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오늘도 미라클모닝 40분정도 했다
진짜 몸이 신기한게 며칠전부터 허리가 조금 아파서
허리강화운동을 시작했는데 다시 멀쩡해진 느낌이다 ㅋㅋ
공부 좀하다 오후 2시 넘어서 교촌치킨을 시켜먹었다
허니콤보에 레드소스 하나 추가해서 먹었는데
개꿀맛이었다 ㅎㅎ
알바 급여들어온 기념해서 오랜만에 먹는 치킨이라 그런가
맛이 더 좋았다
오후에 알바하러가기전에 카페 한번더 들어와서
이곳저곳 둘러보고 있었는데
명예의전당(합격수기)에 새로운 글이 하나 올라와서 눌러봤다
첨엔 " 음 이 사람도 교행붙었네 내 동생도 오늘 최종붙었는데"
이런 생각으로 스크롤을 몇 번 내렸는데
웬걸... ㅋㅋㅋㅋ 얘가 닉네임을 바꿨는지 첨부한 집 사진 몇장을 보곤
바로 알았다 내 동생이라는 것을 ㅋㅋㅋ
장문의 글이었는데 정독하고 댓글도 달았다 ㅋㅋ
곁에서 지켜본 한 사람으로써 그동안 얘가 그 누구보다도 정말 열심히 해왔다는걸 알기에
그 노력을 합격으로나마 보상받아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론 대견하고 자랑스러운 생각도 들고
어릴 때 그 공부안하던 아이가 공부엔 관심도 없던 아이가
나보다도 먼저 어엿한 직장인이 되다니 ㅎㅎ
부러운 맘도 없잖아있지만 나도 자극도 받고 합격기운도 받아서
내년에 꼭 합격해서 저기 명예의전당에 글 써야지
"장00이 다시한번 합격 진심으로 축하한다" ㅋㅋ
원랜 만약? 내가 합격한다해도 여긴 사회선생님 카페이기도하고
직렬을 경찰직으로 변경한 상태라 합격수기는 안 쓸 생각이었는데
몇달전부터 꾸준히 하고 있는 미라클모닝에 대해 가끔 문의하는
분들도 계시고 그 중 몇몇 분은 직접 인증사진까지 첨부해서
자기도 미라클모닝을 시작한다는 글을 몇개 보내와서
너무 마음이 뿌듯했다
미라클모닝 이 책의 저자완 난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먼가 내가 미라클모닝 전도사가 된 느낌이랄까? ㅋㅋㅋㅋㅋ
그래서? 공부방법보다는 내가 생활해왔던 생활패턴(주로 미라클모닝 관련)
그리고 슬럼프 탈출방법같은 멘탈관리위주로 기회가 된다면
한번 글을 써볼 생각이다 ㅎㅎ
또 한 분의 준게친구분 글에서 갑질논란 관련글을 보고
조금 글을 써보려한다
요즘 우리나라도 이곳저곳에서 갑질논란관련 글이 무수히 올라오는데
나도 군대있을 때 소위 짬티?라 해야하나 저런 갑질에 여러번
데인 경험이 있기도하고해서 일이병 때 매일 다짐했었다
'아 난 나중에 상병장되서도 저사람들처럼 저렇게 짬티내진 말아야지'라고
맘먹고 쓰면 내용이 너무 많아질거 같아 한가지 일화만 소개하자면
이등병 때 자대 전입한지 채 2주도 안됬을때 이야기다
그 날도 어김없이 연명부 외우기에 여념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다
한 선임분이 지나가길래 "고생많으십니다" 이런 말을 했었다
그 때 우리 부대는 선임들이 근처에 지나가면 머 수고많으십니다 , 고생하십니다
이런 멘트를 암묵적으로 무조건 해야하는 약간의 부조리가 있었고
난 배운대로 그걸 그대로 실현했을 뿐인데 지나가던 그 사람이 나를 불러 세웠다
" 어이 거기 니 잠깐 일로 와바라" 그 뒤에 말은 쌍욕으로 도배가 되어서
여기에 쓰긴 좀 머하다 ㅋㅋ
약간의 요약을 하자면 니는 먼데 내한테 충성을 안하노 이런 뉘앙스였다
그렇게 약 5분?정도 멘탈이 나갈정도로 일명 개털리고나서
생활관으로 약간은 풀이 죽은 상태로 복귀했다
생활관 한 선임분이 00아 니 얼굴 표정이 왜그리 안좋노? 이러시길래
자초지총을 얘기했더니 웃으시며 그 선임분 왈
" 아 그 새끼 그거( 참고로 그당시 쌍욕한 이 분은 말년병장이었고 나에게 조언해준 분은 상병이었다 ㅋㅋ)
그냥 지나가면 무조건 충성이라고 해주라 안그럼 개xx를 떠는 놈이니
그냥 간부라 생각하는게 속편하다 " 머 이런 말이었다
그 뒤론 배운걸 토대로 그 사람 지나가면 무조건 충성이라고 크게 외쳤던 기억이 난다 ㅋㅋㅋ
