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씨와 문차일드의 싸움이라는 생각하시고 많은 분들이 어느한쪽을 옹호하고 비판하며 싸우시는데 제 3자가 봤을때 이건 누가 1위가
되느냐 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김건모씨 한때 국민가수라는 호칭까지 얻을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금도 식지 않은 인기와
실력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고 있는 가수입니다. 문차일드 아직까지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신인으로서는 보기드문 실력을 가지고 있고
요즘 주목받고 있는 신인아닌 신인입니다. mbc음악캠프의 1위대결에서 김건모씨가 문차일드에게 졌다며 공정성을 의심하고 그것을
비판하며 심지어 방송 출연 거부를 하면서 문제가 된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공정했느냐 안했느냐 보다는 김건모씨의
감정적인 판단 때문입니다. 선배중에서도 대선배이자 남에게 귀감을 보여할 분이 자신의 맘에 드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하여 방송출연
거부까지 하는건 방송의 공정성의 문제다라고 크게 생각되기 보다는 한 개인의 자존심의 상처에 대한 투덜거림과 보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것 있습니다. 솔직히 김건모씨의 열열한 팬이 었던 제가 보기에도 지금의 김건모씨의 음악이 그렇게 까지 대단한 것인지도
의심스럽고, 과연 타가수의 1위에 분노할 정도인가가 궁금합니다. 프로라고 생각했던 분의 그런 경솔한 행동은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웃으면서 더욱 열심히 하라고 악수하고 내려 오셔서 다음에 1위를 하셨다면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웠을까요?
특히나 오늘 인기가요에서의 김건모씨 모습 참으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물론 공정한 심사아래 1위가 되신거라 믿습니다만 기쁘시던지요..
갑자기 생각나더군요.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씨가 가요프로에서 후배에게 지고도 활짝 웃으시며 포옹하시던 모습, 십대의 영웅 H.O.T. 가
동료에게 지고도 박수쳐 주며 팬들을 진정 시키며 손흔들던 모습, 계속 1위하게 되자 동료들에게 오히려 미안해하던 god, 순위에
연연하지 않던 서태지씨까지.. 그외 등등 자신의 순위 보다는 상대를 격려하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시던 가수 분들이 말입니다.
김건모씨가 인정하는 자신의 라이벌이 누군지도 참 궁금합니다. 이런식으로 나오신다면 자신의 모든 후배는 자신의 자리를 넘보면 안되는
것이겠군요. 모든 방송에서 김건모씨의 비위를 맞추기위해 1위는 예약해놔야 되겠구요.
이렇게 보면 문차일드라는 가수도 일개 피해자 일수도 있습니다. 물론 팬들의 맹목적인 사랑만으로 자신의 가수를 1위하게 하기위한
객관적이지 못한 판단도 문제는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가요순위는 인기순위라 할수 있을정도로 팬들에 의한 투표라고 했던것도
사실이었으며 김건모씨의 1집부터 지금 까지, 더욱이 옛날엔 순전히 인기투표로만 집계되던 당시의 자신도 팬들의 그 순수한 열정으로
1위를 하셨던것 아닙니까? 그것을 아시는 분이 그것을 비판하고 이제막 싹을 튀우려하는 신인을 꺽어내셔야 했을까요?
문차일드라는 가수또한 대선배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는 이유로 가슴졸이고 그 발넓은 선배가 자신들에대해 다른 분들에게까지 안좋은
인상을 남길까 얼마나 노심초사 했겠습니까? 이건 문차일드만의 문제가 아니고 지금 자라고 있는 신인 뮤지션들에 대한 하나의
걱정이기도 합니다. 김건모씨, 부디 예전의 그 순수한 열정과 체구와 달랐던 넓은 마음으로, 국민들을 휘어잡던 그 멋진 무대 매너로
돌아와 주시기 바랍니다. 작은 일에 연연하지 않는 자만이 영웅이 될수 있다고 합니다. 보다 멀리 보시고 보다 깊이 생각하셔서 다시
국민가수라는 호칭을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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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글인데... 정말 글 한번 잘 쓰셨네요.
카페 게시글
유쾌방
잡솔
김건모에 대해서... 똑부러지게 잘썼더라구여..;; (펌글)
★타야덮친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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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71
01.07.10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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