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17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84% 개선 전망
1Q17 영업이익은 183억원(QoQ +84%, YoY -31%)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3Q16 중 아데카의 산화방지제 공장 재가동에 따른 물량 출회 효과가 전반적으로 소화되면서 2017년 1월부터 송원산업의 가동률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전분기 대비 10% 이상의 물량 증가 및 고정비 감소 효과가 발생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판단한다.
작년 중반 신규 가동된 윤활유첨가제용 산화방지제의 매출도 추가적으로 증가하면서 산화방지제와 비슷한 수준의 이익률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Q17 물량증대/판가상승 효과로 영업이익 추가 개선 예상
2Q17 영업이익은 249억원(QoQ +36%, YoY +5%)으로 전분기 대비 추가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
전방 폴리머 업체의 성수기 진입에 따른 물량 증대 효과가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3/14~15일에 걸쳐 BASF/Addivant가 원재료 상승분을 감안하여 가격 인상(5~10%)을 선언했는데, 송원산업 또한 2Q17 중 가격 인상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하반기 증설/미국 ECC의 수요 감안 시 지금이 주가의 바닥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7,000원을 유지한다.
본업인 산화방지제는 여전히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메이져 업체를 중심으로 원가 상승분을 판가에 전가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본업의 견조한 실적은 2016년에 이어 재차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올해 7월경 윤활기유 첨가제용 산화방지제의 증설이 약 3만톤/년 예정되어 있어 하반기부터는 이에 대한 매출/이익 효과가 반영될 것이다.
2018년에는 전방 고객인 미국 ECC의 신규 가동으로 물량/가격 상승 효과가 발생하며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2017년 영업이익은 YoY +27% 개선된 972억원으로 추정하며, 분기별로는 4Q16을 바닥으로 내년까지 개선되는 흐름을 전망한다.
현 주가는 PER 6.4배 PBR 1.0배로 ROE 17% 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태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감안하면 현재가 주가의 바닥이라 판단하며, 내년까지의 큰 그림에서 매수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