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殊山(376.1m)·吾峰山(104.9m) 산행기
▪일시: '12년 12월 8일
▪날씨: 맑음, -10~-5℃
▪출발: 오전 11시 44분 경 김포시 월곶면 김포대학 입구
오늘 저녁에 고속터미널 근처 식당에서 동기 모임이 있어 올라가는 차에 김포시의 문수산과 오봉산을 올라보기로 하였다. 예전에는 06:40發이었던 06:55發 인천行 버스를 타니 세종시를 경유하여 인천터미널에는 9시 35분 경 도착한다. 남쪽 정류소에서 9시 59분 경 도착한 800번 버스를 탔는데, 문수사 입구인 성동삼거리에는 서지 않는다고 하길래 김포대학 입구에 내려 산행에 들어섰다.
(11:45) 문수사를 경유하여 정상에 오르기로 하고 북서쪽으로 나아가 11분여 뒤 성동검문소 삼거리에 이르렀는데, 오른편에 ‘→평화누리길 2코스 입구’ 표시목과 함께 산길이 보였다. 잠시 갈등하다가 문수사를 포기하고 그 쪽으로 들어서니 간간히 등산객을 마주쳤는데 대부분 아이젠을 차고 있어 미끄럽지 않을지 염려가 된다. 11분여 뒤 성벽에 이어 T자 형 갈림길에 이르니 ‘→정상 1.7km·애기봉 입구 7.4km, ↓모란각 0.3km·문수산성 0.7km, ←관리사무소 0.5km’ 이정표가 있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보니 성벽으로도 갈 수가 있는데, 안전한 등산로를 따라 올랐다.
<김포대학 입구>
<성동검문소 삼거리>
<문수산 들머리>
<성곽>
(12:23) T자 형 갈림길에 올라서니 ‘←주차장·산림욕장 1km, →정상 2.8km, ↓모란각 1.2km·관리사무소 1.4km’ 이정표와 함께 왼편에 팔각정이 있다. 정자에서는 남서쪽으로부터 북북서쪽으로 시야가 트이고 문수산 정상부가 바라보이고, 왼편으로 목조계단 내리막길이 있다. 되돌아 올라 사거리에 이르니 오른편에는 ‘虹霓門’이 있는데, 이정표에는 ‘↑정상 0.4km, ←문수사 0.5km, ↓전망대 0.4km·관리사무소 1.8km, →김포대학·청룡회관 0.8km’로 적혀 있다. 4분여 뒤 헬기장 공터에 이르니 ‘文殊祭壇’ 표석이 있는데, 이정표에는 ‘↑정상 0.2km, ↓산림욕장 1.6km’로 되어 있고, 왼쪽으로 내리막길이 보인다. 이어 모노레일이 시작되었고 조금 뒤 갈림길에 이르니 ‘↖북문 2.3km, ↗문수산 정상 0.1km’ 이정표가 있는데, 오른편 능선으로 올라갔다. 정상 주변은 키 낮은 석축이 둘렀는데, 보수공사가 진행중이다.
<팔각정에서 바라본 강화도>
<홍예문>
<문수제단과 정상부>
(12:43) 정상에 올라서니 ‘문수산 21 1981 복구(재설)’ 삼각점이 솟아나와 있고 ‘문수산 정상 376m’와 작은 ‘文殊山 376.1m’ 표석이 있는데, 사방으로 시야가 트인다. 되돌아서서 다시 이른 헬기장에서 이번에는 성곽 동편의 너른 길을 따라 내려갔다. ‘虹霓門’ 사거리에 닿았고, 왼쪽(남동쪽) 목조계단을 내려서니 능선으로 너른 길이 이어지면서 8분여 뒤 쉼터에 이르니 너른 길은 왼쪽으로 휘어 내리나 이정표에는 ‘↑김포국제조각공원 2.1km·구름다리 0.5km·청룡회관 0.7km, ↓정상 0.7km’로 되어 있어 직진하였다.
<문수산 동쪽 조망>
<문수산 북쪽 조망>
(13:13) 구름다리를 건너니 ‘↑김포국제조각공원 1.2km, ↓문수산 정상 2km’ 이정표가 있고, 12분여 뒤 갈림길에 이르니 ‘↑김포국제조각공원 0.9km, ↓문수산 구름다리 0.6km’ 이정표가 있다. 직진하니 길은 남쪽 골짜기로 내려서고, 왼편에 건물이 보이면서 작은 골짜기로 다시 오르막이 이어진다.
