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석회장님의 카톡에서]
겨울 斷想
일흔의 고희연(古稀宴) 때 10년의 덤.
여든까지만 건강하게 살았으면 하는 소망
부질 없는 욕심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남몰래 조심스레 가슴에 품었었는데
이제
바람 따라 구름 따라
새 날이 밝아
여든 고개에 오른 하얀 늙은이가 되었다.
내가 흘려 보낸 것도 아니고
내가 도망쳐온 것도 아닌데
세월이
제 자랑하며 흘러 버렸으니
靑春이란 꽃밭은 아득히 멀어져 잊혀지고
흰머리 잔주름에 검버섯 같은 허무만 남았다.
이제 갈 길은 외줄기,
피할 수 없을 바에는 홀가분하게 그 길을 걷자.
貪慾과 我執
버겁고 무거운 짐 다 내려놓고
가벼운 몸 즐거운 마음이면 좋지 않겠나.
그저 하루 하루 즐겁고
堂堂하게 걸으면
되지 않겠나.
고운 마음으로 열심히 살면
지금 까지 한 세월이 바람처럼 흘렀듯,
또 10년이 강물 처럼 흘러
어느 날 아흔이 되어 있을지 모르지 않는가.
건강하고 즐거우니
이것도 축복과 은혜가 아닌가.
같이 하는 가족에게 감사하고,
함께 걷는 🍀친구들에게 감사하고,
인연이 닿은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살련다.
🍀그리고 감사 하다는 말은 미리 해 두고 싶다.
인생
100세 시대에
인생 여든은
아직 시들 나이가 아니다.
90보다 젊고 100보다 어리지 않는가.
잘 익은
인생 여든,
저녁 노을 고운 빛깔 처럼 절정을 준비하는 나이..
우리도 한 번 빨갛게 물들어 봐야 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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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주....🎵
https://youtu.be/Jb7UE8eGT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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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어....
◇아내와 휴대폰
남편이 출근 전까지 휴대폰만 계속 만지길래
아내가 한마디 했다.
"내가 만약 당신의 휴대폰이었으면
매일 당신의 관심을 받고 좋았을텐데"
그러자 남편이,
"나도 당신이 내 휴대폰이었으면 좋겠어
매 2년마다 새 것으로 바꿀수 있어서 좋았을텐데"
그 후 출근도 못할 정도로 뒈지게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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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운 마음으로 열심히 살면
지금 까지 한 세월이 바람처럼 흘렀듯,
또 10년이 강물 처럼 흘러
어느 날 아흔이 되어 있을지 모르지 않는가.
건강하고 즐거우니
이것도 축복과 은혜가 아닌가.
같이 하는 가족에게 감사하고,
함께 걷는 🍀친구들에게 감사하고,
인연이 닿은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살련다.
🍀그리고 감사 하다는 말은 미리 해 두고 싶다.
인생
100세 시대에
인생 여든은
아직 시들 나이가 아니다.
90보다 젊고 100보다 어리지 않는가.
잘 익은
인생 여든,
저녁 노을 고운 빛깔 처럼 절정을 준비하는 나이..
우리도 한 번 빨갛게 물들어 봐야 하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