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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후 Talk [경험공유] 간이식 수술 및 중환자실 3편
흙진주 추천 0 조회 867 17.08.29 22:3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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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8.30 00:34

    첫댓글 저는 간호사 욕한거는 기억나네요. 나중에는 의사까지 지금은 너무너무 죄송하네요.

  • 17.08.30 10:08

    다들 그러셨는지 모르지만 전 수술 끝나고 나니 양손이 묶여있었습니다. 섬망증상때문에 막 움직임 방지때문 이라는데 몸은 아프고 묶여있으니 답답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날밤인지 새벽인지 옆에 붙어있던 간호사님께 딴짖 안할테니 이것좀 풀어주면 안되냐고 불쌍한 눈으로 읍소 했더니 몇번 안된다고 하더니 환자분 믿고 풀어줄테니 이상한짓 하지 말라고 풀어주셨는데...

    진짜 그 간호사님이 하느님 부처님처럼 보이더라고요. 아픈건 참겠는데 묶여있는 답답함은 진짜 못참겠더라구요.

    밤새 제옆에 붙어서 간호해주신 그 간호사님 정말 잊지 못할거 같네요.

  • 17.08.30 11:03

    무의식적으로 기관삽관한거 빼버리면 안되니까 묶는게 원칙이에용 ㅋㅋㅋ

  • 17.08.30 14:22

    저도 빌다시피 해서 풀었어요
    나중에 중환자실 그 간호사 찾아가서 아산병원 지하에있는 빵집에서 모두 나눠먹으러고 빵 왕창 사다줬지요 ㅎㅎㅎㅎ

  • 작성자 17.08.30 21:13

    저도 양손이 침상에 묶여 있었던 것은 같은데, 09시에 깨어나서 삽관때문에 말할 수가 없어 12시에 면회온 누님에게 손가락으로 글씨 쓰고 그런거 보면 어느 틈엔가 풀어준 것 같습니다. 09시에서 12시 사이인 것 같은데, 기억이 전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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