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국수집이다..
아..찬양집도 제일 좋아한다..ㅋㅋㅋ
넘넘넘 좋다...
또 꼴에 요리사라고 입맛이 까다로운데..
이집에서 대만족을 느끼는걸 보면..
분명 맛있는 집이다..
아..그러고 보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점들은 대강..
주인이 기독교인이라는 공통사실...-.-?
사설이 넘 긴거같다..-.-;;ㅋㅋ
위치는 성북동..
아주 인적드문 외진곳이다..
찾기가 쪼매 애매하다..
맨날 삼청동쪽에서만 출발을 했던지라...
반대편 성북동에서 넘어오는 길은 잘 모른다... -.-;;죄송..
자가용을 이용하면 좋을듯싶다..
찾아가는법..
대중교통은 없는걸로 안다..
우선 삼청동주변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삼청터널을 지난다..
삼청터널을 지나면 이제 프라자 호텔에서 운영하는..
삼청각이 떡~하니 나타난다..
역시 지나쳐서..
이제 삼청각을 지나치면..작은 두갈레 길이 나오는데..
그 전까진 두갈레 길이 없다..
직진하지 말고 오른쪽길로 내려간다..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이다..
급경사가 끝날때쯤...도로가 살짝 휘는 부분이 있는데..
그 쯤에 칼국수집이 두 집이 있다..
그 중에서 파란색 간판으로 그냥...<손칼국수>로 써 있는 집이다..
옆에집이 조금더 간판이 화려한데..현혹되면 안된다..
식사시간대에는 기다려야 하니 약간 피해가는것이 좋으듯 싶다..
쉽게 얘기해서 성북동에 왕돈까스(금왕돈까스,서울왕돈까쓰)집 근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실제로 거기서 가깝다..
아무튼..파란색 간판이다..
가게명함이라도 하나 가지고 있었음 설명하기 쉬웠을텐데..-.-;;
내부 분위기는 평범한 국수집이다..
현대식 분위기는 아니지만 정리가 잘 되어있고..
깔끔하다..
메뉴를 보면..칼국수..만두국...칼만두..고기만두,김치만두..여름엔 콩국수..
이집 콩국수..정말 지대로 맛낸집이다..여름엔 콩국수만 먹었다..
가격은 거의다 5000원이다..
내가 이집을 좋아하는 이유는...
국수도 맛있어서이지만...
만두가 진짜 맛있다...
처음먹었을때 정말...까~~~~~암~~~~짝~~~~놀랐다... -.-;;
이것의 바로 꿈의 만두이구나....ㅠ.ㅠ
내용물은 다른집과 크게 틀린점이 없다..
우민찌에 부추..두부..숙주...
다른집처럼 조미료로 맛을 낸것도 아니다...
아쭈 깔끔하면서 담백하면서...포인트인 부추의 향까지...
그 입안에 퍼지는 부추의 향이 너무 향기롭다..
어찌 그 맛을 표현할수 있으랴..
개인적으로...
지금껏 만두맛있다는 집 중에선 단연 최고의 맛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김치만두 역시..음~~맛있다...
개인적으로 김치만두는 즐겨먹지를 않는데..이집에서는 꼭 먹는다..
칼만두라고 칼국수만 먹을수도 있지만...
만두도 먹고 싶은 욕심많은 나같은 사람을 위해 있는 메뉴인데..
만두가 칼국수속에 두 개씩 들어간다..
만두는 꽤 크다..어린애들 주먹만하다고 해야할까....
육수는 양지육수를 쓰는데...
소의 각 부위중에서 육수를 뽑았을때...
양지부위가 그 맛이 가장 뛰어나다...깊고 진한 단맛이라 해야할까...
칼국수 면 역시..직접 칼로 썰은 손칼국수이다..
김치로는 열무김치와 배추맛김치를 내어주는데...
이 집 김치 역시 맛이 있다...
특히 열무김치는..그 맛으로 보면 상당히 고수의 아주머니가 만드셨을...ㅋㅋ
간을 그렇게 정확하게 맞출수가 없다...
열무김치는 간 맞추기가 상당히 어려운데....
해물칼국 말고 진한 국물을 좋아하는 국수 매니아라면...
꼭한번 가보길...
특히 만두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첫댓글 혹시 상호가 성북동집 아닌지요~ 몇 번 가서 먹었었는데 정말 제대로 만들더군요. ^^
삼선교쪽에서 가려면 어떻게 가야 하나요.. 정말 찾기가 힘들거 같아요.. 아시는 분은 조금만 더 정보를...
아..찾아봤는데요..혜화교로터리 쪽에서 과학기술고 가는 오르막길에 있습니다..오박사네돈까스에서 약간 더 올라가셔서 파란색간판..손칼국수집입니다..그 옆에 또 국수집이 있는데..그집은 아니구요..파란색간판에 그냥 손칼국수라 적혀있어요..옆에 공터같은거 있구요..
성북동이라... 개강하면 한번 가봐야겠네여~~ 맛있는 집 알려주셔서 감솨~~~*^^*
소낙비 님... 역시 이번에도 삼.청.동 근처군요 ^-^ 앞으로도 박사때까지 계속 써주세여~ 이 글만 모아서 책 내도 되겠다~ 제목 : 삼청동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