군대 시절을 돌이켜보면 난 동기들이나 후임들과는 사이가 엄청 좋았는데
저 일화처럼 몇몇 선임분들이랑 약간의 트러블이 종종 있었었다
어릴때, 대학교 신입생때도 사실 선배 몇몇분이랑 말싸움도 종종 할 정도로
난 소위 말하는 저런 갑질을 너무 싫어하던 사람이었고 군대에서도 욕 참 많이 먹었었다
"야 니는 그딴식으로 행동하면 나중에 니가 내짬 됐을때 백방 후회한다 그리고
분명 니가 나중에 상병장 되서도 밑에 애들한테 지금처럼 우리같은 대우 절대못받을꺼다 "
머 이런 내용들을 ㅋㅋ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나서보니 그 사람들은 나도 그렇고 대부분의 후임들이
앞에선 "예 알겠습니다,죄송합니다 시정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하며
빌빌 기었지만 뒤에선 그 사람들 뒷담화 까기에 바빴다 ㅋㅋㅋㅋ
자기가 얼마나 밑에 애들한테 욕을 많이 먹었었는지 알려나 모르겠네 ㅎㅎ
반면 나는 상병장되서도 왠만하면 짬티는 거의 내지 않고
내가 임의로 설정한 기준치만 넘지 않으면 밑에 애들이 약간은 장난식으로 해도
되도록이면 터치하지 않았었다
저 기준치를 넘었다고 생각했을 때에만 종종 좀 크게 머라한거 말고는
하나 더 추가해서 한국프로야구의 최고 레전드 중 한명이자 지금도 현역이신
이승엽선수와 관련된 일화이다
이 선수는 지금 나이가 40이 훌쩍 넘었고 선수생명으로 따지자면
거의 100살에 까가운 노인?이라고봐도 무방할 정도의 나이다
그치만 이 선수는 그렇게 많은 홈런을 쳤음에도 불구하고
소위 빠던이라고 불리우는 배트던지기를 한번도 하지 않았다
홈런을 치고 나서 특히 끝내기 홈런이나 역전홈런같은
짜릿한 손맛을 본 경우에 대부분의 다른 야구선수들은 멋지게 빠던을 시전하며
세리머니를 크게 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직도 이승엽 이선수는
홈런을 치고도 마치 죄지은 사람마냥 고개를 푹 숙이고는
그냥 아무일없다는듯이 무덤덤하게 베이스를 돈다
전에 한 기자분이 이거 관련해서 질문을 했었고 거기에 대한 이승엽선수의 답변은 이랬다
" 물론 홈런치면 저도 똑같은 사람인데 기분은 엄청 좋죠, 특히나 그게 끝내기같은 거면 더 짜릿하구요,
근데 역으로 저 마운드위에 우두커니 홀로 서있는 그리고 저에게 끝내기홈런맞은
저 투수 기분은 얼마나 안좋겠어요 , 그래서 세리머니는 특히 빠던은 되도록이면
자제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머이런 인터뷰였다
이걸 보고 '아 진짜 성공하는 사람은, 특히나 일류가 되는 사람은 마인드부터가 다르긴 다르구나'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다
야구선수중 가장 롤모델로 삼고싶은 분이기도 하고 ㅎㅎ
쓰다보니 엄청 기네 내용이
아무튼 이런 초심?잃지 말고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높은 직급?의 사람이 되어서도 난 저때처럼
소위 갑질이라고 불리는 행동은 왠만하면 안할 생각이다
그럼 내일 하루도 파이팅
+1시간 정도 추가
+ 동생한테서 받았던 시험 전날의 문자 한통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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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동생이랑 같이 준비하고 있어요ㅠㅠ!!! 미라클모닝님 파이팅이에용!
응원감사합니다ㅎㅎ 몬크리스탈파워님도 동생분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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