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시(江西)성 성도(省都) 난창(南昌)시는 약 508만 명의 인구를 가진 중부 내륙 대도시로, 중국 인민해방군이
창설된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영웅의 성’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음.
- 창장(長江)의 지류가 도심 중앙을 흐르고 호수가 많아 수자원이 풍부하며, 남북을 잇는 ‘징지우(京九) 철도’와 동서를 잇는 ‘저간(浙贛) 철도’ 교차지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함.
- 국공내전 시기 주더(朱德)가 일으킨 ‘난창봉기’로 중국 공산당이 군사력을 규합할 수 있게 되어, 봉기일인 8월 1일이 건군기념일로 지정되고 난창은 혁명성지로 자리잡음.
▶ 난창시는 △ 자동차·항공 제조 △ 농부산품 가공 △ 전자정보 △태양광 산업이 발전함.
- 창링(江鈴)자동차가 Ford와 협력해 SUV와 중소형 트럭을 생산하고 있으며, 홍두(洪都)항공을 중심으로 항공산업 기지가 형성되어 있음.
- 쌀, 땅콩, 유채, 참깨 등의 농작물이 많이 생산되고 수자원이 풍부해 식품 가공 및 음료 제조업이 발전함.
- LED 웨이퍼와 칩이 생산되고 있으며, 난창대학교 등지에서 LED 관련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져 규소기판 반도체 발광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음.
- LDK솔라를 중심으로 다결정 실리콘, 실리콘 칩, 박막 태양전지가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중국의 태양광 제품에 대한 EU와 미국의 반덤핑 조치로 인해 난창시 태양광 산업이 침체기를 겪고 있음.
▶ 난창시는 국가급 개발 프로젝트인 ‘포양후(鄱陽湖) 생태경제구 규획’의 핵심 도시이며, 2010년 중국 정부가 지정한 ‘저탄소 시범 도시’임.
- 포양후 생태경제구 규획은 중국 최대 담수호인 포양후 유역의 환경을 개선하고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로, 중국 중앙정부의 지원 하에 난창시 등지에 △ 습지 공원 조성 △ 도시 오수처리시설 건설 △ LED, 바이오 의약 등의 환경친화적 산업 육성 △ 역내 철도·수운 인프라 확대 사업이 추진되고 있음.
- 난창시는 또한 저탄소 시범 도시로서 △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물 확대 △ 전기자동차 사용 장려 △ 녹화사업과 같이 에너지 절약과 오염물질 배출 절감 사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난창-한국 간의 경제교류는 아직 미미한 편임. 난창시와의 협력 증진을 위해서는 난창시에 대한 국내 홍보과 정보제공 확대가 필요해 보이며, 현재 난창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된 기업의 진출을 도모해 볼 수 있을 것임.
- 주중한국대사관이 매년 중국 주요 도시에서 순회 개최하는 ‘한국주간’, ‘한·중 지방정부교류회의’와 같은 행사가 난창시에서 열린다면, 장시성과 난창시에 대한 한국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임.
- ‘포양후 생태경제구 규획’, ‘저탄소 시범 도시’ 프로젝트에 필요한 친환경·에너지 절감 관련 기술을 가진 기업은 진출이 유리할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