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녀와” 육군 1사단 신교대, 마지막 입영식
[청계천 옆 사진관]
이한결 기자
입력 2023-12-26 15:53업데이트 2023-12-26 16:00
크게보기26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육군 1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입영장정들이 가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아들이 피부가 안 좋아서 면제받을 수도 있었는데 본인 선택으로 왔어요. 안에서도 좋은 친구들 만나고 건강 잘 챙겨. 사랑해!”
크게보기26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육군 1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입영장정들이 가족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26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육군 1사단 신병교육대대(전진신병교육대)에서 열린 입영식에서 입영장병 박재현(20) 씨의 어머니 조영순(51) 씨가 울먹이며 말했다.
크게보기26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육군 1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입영장정들이 가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이날 열린 입영식을 끝으로 내년부터 1사단에서는 신병교육대 임무를 해제한다. 육군은 내년부터 1, 9, 25사단 신병교육대대 임무를 해제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크게보기26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육군 1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입영장정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크게보기26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육군 1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입영장정들이 묵념하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육군은 병역자원의 감소와 첨단과학 기술을 고려한 군 구조 혁신 차원에서 미래 육군 병력구조를 설계해왔다. 그 결과 2024년부터 차례대로 야전 신교대대 임무를 해제하고 부대를 해체하기로 했다.
크게보기26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육군 1사단 신병교육대대에 동계형 패딩이 걸려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크게보기26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육군 1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입영장정의 가족들이 보급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이날 입영식에 앞서 입영장병의 가족들은 가볍고 편리해진 보급품들을 보며 안도의 표정을 짓기도 했다.
크게보기26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육군 1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입영장정들이 가족에게 거수경례하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크게보기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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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장병 김준모(20) 씨의 어머니 이경자(56) 씨는 “입영하는 첫 아이여서 실감이 안 났는데 몸이 약해서 조금 걱정이에요”라며 “좋은 곳으로 배치 받아 잘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크게보기26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육군 1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입영장정들이 선서하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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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교대에는 총 274명이 입영했다. 이들은 5주간의 훈련을 받고 다음 달 31일 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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