<뒤돌아본 구름다리와 문수산>
(13:32) 능선 사거리에 올라서니 ‘↑관람로 작품 27~30, ↓문수산 3km·구름다리 1km, →주관람로 작품9~19·전망대, ←관람로 작품1~8’ 이정표가 있다. 남쪽으로 직진하니 조각 작품 몇 개를 지나 4분여 뒤 사거리에 닿고, 계속 능선으로 나아가니 ‘오리엔티어링 종료 지점’ 표시판을 지나 왼편에는 학교 건물이 바라보였다. ‘월곶제일교회’를 지나 마을길에 닿았고, 왼쪽으로 몇 걸음 나아가다 오른쪽 골목길로 들어서서 도로에 이르렀다. 왼쪽(동쪽)으로 나아가 ‘군하리’ 승강장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잠깐 나아가니 ‘분진중학교(한우마을)’ 버스승장장이 있는 삼거리이다.
<조각공원>
<조각>
<문수산 날머리 월곶교회>
(13:45) 남동쪽으로 나아가 ‘갈산사거리’를 지나고 오리정 삼거리에서 오른쪽(남쪽)으로 나아갔다. 6분여 뒤 인도에 의외의 삼각점이 눈에 띄었고, 이어 이른 갈림길에서 왼쪽(남쪽)으로 나아갔다.
<인도상의 삼각점>
(14:16) 고갯마루에 이르니 ‘←용문사’ 표시판과 함께 왼편에 진입로가 보였는데, 그 쪽으로 들어서니 이내 왼편에 절이 바라보인다. 직진하니 묘지가 나오는데, 사면의 경사가 급한 관계로 오른편으로 나아가니 묘지의 화장실에서 길은 끝난다. 동남쪽 사면을 치고 나아가 골짜기의 산판길을 만났고, 왼쪽으로 올라 고갯마루에 이르니 오른쪽 능선으로 발자국이 찍힌 산길이 보인다.
<용문사 입구>
<고갯길>
(14:29) 그 쪽으로 올라서서 5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서울 廣津 文政男’ 표지기가 걸려 있는데, 남서쪽으로 시야가 트여 마니산과 진강산이 바라보였다. 발자국이 찍힌 남동쪽으로 나아가 얕은 안부에 이르니 오른쪽으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고, 쌍묘를 지나 ‘국가기준점’ 표지기가 눈에 띄었다.
<첫번째 언덕>
(14:43) 얕은 언덕을 이룬 정상에 이르니 판독이 어려운 삼각점이 있고, 시야는 없다. 갈림길에서 왼쪽(동쪽)으로 내려서니 지릉으로 길이 이어지는데, 묘지에 이어 가옥에 이르니 개가 짖어대고, 대문을 나가 T자 형 갈림길에 이르니 ‘임우산업㈜ 공장부지’ 팻말이 있다. 왼쪽(북북동쪽)으로 나아가니 길은 동쪽으로 휘는데, 공장부지 안이다.
<정상의 삼각점>
<오봉산 날머리의 민가>
(14:54) 도로에 이르니 ‘석정~옹정간 도로 확포장공사’ 가건물과 ‘솔메마을’ 표시목이 있다. 왼쪽(북쪽)으로 나아가니 문수산이 정면으로 바라보이고, 9분여 뒤 ‘옹정초교’ 입구에 이르니 버스승강장이 있는데, 버스가 자주 있을 것 같지 않아 계속 걸어갔다. 삼거리 직전 왼편 도로에 이르니 ’60-3’ 버스가 도착하길래 손을 들었으나 세워주지 않는다. 주민에게 김포로 나가는 버스승강장을 물어보니 오른편 버스승강장에서 타야 한다고 대답한다.
<솔메마을 도로>
(15:18) ‘오리정’ 승강장에 이르니 이내 88번 버스가 도착하길래 손을 들었으나 버스기사는 서는 곳이 아니라는 사인을 보내는데, 오른쪽 지척에 또 버스승강장이 있고, 승객 몇 사람이 버스를 타길래 뛰어가서 버스를 잡아탔다. 35분여 뒤 ‘김포고’ 승강장에 하차하여 몇 걸음 뒤 광역버스 승강장에서 4시 11분 경 도착한 9501번 버스를 타니 서울에 진입하고 나서부터 지체되어 고속터미널에 이르니 5시를 조금 넘긴다.