀로 계신 노모님께 저와 같이 지내자 말씀드렸지만, 거부하셨고 홀로 지내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저 역시 정년퇴임 후 홀연히 조용한 시골에 자리한지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실버타운을 모실 여건은 안되고 요즘 요양원은 현대판 고려장이란 말도 있더군요... 연로 하셔서 2~3년 정도 계실 것 같은 느낌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혼자 이 노모를 모실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이 듭니다. 이 번 주말에는 뵐때마다 노약해진 모친... 찾아 뵐 계획입니다.
성숙님처럼 누구나 살아 가면서 아픔하나, 고민하나, 걱정하나씩은 있는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모시고 오는 잠시만 맘이 편하실거에요 요양원 계시메 집에 가야지 집에 가야지 노랠 하시던 어르신들께서 코로나 방역 후 처음으로 추석 즈음 외출외박 하고오시고는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이 여(요양원)가 편하다 하십니다 추석연휴 다들 집에 같이 있을때야 좋았지만 일상으로 돌아가니 아침출근하고 나면 식사챙겨줄 자식들도 없고 화장실 가시기 제일 불편하시고 말벗 없으시고...그러셨답니다
우리 엄마 아버지는 제가 노년에 고생할까봐 미리감치 서둘러 떠나셨나봅니다. 여섯살에 엄마가, 아홉살에 아버지가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늘 원망하며 살았더랬지요. 그러다가 예순 여덟이 된 어느날 갑자기 철이들어 엄마한테 반성문을 썼습니다. 그 반성문이 바로 이것입니다.
첫댓글 수고에 응원합니다!!!
가봤기에 정감이가네요~~~
수주팔봉~~~
수주팔봉오시면
들려주세요
요증 강가가열ㅇ려서 일주일내내
가득합니다
건강하니까~
바닥을 수십미터 내려가도
살아지더이다
감기조심하시고
나날이 행복하신 일만 계시길 응원합니다
글쵸
다들 둥굴둥굴사는데
혼자터널에서
못빠져나오는듯합니다 많이춥네요
모시고 오지 마세요.
요양원에서 생을 마치는 건 그런 시대에 태어난 이들의 숙명입니다.
지금 조성숙씨 몸도 요양이 필요한 나이인데 95세 노인을 간병한다는 건 체력이 안 되실 겁니다.
주위에서도 할만큼
했으니 이제내려놓으나곤
하지요
추워져서 두꺼운옷좀가져다
드리러갔더니
날좀집으로델꾸가라구ᆢ
마음의짐을또가득지고. 바쁜거끝나면
모시러올께요
하고왔어요
이래도안편하고
저래도일편하고
그렇습니다
저도힘이 들었나 봅니다
두분도건강하시고
감기조심하세요.
남의 일 같지 않은 마음입니다.
제가 홀로 계신 노모님께 저와 같이 지내자 말씀드렸지만,
거부하셨고 홀로 지내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저 역시 정년퇴임 후 홀연히 조용한 시골에 자리한지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실버타운을 모실 여건은 안되고
요즘 요양원은 현대판 고려장이란 말도 있더군요...
연로 하셔서 2~3년 정도 계실 것 같은 느낌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혼자 이 노모를 모실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이 듭니다.
이 번 주말에는
뵐때마다 노약해진 모친... 찾아 뵐 계획입니다.
성숙님처럼
누구나 살아 가면서 아픔하나, 고민하나, 걱정하나씩은 있는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남의일같지않으시지요. 모실수는없어도
찾야뵐부모님이
계신것도 감사지요
힘내세요
식당도 하시고~
바빠사시는분인데
오래전에 성숙님 사시는 강에서 발 담구고~
맛있는 탕도 먹고
항상 기억하고 있네요.
우리도 점점 몸이 기우러져 가는데
정상아닌 치매모친을
모신다는건 정말 힘들어요~
이젠 성숙님 몸 관리나
잘하시길 바래요 ~^^
그러시군요
이곳을 기억하고
계신다니
더 방갑습니다
드시는치매가 오셔서
종일드셔야해요
그러다 정신이돌아오시면
내가언제그랬냐고
그러시구요
자식은여럿이지만
책임질자녀는
없는 현실이시요
건강하세요
두부요리 먹으러 가야지요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네 지나실때 들려주세요
감기조심하시구요
모시고 오는 잠시만 맘이 편하실거에요
요양원 계시메 집에 가야지 집에 가야지 노랠 하시던 어르신들께서 코로나 방역 후 처음으로 추석 즈음 외출외박 하고오시고는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이 여(요양원)가 편하다 하십니다
추석연휴 다들 집에 같이 있을때야 좋았지만 일상으로 돌아가니 아침출근하고 나면 식사챙겨줄 자식들도 없고 화장실 가시기 제일 불편하시고 말벗 없으시고...그러셨답니다
그럴까요
지난번찾야갔을때
집에오신다고. 따라오시는데
억지로 겨울에 모시고 갈께요
그러고왔어요
가신지7개월째랍니다. 저도힘이드니
어찌해야 하나 고민중이랍니다
또 똑같은일이반복될
일이 망설이게된답니다
좋은말씀감사합니다
감기조심하세요
@조성숙(충주) 설이든 생신이든 외박신청을 하셔서 3일 정도 모셔와 보세요
고생두 많이하셨는데 모시고 오지마시라하고싶네요 저도 칠남매중 세째인데 100세인 시엄니를 5년동안 모셔와 같이생활하다보니 넘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큰 고생은안하고 좋은곳으로 가셨는데 다 소용없드라구요 저와 남편만 고생고생했지 뭐 바라고 모신건 아니지만 모신정성이 물거품이 되어버렸네요
저도 젊은시절을
시부모모시느랴
다 지나갔는데
알아주는식구들이 없네요
시아버님은 폐암으로 일년을
의정부에세일주일에
이틀씩와서 씻겨드리고 반찬해놓고
또올라가고 그때는
어머니도 할수있는
연세였는데 왜며느리한태 그것을 시키셨을까 생각해봅니다 그 고생하신것 꼭다른것으로 채워주실거에요
어느가정이나 숙제인듯합니다
편한밤되세요
@조성숙(충주) 저와 비슷한 고생하셨네요 오래되었지만 인천에계신 시아버님께서 폐암으로 일년 고생하시고 가셨는데 저희 부부가 일주일에 두번씩가서 남편은 목욕담당 저는 반찬과 청소 이렇게하며 일년을 보냈답니다 아버님께서 막바지에는 고맙다구 큰 금액을 주시며 너희가 어머님을 책임져라 유언을하셔 또 다시 어머님을 모시게 되었답니다
힘내세요
저도 6년전에 엄마 멀리 가셨는데 걷지를 못해서
요양병원에서 6년 계시다가 입원중 4년만에 치매가 오고
2년더 사시다가 6년전에 돌아가셧내요
우리 엄마 아버지는 제가 노년에 고생할까봐 미리감치 서둘러 떠나셨나봅니다.
여섯살에 엄마가, 아홉살에 아버지가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늘 원망하며 살았더랬지요.
그러다가 예순 여덟이 된 어느날 갑자기 철이들어 엄마한테 반성문을 썼습니다.
그 반성문이 바로 이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